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호랑이
바다호랑이
2025 · 드라마 · 한국
1시간 46분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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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2014년 봄, 침몰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희생자들을 가족 품으로 데려온 민간 잠수사 나경수는 고통스러운 잠수병과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또 해경이 민간 잠수사 대표 류창대를 참사 현장에서 사고로 죽은 동료 잠수사에 대한 과실치사죄로 넘기며 재판의 증인으로 나서게 된 경수의 마음은 더욱 황폐해져 간다. 하지만 자신들을 이용한 후 폐기한 비정한 국가를 상대로 무죄를 증명하고 짓밟힌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재판! 경수는 기억하기 싫은 과거지만 거대한 배 안의 미로 같은 지옥을 홀로 헤매며 겪었던 고통을 털어놓는데… 고개를 높이 들어라. 어둠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영화 '바다호랑이' 공식 홈페이지] www.seatig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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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3.0
굉장히 실험적인 연출인데 영리하게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장감있는 사운드와 이지훈 배우의 연기력에 있는듯 제작에서의 어려움 치고는 완성도가 상당해서 놀라웠고 이 작품을 위해 고 김관홍 잠수사의 미망인, 공우영 잠수사와 해당사건 변호인, 봉준호 김한민감독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등 많은이들의 도움과 그 뒤를 잇는 많은 시민들의 텀블벅후원이 있었음이 인상적이다
청소년관람불가
3.0
한계에서 최대치를 보여준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실험
최호영
4.0
선내에 진입해 아이들 시신을 발견해 데리고 나오다보면 여러가지 장애물에 걸려 잘 안 나올 때마다 “얘들아, 엄마 보러 올라가자. 엄마 보러 나가자"고 하면 신기하게도 잘 따라나왔다며, 잠수사는 잠시 격한 숨을 들이쉬며 말했습니다.
나쁜피
4.0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제작한 영화라 큰 기대 없이 관람했지만, 미술의 빈자리를 인물들의 감정으로 메꾸고, 시각효과 대신 탄탄한 각본으로 덧칠한 본작은 허전할 수도 있는 영상을 뜨거운 울림으로 가득 채워 넣었다. 그래서일까? 첫 번째 잠수부터 흐르던 눈물은 영화가 막을 내리기 전까지 멈추지 않았다. 영화의 힘은 이야기에서 비롯된다는 단순한 명제를 새삼 느낀 순간이기도 했다. 관람 내내 다양한 감정이 솟구쳤다. 이토록 좋은 이야기가 영화계에서 외면 당하는 현실에 낙담하다가도 한 푼 두 푼 소중하게 모은 제작비로 영화를 만들어 낸 제작진과 배우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피해자가 스스로를 기록하고 증명해야 내야만 하는 현실에 울화가 치밀다가도 이렇게 좋은 영화를 후대에 남길 수 있게 노력한 사람들이 있다는 데에 감사했다. 다 거짓말이다! 아직 유족들은 진실을 알지 못하고, 5명은 돌아오지 못했다. 전원 구조 뉴스를 봤을 때의 안도감은 10년을 훌쩍 넘긴 지금 실망을 넘어 공허한 무력감, 분노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제대로 된 처벌은 없었고, 수긍할만한 사과도 없었다. 다 거짓말이다. 내가 신뢰하던 사회는 무너진 지 오래됐다. 그런데 정말 이 모든 게 거짓말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2025년 7월 21일(월) 016 아트나인 이수, 혼자
김수지
3.0
쾌남 정윤철의 저예산 블록버스터. 차가워야 할 때 뜨거웠던 것이 못내 아쉽다. 원래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뒷구르기를 해도 박수를 쳐주기에,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한 냉정함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 예산이 없으면 몸으로의 머리박치기같은 영화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다.
jynnie
2.5
아픈 과거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되짚어보는 시도는 참신하고, 울분을 다시 끓게 하며, 잊지 않게 해준다. '롤러코스터'에서 "어디에요?"를 외치던 의사의 익살은 더이상 떠오르지 않는 이지훈 배우의 진지한 역도 인상깊다. 허나 첫씬에서 이 모든게 연기로 접근한다고 연출기법에 대해 관객에게 영화적 허용을 보여줬어도, 장소돌려막기로 모든 씬을 진행하는 전개가 동의가 안되어 몰입이 힘들었다. 차라리 연극으로 봤다면 이런 연출을 이해했을텐데, 영화에서 예산부족을 이런식으로 만회하려고 했던 부분이 아쉽게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 목숨걸고 인명구조에 나섰는데, 정당한 보수는 둘째치고 어느쪽에서도 비난만 받아야했던 잠수사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뉴트리아 사냥꾼
3.0
연극무대의 구성을 차용했다면 연기와 연출적인 부분이 탄탄했어야 … 하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야요
HBJ
3.5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참사 때 민간잠수사로 자원했던 사람들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다룬 영화다. 세월호의 또 다른 피해자들인 잠수사들의 고통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상당히 특이하고 과감한 연출로 이를 표현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갑자기 부름을 받은 민간잠수사들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찾아 잠수를 하게 되지만, 그 후에 후유증들과 재판에 시달리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는 이를 흔한 극영화가 아니라, 일종의 영화 속 연극처럼 연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사실적인 로케이션보다는 사운드 스테이지에서의 간이 세트장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그렇기 때문에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고, 때로는 공허 한 가운데에 있는 장소들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는 기억의 저편에서 재구성한 순간들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구성 덕분에, 영화의 비선형적 전개도 오히려 거부감 없이 다가왔다. 공간적 배경이 누가 세게 밀면 무너질 것 같은 간이 세트장 같은 질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에서도 자유로워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화는 현재, 과거, 기억,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주인공들이 겪은 일들과 감정들을 전한다. 정부로부터 토사구팽당한 배신감, 희생자들을 모두 찾지 못했다는 죄책감, 물 속에서 본 광경의 트라우마를 의외로 유기적으로 엮어서 보여주는 영화는 세월호의 여전히 아물지 못한 상처에 대한 고발성 메시지도 있으나, 그보다는 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모두가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연으로 자주 보인 이지훈 배우는 이 영화의 주연으로서 단단한 연기를 보여주며, 괴리감이 있을 수 있는 배경 속에 관객을 몰입하게끔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세월호 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이 소재에 대한 영화들이 반복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 영화는 과감한 연출 방식으로 그 아픔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억할 수 있게끔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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