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총탄을 피해 한 빈집으로 숨어들어간 알폰소는 어떤 책을 발견하고 전쟁 중이란 사실도 잊은 채 이야기에 빠져든다. 영화는 어느새 과거의 어떤 궁전으로 무대를 옮겨 다음 장면을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현실과 꿈이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가운데 주인공은 비현실적인 모험을 떠난다. [2025 폴란드영화제 - 보이치에흐 예지 하스 탄생 백주년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