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 상영작] 마를레네는 기이한 악몽으로 계속 시달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신문의 한 호텔 광고를 통해 악몽 속의 공간이 실재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지의 힘에 이끌리듯, 마을로 향한 그녀는 악몽의 실체를 알게 된 후 혼미와 무감각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한다. 엄마의 상태를 걱정하던 딸 모나는 직접 마을을 찾아가고, 레트로 풍의 호텔 주인 부부의 환대를 받지만 호텔은 어딘가 불안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모나 역시 악몽에 시달리면서 숨겨진 죽음의 실체에 가까워진다. 미카엘 비누스의 데뷔작 <비밀의 잠>은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서스펜스와 공포를 쌓아나간다. 악몽은 시간을 초월한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는 공간이자, 마를레네와 모나의 심리적 현실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시각화된다. 소도시의 평온함 뒤에 자리잡은 폭력적인 가치와 맹신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박진형)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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