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 시티: 얼어붙은 시간
Dawson City: Frozen Time
2016 · 역사/다큐멘터리 · 미국
2시간 00분 · 전체

캐나다 황금광 시대의 주 무대인 도슨 시티의 독특한 역사를 보여주는 필름 컬렉션의 연대기이다. 일 년 내내 항상 얼어있는 땅에 묻혀있다 다시 발굴된 무성영화와 뉴스릴, 기록영상들 그리고 인터뷰와 역사적인 사진들이 만들어낸 역사를 담은 영화를 시규어로스의 욘시와 협업한 작곡가 알렉스 서머스의 미스테리한 음악이 함께 한다. [제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Cinefeel
4.5
불길에 타죽지 않은 필름이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얼마나 풍족하게 해줄 수 있는지, 그곳에 살아남은 필름의 영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가치에 대해 아름답게 설명해준다.
동구리
4.5
캐나다 황금광 시대의 주무대였던 도슨 시티에서 공사 중 동토층에 40년 가까이 묻혀있던 흑백 무성영화/기록영화/뉴스릴/사진 등의 필름이 발견된다. 북미 영화배급라인 끝자락에 위치한 도슨 시티에 새 영화가 도착하기 까지는 개봉 이후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영화사들은 필름을 회수하길 귀찮아 했고, 도슨 시티의 극장 DAAA는 마을의 전통적인 방법대로 필름통을 유빙이 흐르는 하천에 던져 하류로 흘러가게 냅두거나 매장했다. 그렇게 쌓인 필름은 영구동토층 속에서 보관되었다가 발견되었다. 빌 모리슨은 그 필름에 담긴 영화와 사진 자료를 취합해 도슨 시티를 비롯한 북미의 역사를 정리한다. 도슨 시티의 발전모습, 채플린의 영화 <황금광 시대>의 배경이 되었던 시대, 야구경기의 모습을 담은 뉴스릴, 1910년대~30년대 사이에 제작된 온갖 무성영화,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기록영화...... 물에 불어 변질된 부분만이 그 필름들이 땅 속에 묻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시공을 초월해 현재의 관객에게 도착한 필름이라는 타임캡슐이자 현실을 복제하여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시네마의 본질을 담아낸다.
왓챠보안관^^7
5.0
시간을 버텨 온 필름은 여전히 살아있다
김병석
4.0
죽음마저 담아내는 기록 매체는 저를 기억하는 손을 만나 역사 뒤의 삶을 감각하고, 비로소 망각에 저항하는 행위가 된다.
오경문
4.5
기적과도 같은 발굴
광혁
3.5
이 애정어린 모음집
firebird
4.5
동토가 사유하고 있던 셀룰로이드를 우리에게 내어준 순간, 그것은 우리의 역사가 되고 유산이 되었다. (트럼프에게는 성찰의 시간)
진흥
4.5
100년 전 인물사진의 그림같은 질감과 무성영화 그 자체인 뉴스릴, 아이슬란드의 추운 음악이, 한 줄기로 합쳐진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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