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3.01편에 비하면 입체적이지 못한 캐릭터들과 단순히 나열되면서 미처 주워담지 못하는 이야기의 연속이다.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느낌을 갖지만, 그럼에도 블랙코미디의 요소로 보는 재미는 느낄 수 있다.좋아요14댓글0
안지-바기3.51편에 이어 마루사의 활약이 펼쳐진다 사이비 교주는 요즘도 목에 영대같은거 두르고 다님 요즘 일본에 유행하는 단체는 행복의 과학 幸福の科学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 Yamato International 5 Chome-1-1 Heiwajima, Ota City, Tokyo 143-0006 일본 +81 6-6262-1661 https://goo.gl/maps/jjD6eHPnH6KJzuMx5좋아요4댓글0
토끼나루2.0마루사의 여자 2 에 대한 30가지의 단상 1. 물속에서 발견된 시신. 그리고 게의 속살을 발라먹는 권력자들. (두번의 부관참시 - 시신을 발견한 아이들, 게를 발라먹은 권력자) 2. 꿈속에서 무너지는 절벽. (예견) 3. 폭포수 밑에서 헐벗은채 기도를 올리는 교주. 그리고 교주의 가슴 바로 밑에서 그녀의 몸을 타고 내려오는 물을 받아내는 오니자와. 마치 모유를 받아내는 듯한 자세. 4. 일련의 퇴거계획을 듣는 음모자들. 그리고 그것을 엿듣는 국세청의 직원들. 그 직원들은 퇴거과정의 공범자인가. 5. 지붕에서 엿듣는 이타쿠라(주인공)의 작은 움직임 때문에 (그 충격으로) 자꾸 떨어지는 밀실의 일장기. 영문 모르는 이들에게 액자속의 일장기가 떨어지는 것은 신의 계시인가. '신'(주인공,이타쿠라)은 정말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고 있는가. 6. '사랑'과 '공포'. 공포로 위장된 사랑. 위협적인 개를 끌고온 야쿠자들의 사랑은 경비원에겐 공포가 된다. 7. 윗층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공사기계로 별짓을 다한다. 아기 울음 소리만으로도 벅찬 여자에게 윗층의 폭력과 협박전화는 소음의 연속이다. (드디어 경찰을 부르지만, 역시 소음을 내면서 등장하는 경찰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타미 주조가 오즈 야스지로의 세계를 작위적으로 파괴하는 방법. 8. 집 안에서 아내가 한 말을 이어받아, 집 밖에서 말한다. 집 바깥에서 쓰는 언어는 어디서 오는가. 9. 보상을 해준다며 오나자와가 돈가방을 보여주니 카메라를 놓고 바로 돈가방에 다가가는 기자. 10. '기록'은 '기록'으로. '폭로'는 '폭로'로 대항한다. 오니자와의 수. 11. 오니자와의 밀실정치를 보여줄때와 같은 것 같은 조명으로, 오니자와가 10대 소녀 '나나'의 '교복'을 풀어헤치는 장면을 비춘다. 폭로의 쇼트 다음에 이어지는 폭로의 쇼트. 감독의 시선. 12. '부처'의 가면을 쓴 신자들이 세무원을 쫓아낸다. 모두가 부처의 얼굴을 한들.. 정작 그런들.. 13. 부하의 실례를 용서받기 위해 그 부하의 잘려진 손을 가져와 보여준다. 용서받는 행위라기 보단 협박. 오니자와가 말한 '사랑'과 '공포'. 그것의 공존을 보여주는 행위. 14. '소금'을 치라며, '지폐'를 건넨다. 성경 속 '소금'이 '지폐'가 되어버린 시대에서 오니자와가 살아남는 방법. 혹은 그 '소금'에 대한 또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는 이타쿠라가 싸워가는 방법. 15. 오니자와가 다른 여자와 정사를 벌일때마다 교주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16. '계절'. 권력자들이 기승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7. 다리를 저는 여자와 뺨에 화상을 입은 남자. 1편에 대한 회상. (성별이 바뀐채) 18. 옛'교주'의 얼굴. "전 이제 사제가 아닙니다. 오래전에 그만뒀죠. 이젠 연금 받으며 살죠. 할멈이 작년에 죽었어요." -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나이 들어 얼굴은 변했지만, 오즈 야스지로의 동료, 동경이야기의 아버지, 류 치슈다. (만엔 받으시고 교주로 사진을 한번 찍히셨을 뿐이란다.) 19. '기도'를 빙자한 댄스홀. 이타미 주조에게 댄스홀은 종교집단의 집단군무으로 보였던 건가. 20. 1편과 달라진 점. 집 문을 열기 어렵다. 21. '수고가 많으시네요.' 감독 이타미 주조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이 정말 듣고 싶던 말이었을까. 22. '수사'는 결국 '완력'인가. 손안에 있는 증거를 빼앗기 위한 다툼. 23. '그들'은 언제나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 24. 오니자와의 방식으로 진술을 받아내는 세무원. 방식은 돌고 돈다. 과연 그 물레는 무엇을 위해 도는가. 25. '소모품'처럼 쓰이는 마사를, 이타미는 죽기직전의 시점쇼트까지 써주면서 애도한다. 26. 수사관들의 동선이 저격수의 행동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동선의 스릴러. 27. '무덤'에는 '세금'이 없다라. 28. '비웃음'. 그 비웃음의 잔상이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한기이며, 그들을 바라보는 이타쿠라의 표정이 그나마 우리를 세상속에 붙잡아두는 온기일 것이다. 자, 우리는 결국 패배하고 말 것인가. 산다는 것은 승리의 종착점인가, 패배의 연장선인가. 답은 아무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선택해서 살아가는 것. 일단 이타미 주조는, 마지막으로 이타쿠라를 비췄다. 승산없는 싸움을 승산있는 싸움으로 바꾸어내는 그들에게로, 이타미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의 배경에 보여지는 도쿄. 도쿄, 도쿄. 29. 1편의 '스케일'보다 훨씬 커졌고, 1편보다도 야심찼지만, '127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잊게 만든다. 마치 어떤 이야기의 스핀오프처럼 존재한다는 생각마저 든다. 10부작 '드라마'였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30. 노골적으로 인간의 속살을 비춘다. 하지만, 어떻게도 설명하기 힘들었던 1편의 '곤도'에 비하면, 그나마의 로맨스도, 가족애도, 유머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더 '곤도'의 얼굴이 그리웠다. 어쩌면 곤도보다 더 지독한 얼굴들을 담아내자 영화가 이렇게 되버린지도 모르겠다. 그 욕망은 마치 전염병 같은 것이리라.좋아요2댓글0
광혁3.5다른 것보다.. 클럽 갈 바에야 이 영화에 나오는 오니자와 종교 집회에 참석하면 짱일 것 같다. 음악 완전 힘합. 탈세범들의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세무관들의 조사를 위한 풍속업소의 출입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성의 몸이 이용되는 것이 눈쌀이 찌푸려지는 유일한 부분. 1편보다 어둡지만 치밀함은 덜하다. 종교를 건드려서 그런가?좋아요1댓글0
JH
3.0
1편에 비하면 입체적이지 못한 캐릭터들과 단순히 나열되면서 미처 주워담지 못하는 이야기의 연속이다.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느낌을 갖지만, 그럼에도 블랙코미디의 요소로 보는 재미는 느낄 수 있다.
