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염
赤ひげ
1965 · 드라마/시대극 · 일본
3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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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 있는 독일의료원에서 의학공부를 마치고 에도로 돌아온 야스모토는 시골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귀족들을 상대하는 왕립의료원에서 일하기를 원했던 그는 하층민들이 주로 오는 공동 진료소로 오게 되자 불만을 품게 된다. 하지만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던 야스모토는 ‘붉은 수염’이라 불리는 시골 병원장의 진정한 모습에 점차 동화되어 가면서 진정한 의술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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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4.5
진심을 알면, 달리보인다. 초라하고 열악한 의원, 정말 싫은 그 의원, 하지만 진심을 안 후 이젠 떠나가 싫은 곳이 되었다. 그 소녀, 까칠하고 상처가득한 그녀가 달라지며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간다. 도둑질 하는 못된 꼬마가 달라지며 측은하게 보여졌고 안타가운 삶이 되었다. 존경하면 배우고싶고 같이 있어지며 닮아간다. 스승이던 사랑하는 사람이던... 진심은 통한다. 그 의원은, 그렇게 따뜻한 곳이었다. #20.10:21 (2511)
Jay Oh
4.0
구로사와 선생님, 역시 여전히 선(善)을 믿고 전파하시는군요. Kurosawa at his most philanthropic.
JE
4.0
잔뜩 드리운 섹슈얼리티와 죽음의 기운이 어딘가 낯설다 싶으면서도 어김없이 감각적인 연출에다 가슴 한 켠마저 따스해지는 이야기가 깊이 파고든다. 다만 개인적으론 엉뚱한 지점에서 더 마음이 동했는데, 호방한 활극 속 때론 천진하게도 보이던 미후네 토시로 대신 자리한 붉은 수염의 무게감이 야릇하다. 세상을 통달한 것만 같은 초월적 태도와 고요히 (마치 세상을) 진단하는 위엄은 강건하기 짝이 없고, 특별히 그의 팬도 아니건만, 후반부 액션 장면은 반갑기까지 하다. 물론 전작들에서도 비친 카리스마적 스타일이긴 하나, 감독의 영화를 오랜만에 본 탓인지, 감독과 미후네 토시로의 조합이 마지막이라는 선입견 탓인지는 몰라도 이야기보다 더 뜨겁고 복잡미묘하게 기억될 이미지가 괜스레 남는다.
Cinephile
4.5
인간의 선함에 관해 교과서를 읽는 듯한 한계가 있지만, 인물의 동선을 간명한 카메라 동작만으로 매번 그 길쭉한 화면비 안에 균형감 있게 배치하는 연출력도 모범적이다. 남을 쉽게 믿지 않는게 타당한 처세이나 그만큼 삶이 피폐해진다는 관점 또한 틀리진 않겠다.
가람동
5.0
세상에는 선한 사람이 많아. 네가 아직 못 본 것일 뿐이야. 야스모토에게 붉은 수염이라는 멘토가 계시다면, 저의 멘토는 평생 구로사와 아키라 당신일 것입니다.
Indigo Jay
3.5
2012.2 와이드 스크린으로 <붉은 수염 Red Beard> (2004)을 보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휴머니스트라는 것을 새삼 느낌. 의술과 의사의 숭고한 이미지는 인간의 죽음을 다루기 때문이리라. 마치 옴니버스처럼 여러 환자들 (주로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아키라 감독의 페르소나 미후네 도시로 주연. 이기적인 한 젊은 의사가 붉은 수염의 진료소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참 의술을 배우는 과정이 감동적. 일본판 E.R.
MOVIE DIARY
4.0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중 가장 따뜻한 영화. 부와 명예를 바라던 한 의사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성장하는 이야기와, 학대 받던 한 소녀가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스토리텔링이 아주 좋아서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카메라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다. 특히 붉은 수염이 마냥 좋은 사람이 아니라 권모술수(?)에도 능한 사람이라는 입체적 설정이 좋았다.
Ben
4.5
내가 본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 중에 가장 따뜻한 영화. 게다가 곳곳에 의외로 아기자기한 요소들도 많이 배치 되어있는 영화이다. 전체적으로 초보의사 야스모토와 소녀 오토요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데 그것들을 표현하는 방식들이 정말 인상적이다. - 일단 초보의사 야스모토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 그가 붉은 수염과 오토요를 통해서 환자들에 대한 헌신을 배워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게 전개된다. 영화 중반부 그가 그렇게도 거부하던 병원복장을 자진해서 입게 되면서 진정한 의사가 된다는 표현도 인상적이다. - 오토요는, 상처가 많기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아이로 표현되는데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던게 바로 걸레질. 이 아이는 첫등장부터 습관적으로 걸레질을 하는데 그 걸레질이 자신의 몸집보다 작은, 즉 거의 같은 곳만 계속 문질러대는 모습이다. 하지만 나중엔 이 아이가 점점 더 넓은 면적을 닦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녀의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점점 풀리고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이 외에도 사람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버릇이 고쳐지는 장면이나 초보라는 소년에게 친절을 베풀게 되는 장면들도 이 소녀가 점점 변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들이다. - 이러한 캐릭터들의 변화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표현들도 정말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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