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재앙
Sanki Her Şey Biraz Felaket
2023 · 코미디/드라마 · 튀르키예
1시간 28분

<가벼운 재앙>은 이스탄불에 사는 네 젊은이의 초상을 그린 작품으로, 일상 뉴스를 따라가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학생 제이넙과 제이넙 집에 얹혀살며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해외로 도피하려는 동료 아이세, 평범한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기술자 메흐멧과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기 어려운 실업자 알리가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돈이 부족하고, 일이 없으며, 사회적 고립감에 시달리고 있다. 로또가 당첨되지 않아서 울고,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평범해서‘ 울고, 외로워서 울고... 아무튼 이들이 울 일은 세상에 너무도 많다. 네 젊은이들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 알게 되면서 이들에게도 희망이 살짝 보이려 하지만, 과연 세상이 그리 만만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젊은 세대의 궁핍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밝은 영화라고 할 수 없지만, 우무트 수바셰 감독은 역설적인 베토벤의 터키행진곡 선율처럼 우울함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전진수)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
인후
3.5
20230428 전주국제영화제 GV 감독의 첫 장편. 10년간 단편을 찍었다. 로테르담 관객상은 노미네이트만 수상아님. 감독이랑 피디랑 커플이라고 함 진행자) 감독의 독특한 지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PD- 앞선 단편을 함께 했다. 17명 인물이 나왔는데, 각 인물의 캐릭터성을 잘 살리는 것 진행자) 현 시대 이스탄불사람들의 동시대 좌절등등 캐릭터에 대한 것들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했나? 감독-첫 영화를 시작한 건 제 세대에 이야기를 담고 싶엇고 유머가 중요했다: 유머는 나의 생존 도구였다. 슬픈 상황을 즐겁게 그리고 싶었다 진행자) 어떤 질문 문제의식? 또 다른 준비를 했나? 감독-인터뷰 같은 건 없었다. 나도 그 세대 중에 한 명이니까. 제가 경험한 것과 관찰한 것. 영화 안엔 나와 내 친구들이 있다. 관객 질문 ) 4명의 주연 캐릭터 밸런스 조정은 어떻게 서사를 만들어 갔나? 감독- 인물들은 동일한 분량을 주도록 노력했다. 관객 질문 ) 중간에 개짖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국에 개소리라는 말이 있는데 튀르키예에도 있는지 궁금했다 감독-튀르키예에 그런 말은 없다 ㅎㅎ 통역가) 로컬라이징이 잘 된 것 같다 관객질문) 첫 장편 영화였는데 각본과 투자같은 게 어렵지 않았는지? 감독- 극본 쓰는 게 어려운 건 아니었다. 구조를 세우는 게 오래걸렸다. 등장인물을 이해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PD-튀르키예에 국내 펀딩을 통해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지인들과 자급자족해 만들생각도 했다. 관객질문) 영화 속 튀르키예의 일만은 아닌 것 같다….(이후 질문 내용 놓침) 감독-공감간다는 말은 최고의 찬사다. 모든 세대가 겪는 슬픔이 아닐까 생각한다. PD-전세계 어디에서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진행자 질문) 인물들에게 고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튀르키예에 여성들 캐릭터들이 흥미롭다. 여성 서사를 구조화 나가실때 고민하셨던 부분이 있는지? 감독-각자 울지만 함께 웃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딱히 여성서사에 관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기도…) PD-사진관 장면에서 감독은 더 저렴한 용어를 써고 싶어했는데 나는 그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해당 장면이 상영될 때 관객석에서 여성들만 웃음기가 사라진다. 실제로 겪고 있는 일이기때문이다. (피디는 여성임) 관객질문) 커피타임에 메타포가 있다고 생각했다. 커피에 의미가 뭔지 궁금하다. 감독-터키 커피(전통)와 현재 커피(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등)는 기성 세대와 현재 세대의 충돌에 관한 의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터키 커피는 반 붓고 나머지 반을 붓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관객 질문) 베토벤 터키행진곡이 계속 나오고, 투박한 연주로 들리는데 의도된 건지 궁금하다 감독-즐거운 피아노 곡을 찾다가 터키 행진곡이라는 노래 제목과 내용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전문가 연주가 아닌데 저는 이게 마음에 들었다
조영빈
3.5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그 중간은 다큐멘터리와 장르 영화 그 사이의 어딘가.
ㅈㅇㅈ
2.0
노래는 중독성있다
유창희
3.0
정말 가볍네. 나이브할 정도로 톤이 너무 가볍다. 저 사람들 자기 나름대로는 진지한 규모의 재앙이겠지만 굳이 저런 걸 이런 영화로 만들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영화가 보여주는 엇박자 유머 화법이 전혀 유효타를 내지 못한다. 이번 주도 로또 낙첨되었다고 펑펑 우는 장면을 보고 있는 기분이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재앙이 하나 섞여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영화 전체를 좋게 생각하긴 어렵다. + 영화의 톤을 상징하는 베토벤의 터키 행진곡을 들어서 반가웠고 튀르키예 영화 아니랄까봐 고양씨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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