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Gloria!
2024 · 드라마/역사/음악 · 이탈리아, 스위스
1시간 46분
개봉 예정 2026

배우이자 가수인 마르게리타 비카리오 감독은 “역사의 페이지에서 누락된 모든 여성 작곡가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했다. 1800년, 이탈리아 베니스의 수녀원.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수녀원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테레사는 창고를 청소하다 신문물에 가까운 피아노를 발견한다. 테레사의 피아노 소리는 수녀원 성가대 소녀들의 귀에 흘러든다. 테레사의 한없이 자유로운 ‘혁명적’ 음악은 소녀들을 가두던 물리적·심리적 벽에 균열을 일으키고, 이들은 매일 밤 음악으로 우정을 나눈다. 한편 성가대의 늙은 단장은 새로 선출된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고갈된 지 오래인 음악적 영감을 끌어내려 애쓰는 중이다. 소녀들 또한 연주회를 앞두고 멋진 ‘한방’을 준비한다. 여성 예술가들의 연대와 자립의 서사에 뮤지컬 요소가 기분 좋게 버무려진 영화다. 팝과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음악 대부분은 감독이 직접 작곡했다. (이주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뱀과전갈
1.0
영화가 아니라 재앙에 가깝다... 아무래도 카메라를 두면 그 자리에서 영화가 자연발화한다고 믿는 사람이 만든 것 같다
견주
3.5
장난하는 거면 그만두라 했지만 진심이 아닌 적 없으니 계속 연주하는 수밖에!
..
4.5
올해의 야외상영작(실내의) *영화를 다 보고 많은 관객들이 공명하며 나온 긴 박수와 환호성, 그리고 그걸 객석에서 같이 느낄 수 있었던 감독까지. 이처럼 좋은 날씨에도 사람들을 어두컴컴한 극장으로 불러모을 수 있는 이유 아닐까?
라테는 마리아
4.5
까만 동공에 반짝이는 불티, 눈물과 피가 더해진 선율 결코 우릴 억누를 수 없는 세상이란 지붕을 함께 부수며 Liberty of Musica!
한니
5.0
💃💃💃💃💃💃💃💃💃 제발앞으로도 노래많이써주시고. 불러주시고. 찍어주시고. 지브이 해주십사 … 센텀을 꽉채운 박수갈채에서 저는 인류애비슷한거를 느꼈습니다
Tremail
4.0
판타지로 느껴질만큼 이상적인 해피엔딩이지만 그렇기에 꼭 이런 해피엔딩이 그들사이에 존재했었으면하는 마음으로 함께 응원했어🥹🥹
우준혁
4.0
GV에서 나온 질문과 감독님의 답이 다시 한번 생각난다. Q. 이탈리아 영화는 마피아 영화만 있는 줄 알아서 이번 영화가 신선했는데~ A. 그건 남자들의 영화니까요. - 2024 BIFF
B Lee
4.0
기록되지 않았을 1800년대 베네치아 근처 이탈리아 여성 음악가들에 대한 스케치. 마지막에 지사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아내는 그를 품에 앉고 웃고 있고, 피부가 더러운 교회 작곡가는 무대 뒤 공간에 갇혀있다 결국 잡혀가고.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무대를 찢고, 여성 신자들은 웃고, 교회는 아수라장. 중간중간에 팝음악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1800년대의 “유럽”“교회”“이탈리아”의 클래식은 환상으로 몰락한다. 만약 이 여성 음악가들이 엇비슷한 클래식을 연주했다면 기존의 틀안에 편입되었겠지만 개뜬금 없이 팝송이 나오면서 - 1800년대의 이야기가 오늘날로 이어진다. 이 문제는 동시대성을 확보한다. 동시대 팝음악이 만들어낸 기시감. 그리고 당신이 기대하고 공고한 진실이자 사싱로 생각하는 그 음악사의 기록 또한 허구라는 한방을 날리는. 와장창 이탈리아 여성주의 영화! 세련된 영화는 아니지만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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