호수의 란슬롯
Lancelot du Lac
1974 · 드라마/로맨스/전쟁/판타지 · 프랑스, 이탈리아
1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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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를 찾기 위한 고투에서 실패하고 돌아온 아더왕과 기사들. 아더는 자신이 신을 노하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원탁의 방을 폐쇄하고, 남은 기사들은 두 개의 파벌로 나뉘게 된다. 란슬롯를 중심으로 모인 기사들은 그가 영광을 다시 가져주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반면, 다른 편의 중심인 모드레드는 성배 찾기에 반대했었던 인물로 이제 란슬롯에 대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러나 란슬롯은 왕비 기니비어에 대한 사랑, 아더왕에 대한 충성, 신에 대한 경배라는 어려운 문제를 놓고 무엇이 옳은 길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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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까모까
5.0
브레송의 영화가 취향은 아니지만, 그의 뛰어난 연출론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시네마토그래피의 단상>을 통해 그가 밝힌 연출 지론은 연극과 구별되면서도 거짓되지 않은 관념을 어떻게 시청각적 요소의 결합으로 구현하는가이다. 그는 영화를 카메라의 경제성을 기반으로 의도적으로 무의미한 쇼트들을 엮어 관계를 구성한다. 이러한 르누아르와 히치콕의 영향을 기본으로 그의 영화는 독자적인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브레송은 영화의 반복을 통해 변화를 일으킨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나 <볼로냐 숲의 여인들>에서 일기-편지 등을 쓰는 장면을 통해 같은 쇼트들이다. 동일한 쇼트들의 반복으로 다른 쇼트들에 변화를 일으킨다. 반복되는 것이 변화를 일으켜, 이야기의 구성이나 관념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 예가 될 것이다. 둘째, 그 관계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높은 빈도로 삽입하여 영화의 방향성이나 주제들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소매치기>에서 강렬한 염원과 고독함을 손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아마도 악마가>에서는 발자취에 집중하여 인간의 행적으로 찾는 주제를 암시한 바 있다. . 이렇듯 브레송의 필모에서 보여지는 두 가지 특징들은 영화 자체의 주제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감독의 작가성을 보여주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호수의 란슬롯>에서는 랜슬롯이 사랑과 죽음 사이에서 겪는 허무감을 관념으로 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기묘하게도 그 두 가지 특징들이 '허무'라는 관념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토리 속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다. 두 파벌로 나뉜 기사들이 행적을 위해, 그리고 마상시합을 표현하기 위해. 그렇기에 브레송의 특징을 드러내던 두 개의 기법은 스타일의 하나로 쓰여지지, 그의 작가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이 영화는 다른 지점에서 그의 작가성이 드러나는데, 거짓되지 않는 가장 순수한 감정을 어떻게 변화없이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다. 이 영화 속에는 현대 영화의 기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서사로 인해 등장하는 쇼트들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마상시합에서 싸운 모습을 풀샷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강박적인 유사 쇼트를 반복시켜 관객에게 상황을 유추시킨 쇼트다. 영화의 모든 과정에서 우러나오는 허무라는 감정이 우선이지, 결투씬을 통한 랜슬롯의 승리의 쾌감이 우선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오프닝의 대결씬이 먼저 나온 것 역시 개인적으로는 액션보다는 죽음과 연결되는 허무의 감정을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엔딩에서의 기사들간의 혈투도 배제되고, 매복병들이 쏜 화살도 사람을 향하지 않고, 쐈다는 인식만을 남긴다. 즉, <호수의 랜슬롯>은 현대의 관점에서 상황만 이해가는 가장 간결하게 관계를 이어버린 기이한 현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브레송이 편집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시청각의 결합과 관계없는 쇼트로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는 시네마토그래피의 지론에 부합한다. . 그렇기에 이 영화는 브레송의 특징만을 보여준 속 빈 영화이면서도, 시네마토그래피의 지론을 지키는 가장 브레송스러운 영화로 변모한다. 보여지기 위해 꾸며진 관념이 아닌 '허무' 그 자체를 보여주기 위한 형식들.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 영화가 '극적 재미'는 크지 않기에 필자가 좋아할 영화는 아니다.(이것이 브레송이 증오하는 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만, 작가의 고민이 이렇게 크게 느껴지는 영화야말로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변함 없을 것이다.
Dh
4.0
죽음보다도 더한 죽음과 싸우는 랑슬로와 기사들 충정과 사랑 사이 #사람보다 그 사람이 오는 소리가 먼저 들리면 그 해에 죽게 된단다. #시의적절한 말 울음소리 #징조
Jay Oh
3.5
전설의 반짝이는 껍데기를 벗겨보니. Legend sans shining armor.
떼오
4.5
브레송 작품 중 가장 언어적인 작품
조규식
4.0
신화를 해체하여 일상적인 것으로 재구성하고, 영화라는 매체를 분해하여 시네마토그라피로 환원한다. 전자는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후자 역시 브레송 자신의 비전에 따라 성공적으로 행해졌지만, 그의 단상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그럼에도 명확지 않다. 어쨌든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를 본다는, 잊기 힘든 경험을 안겨준다는 점은 확실하다.
sendo akira
3.5
갑옷입은 기사의 신화를 철저히 통제함과 동시에 보여주는 유약한 인간들과 생에 관한 철판에 묻은 피칠갑 오프닝과 엔딩만 따로보면 브레송은 b급호러 만들어도 발군의 재능을 보여줄듯
샌드
4.5
마치 한 폭의 정물화를 보는 듯, 혹은 중세가 배경인 연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내가 영화를 보는 것이 영화를 예술로 체현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무래도 비전문가이다 보니, 영화의 진가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영화를 보면서 아주 이상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신환유
4.5
가슴속에서 요동치던 것들에 의한 행위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그의 고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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