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2019 · 드라마/가족 · 한국
1시간 48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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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잖아, 맞잖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 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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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3.5
엄마가 되기 위해.. 딸이 되기 위해.. 그 먼길을 돌아왔다. #20.7.1 (1658)
리얼리스트
2.5
대사로 들려주지 않아도 가족의 이야기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겨울비
4.0
다리 위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모녀씬이 굉장하다. 영분역의 정은경 배우 연기도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모습의 영분 연기도 좋고.. + 이번 서독제의 보물발견
Dh
2.5
억울하다는 영분, 이제는 웃고 싶다는 한희의 재회 #여태껏 뭐하다 #한영자 독립영화 연말정산, 13월의 보너스
simple이스
3.5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바람이 매섭기에 그냥 따뜻하게 끌어안았으면.
GS
3.0
이유를 덧붙이지 않는 겸허한 태도 (※ 스포 주의) - 박석영 감독의 <바람의 언덕>은 새하얀 눈으로 가득 덮인 언덕을 홀로 걷는 한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추운 겨울임에도 영화 속 겨울의 정경은 어딘가 따스한 공기로 가득하다. 심지어 답답함을 해소하는 시원한 해방감마저 자아낸다. 감독의 전작인 <스틸 플라워>의 거친 핸드헬드와 어두운 화면이 사라진 자리에는 드넓은 설국의 풍경과 그 풍경을 유유히 걷는 한희가 대신한다. 광활한 여백처럼 보이는 설국의 풍경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한희의 순수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 영분과 한희의 모녀 이야기를 다루는 <바람의 언덕>은 함부로 이유를 덧붙이지 않는다. 많은 영화는 인물의 관계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손쉽게 변명과 핑계를 덧붙여 영화가 구축한 관계망의 허약함과 인공적인 면을 드러내곤 한다. 박석영 감독은 무심하게 흘러간 세월 앞에서 이유를 덧붙이는 일이 얼마나 무능하고 부질없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대신에 인물이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겸허히 따라가는 데 최선을 다한다. 사려 깊은 관찰을 요하며 촘촘히 쌓여가는 일상의 시간을 함께한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관계의 진자 운동을 끝없이 목격하며, 소외되고 상처받은 평범한 인간군상을 보게 된다. - 박석영 감독의 영화에는 크게 두 가지의 소통 불능이 있다. 인물과 인물의 소통 불능, 그리고 인물과 관객의 소통 불능이다. 전작 <스틸 플라워>에서 하담 역은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인물로 등장하여 사건을 지켜보는 관객에게 고통을 전이했다. <바람의 언덕> 역시 인물든은 좀체 소통하지 않는다. 행동의 동기를 잘 알려주지 않고, 눈빛을 교환하지 않는다. 그래서 웃는 듯 우는 한희의 표정은 더 안타깝고, 영분의 어긋난 일갈은 우리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 그럼에도 박석영 감독은 이들의 관계를 섣불리 재단하는 오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함부로 안다는 단언을 쉽게 내뱉기보다는 우리네 삶에 있는 어려운 처지의 인물을 세심하고 인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길 간곡히 부탁한다. - 그래서일까. 영화의 후반부, 모녀가 재회하는 순간은 오히려 당혹스럽다. 영분과 한희는 서로 허공을 겨냥하며 대화한다. 이 장면은 인물의 감정을 속박하지 않고, 눈물의 대상으로 쉽게 소비하지 않으려는 소위 말하는 ‘신파’와 거리를 둔 장면이다.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도식적으로 규정하여 눈물을 흘리도록 유도하거나, 활활 타오르는 감정의 격동 속에서 이들의 관계를 무마하기보다 다시 한번 거리를 두어 감독과 카메라가 해결할 수 없는 관계의 여백을 남긴다. -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고 ‘함께’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종종 어떤 사건은 우리 삶에 갑자기 틈입하여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이유도 모른 채 찾아온 일에 그럴싸한 이유를 덧붙이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의 시련을 견뎌내고, 보듬어가며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새하얀 눈이 모두 녹아버린 바람의 언덕처럼 영화 속 겨울은 끝나간다. 겨울 다음에는 반드시 봄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들에게 비로소 WIND(바람)가 아닌 WISH(희망)를 꿈꿀 수 있다. - - #제24회부산국제영화제
Lemonia
2.5
매번 마주하게 되는 삶의 밑 언저리에서 우리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우리 자신을 볼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마음 깊음 곳에 가지고 있던 두려움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진짜 내 안의 안식처를 찾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로에게 무책임한 우리들 각각의 모습이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제자리로 가기 위한 우리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이다. 부재의 아픔은 우리 모두 인생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인생을 지배하는 은유적인 등대가 하나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하나가 무너져도 많은 등대가 여전히 서 있고 빛을 비추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잊힌 등대의 그 희미한 빛을 향해 초점을 바꿔보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SalmON
4.0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생생한 모녀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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