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의 갱으로 등장하는 험프리 보가트를 선망하는 좀도둑 미셸 푸가드는 차를 훔쳐 달리다가 자신도 의식할 새 없이 총으로 경관을 죽이고 쫓기는 몸이 되어 버린다. 그러던 중 어느 모델의 지갑을 훔치다가 니스에서 만난 적이 있는 미국에서 유학 온 패트리샤와 재회하게 되고, 그녀에게 함께 도망 갈 것을 제의한다. 그녀의 작은 아파트에서 며칠 밤을 함께 지내면서 그들은 책에 대해,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절도, 강도 행각을 벌이면서 그녀에게 정중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그에게 패트리샤도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패트리샤는 자신이 미셸을 사랑하는지 확신할 수가 없다. 그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결국 그를 사랑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 패트리샤는 수배범인 그를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미쏄은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머문다. 하지만 결국 미셸은 거리에서 경찰의 총에 쓰러진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 가운데에서 파트리시아를 알아 본 그는 죽어가면서 무표정하게 그녀에게 욕을 하지만 그녀는 알아듣지 못하고서는 험프리 보가트가 그랬듯이 죽은 그의 아랫 입술에 손가락을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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