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Marnie
1964 · 범죄/드라마/미스터리/로맨스/스릴러 · 미국
2시간 10분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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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이 있는 마니는 한 회사에서 돈을 훔친 다음에는 신분을 바꿔 다른 회사로 옮기곤 한다. 젊은 기업가 마틴 리트랜드는 그녀가 다른 회사에서 절도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며 경리비서로 고용한다. 마니에게 매력을 느낀 것. 그러나 그녀는 이를 무시하 고 얼마 뒤 회사금고를 털어 잠적해 버린다. 도둑맞은 것을 발견한 마틴은 그녀의 행방을 추적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내지만 그는 경찰에 넘기는 대신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그후 마틴은 마니가 심한 신경증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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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3.5
상처 덩어리 그녀를 미련스럽게 감싸주는 그 남자. 잘생김의 끝판왕으로 군림했던 그 남자! #22.4.19 (467)
JE
4.0
<싸이코>를 연상시키는 오프닝부터 히치콕의 터치가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구나 싶었다. 인물의 움직임을 따라 미스터리와 흥미를 풍겨내며, 정말 힘들이지 않고 서막으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특히 영화를 시작하는 가장 첫 숏, 이후 세 번째 씬(호텔 복도)에서도 반복되는, 노란색 가방 클로즈업. 이미 그 자체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탁월하면서도 즉각적인 숏이기도 하지만, 섹스에 관한 여성의 트라우마가 제재가 되는 (정신분석학적인) 영화라는 걸 알고서 다시 보면 마치 여성의 음부를 연상시키는 숏이라는 해석에 동의할 수밖에 없어진다. 정말로 강렬하기 그지없는 영화의 포문. 이밖에도 계속해서 금고를 주시하는 장면, 급기야 절도로까지 이어지는 장면, 후반부 파티장에서 사장과 마주하는 장면 등 서스펜스는 간결하고 탁월하기만 하다. 특히 금고 절도 씬에서는 편집의 서스펜스적인 리듬감도 뛰어났지만 (적막감과 일상의 소음을 함께 강조하며) 고정된 롱테이크로 화면을 분할한 연출이 유독 인상적이었다. 그와 반대로, 파티장 씬에서는 크레인 숏으로 점차 다가가 클로즈업으로 등장을 부각하는 연출이 흥미로웠다. 즉 카메라가 멈추건 움직이건, 멀찍이건 가까이건, 화면을 나누던 채우던, 참으로 적확하게 긴장을 이끌어내는구나 싶었다. 모르긴 몰라도 여러 지적처럼 정신분석학적인 테마를 표면에서부터 드러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만큼 <스펠바운드>보다도 흥미가 떨어지는 면이 있기도 하다. 영화 말미에 트라우마를 재현하는 부분 역시 (<현기증>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줌 인 트랙 아웃을 활용하긴 하나) 플래시백으로 손쉽게 나타난다. 물론 그만큼 가시적인 강렬함이 있긴 하나, 유사한 장면을 다루던 <레베카>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아쉽다. 다만 엔딩에 이르러, 감옥 대신 "당신과 있겠다"는 마니의 선택이 제법 의미심장하다. 앞서 사실상의 강간 씬이 나왔듯 리트랜드와의 결합을 마냥 할리우드적인 해피엔딩으로 보긴 어려울 듯한데, "동물학" 운운하는 리트랜드나 남성이 트라우마의 근원처럼 자리하는 마니의 맥락과 더불어 고려하면, 리트랜드 곁에 있겠다는 마니의 선택은 감옥으로부터 도피하겠다는 의지라기보다는 되레 감옥과 등치되는 결과물 같다. 흡사 결혼은 감옥 아닌 감옥이라는 듯이. <마니>는 해피엔딩일까. 그녀는 트라우마를 극복한 걸까. "의사를 데려오라"며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노랫말이 괜히 귓가에 맴돈다. 숀 코네리라는 당대 섹스 심벌을 데려와 펼치는 의뭉스러운 섹스포비아. 히치콕의 여타 영화들처럼 남녀의 결합으로 맺는 엔딩이지만, 왠지 <서스피션>이 떠오르는 찝찝함이 섬짓하다. 코멘트를 쓰면서 <마니>로부터 연상되는 히치콕의 다른 영화들을 일부러 좀 더 늘어 놓았다.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여성 캐릭터와 남성 조력자라는 구도도 히치콕적인 컨셉이긴 하지만, 그보다 어떤 요소들의 흔적이 다분해 보인다. 예컨대 오프닝 시퀀스에서는 <싸이코>ㅡ심지어 이때의 가명도 Marion이다ㅡ가 연상되고, 마니의 모녀 관계는 정신적인 일체감을 느끼며 관계가 봉합된다는 점에 왠지 <새>의 고부 관계가 떠올랐다. 아마 동일인물(티피 헤드런)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할 테다. 초반부 주인공의 어머니가 소녀의 머리를 빗기는 장면에선 마니의 묶은 머리와 초록색 의상, 그리고 (소녀의) 뒤통수를 응시한다는 점에서 <현기증>이 생각났다. 물론 앞서도 말했듯이 트라우마를 가져오는 기법도 <현기증>이겠으며, 크루즈에서 책을 보며 앉아 있는 리트랜드 앞에 문을 열며 나타나는 마니에게서도 (초록색 가운을 걸친 등장 탓에) <현기증>이 느껴졌다. 또한 <오명>의 경마장이 있고, 처제의 존재는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을 연상케 한다. 이밖에도 놓치고 지나간 것들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흔적들이 게으른 반복으로 느껴지기보단 어떤 자기 인용처럼 다가온 터라 퍽 흥미로웠다. 이는 거의 드 팔마를 방불케 하는 것 아닌가. <마니>는 어떤 면에선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무딜 법도 한 이야기인 건 사실이나, 여전히 히치콕다운 서스펜스 직조술과 심리 드라마가 강렬하다. 특히 산포된 다른 흔적들과 정신분석학적인 테마에서 느껴지는 (수십 년 간의) 뚝심만큼은 분명 흥미로운 것이 아닐 수가 없다.
마리아
2.5
정신분석 소재를 어떻게든 집어넣고 싶어하는 히치콕의 나쁜 습관.
싱근
3.0
어찌보면 태작, 그러나 여전히 느껴지는 그의 숨결들.
떼오
4.0
티피 헤드런이 가장 예쁘게 나온 영화. 범죄를 저지르는 여성을 사모하는 남자의 심리는 뭘까.
sendo akira
3.5
트라우마로 폐허처럼 내면이 무너져있는 한 인간을 구제하는것은 끝없는 관심과 사랑이라는것은 동의하는바이나 명확하지 않은 그 관심과 사랑에 발현은 동물학적 소유욕인가 혹은 가진 자에 집착인가?
Fred의 영화일기
3.0
카리스마로 시종일관 극의 중심을 굳건히 지켰던 숀 코너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30.8.25~2020.10.31)
나현
3.0
히치콕이 이렇게 재미없게 갈등을 풀어내다니... 기억에 남는 건 티피 헤드런의 연기와 배경음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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