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사의 아내
La Femme de l'aviateur
1980 · 드라마/로맨스/코미디 · 프랑스
1시간 46분 · 12세


우체국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프랑수아는 연상의 안느에게 사랑을 느낀다. 어느 날 프랑수아는 안느의 전 애인 크리스티앙이 아침에 그녀의 아파트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안느는 크리스티앙이 결혼 소식을 전하러 왔었다고 말하지만 프랑수아는 질투를 느끼고 크리스티앙을 미행한다. ‘희극과 격언’ 연작 중 첫 번째 작품. 로메르는 ‘도덕 이야기’ 연작에서의 1인칭 시점을 포기하고, 시점을 변경하며 이야기의 뒤섞임을 만들어낸다. 당시 평론가 앤드루 새리스는 이 작품을 두고 '지난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 중의 한 편'이라고 말했다. (시네마테크 부산 2009 - 로메르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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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4.5
모든 것을 볼 수 없는 시각과 불신을 떨쳐낼 수 없는 청각의 한계 속에서 진실 사이를 배회하는 어느 몽상
조조무비
3.5
#🥖 얽매이기 싫어 역겨우리만치 걸쳐놓은 선택들.
Jay Oh
3.5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아닐 수도. It's always "nothing".
미상.
4.0
우리는 아무 것도 생각 못한다. 알고 있다고 생각만 할 수 있다. 프랑수와는 안에게 루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안은 크리스티앙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프랑수와는 마지막에 깨닫는다 자신은 루시를 모른다. 안이 프랑수와에게 했던 크리스티앙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다. 그저 안이 했던 말은 관객과 프랑수와는 믿을 뿐이다. 안은 프랑수와가 오후에 했던 일을 알고 있는가 아니다.그저 프랑수와가 자신이 오후에 했다는 말을 안을 믿어야 한다. 마지막에 프랑수와가 루시에게 보내는 엽서에는 크리스티앙이 그 여자와 아내가 아니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그 엽서에 프랑수와는 자신이 적고 싶은 거짓을 적어도 된다. 루시는 그래도 확인할 길이 없으니.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같이 파리라는 도시에 그들은 혼자 있다. 혼자서 그저 살아갈 뿐이다. 다들 연결된 것처럼 서로를 생각하지만 그 것은 진실을 알 수도 없는 오해와 망상 뿐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는 혼자 있는 것이고, 혼자 있고 싶어할 지도.
류월
4.0
진실과 거짓의 틈 사이를 비행하는 에릭 로메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면 무엇을 믿어야할까?
Dh
3.5
꿈과 생시 사이에서 사랑을 쫓다 #상상의 나래
JE
4.0
프랑수아의 미행, 루시의 도둑 촬영, 루시와 프랑수아의 관계를 미묘하게 이끌면서도 미끌어트리는 흐름, 오인의 테마, 엔딩에서 루시를 훔쳐보는 프랑수아의 모습 등에서 어쩐지 히치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비행사의 아내'는 맥거핀적인 활용 같기도. 후반부 안느의 집에서 나누는 프랑수아와 안느의 대화는 괜히 조마조마한데, 대화를 통해 감정적인 서스펜스를 빚는 것만 같다. 이따금 별 것 아닌 기적으로 소소한 감동을 주곤 했던 로 메르 감독의 영화와 달리, 쓸쓸함과 외로움이 밴 엔딩도 좋았다.
혜린
3.5
턱을 괼 때 창문 밖에서 꽃이 피는 그 장면을 찍기 위해 로메르는 3년 전에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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