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불륜을 저질러 배신의 복잡한 망에 얽히게 되는 다큐멘터리제작자 부부의 이야기. 피에르와 마농에게 서로의 부정은 진실을 밝히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성 정치학과 자아, 권리를 탐구하는 빠른 템포의 이 낭만적인 드라마는 솔직한 감정으로 가득하다. 누벨바그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기존작들과는 달리 희망을 암시하는 필립 가렐의 신작.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