안지-바기
3.5
1편에 이어 마루사의 활약이 펼쳐진다 사이비 교주는 요즘도 목에 영대같은거 두르고 다님 요즘 일본에 유행하는 단체는 행복의 과학 幸福の科学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 Yamato International 5 Chome-1-1 Heiwajima, Ota City, Tokyo 143-0006 일본 +81 6-6262-1661 https://goo.gl/maps/jjD6eHPnH6KJzuMx5
토끼나루
2.0
마루사의 여자 2 에 대한 30가지의 단상 1. 물속에서 발견된 시신. 그리고 게의 속살을 발라먹는 권력자들. (두번의 부관참시 - 시신을 발견한 아이들, 게를 발라먹은 권력자) 2. 꿈속에서 무너지는 절벽. (예견) 3. 폭포수 밑에서 헐벗은채 기도를 올리는 교주. 그리고 교주의 가슴 바로 밑에서 그녀의 몸을 타고 내려오는 물을 받아내는 오니자와. 마치 모유를 받아내는 듯한 자세. 4. 일련의 퇴거계획을 듣는 음모자들. 그리고 그것을 엿듣는 국세청의 직원들. 그 직원들은 퇴거과정의 공범자인가. 5. 지붕에서 엿듣는 이타쿠라(주인공)의 작은 움직임 때문에 (그 충격으로) 자꾸 떨어지는 밀실의 일장기. 영문 모르는 이들에게 액자속의 일장기가 떨어지는 것은 신의 계시인가. '신'(주인공,이타쿠라)은 정말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고 있는가. 6. '사랑'과 '공포'. 공포로 위장된 사랑. 위협적인 개를 끌고온 야쿠자들의 사랑은 경비원에겐 공포가 된다. 7. 윗층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공사기계로 별짓을 다한다. 아기 울음 소리만으로도 벅찬 여자에게 윗층의 폭력과 협박전화는 소음의 연속이다. (드디어 경찰을 부르지만, 역시 소음을 내면서 등장하는 경찰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타미 주조가 오즈 야스지로의 세계를 작위적으로 파괴하는 방법. 8. 집 안에서 아내가 한 말을 이어받아, 집 밖에서 말한다. 집 바깥에서 쓰는 언어는 어디서 오는가. 9. 보상을 해준다며 오나자와가 돈가방을 보여주니 카메라를 놓고 바로 돈가방에 다가가는 기자. 10. '기록'은 '기록'으로. '폭로'는 '폭로'로 대항한다. 오니자와의 수. 11. 오니자와의 밀실정치를 보여줄때와 같은 것 같은 조명으로, 오니자와가 10대 소녀 '나나'의 '교복'을 풀어헤치는 장면을 비춘다. 폭로의 쇼트 다음에 이어지는 폭로의 쇼트. 감독의 시선. 12. '부처'의 가면을 쓴 신자들이 세무원을 쫓아낸다. 모두가 부처의 얼굴을 한들.. 정작 그런들.. 13. 부하의 실례를 용서받기 위해 그 부하의 잘려진 손을 가져와 보여준다. 용서받는 행위라기 보단 협박. 오니자와가 말한 '사랑'과 '공포'. 그것의 공존을 보여주는 행위. 14. '소금'을 치라며, '지폐'를 건넨다. 성경 속 '소금'이 '지폐'가 되어버린 시대에서 오니자와가 살아남는 방법. 혹은 그 '소금'에 대한 또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는 이타쿠라가 싸워가는 방법. 15. 오니자와가 다른 여자와 정사를 벌일때마다 교주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16. '계절'. 권력자들이 기승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7. 다리를 저는 여자와 뺨에 화상을 입은 남자. 1편에 대한 회상. (성별이 바뀐채) 18. 옛'교주'의 얼굴. "전 이제 사제가 아닙니다. 오래전에 그만뒀죠. 이젠 연금 받으며 살죠. 할멈이 작년에 죽었어요." -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나이 들어 얼굴은 변했지만, 오즈 야스지로의 동료, 동경이야기의 아버지, 류 치슈다. (만엔 받으시고 교주로 사진을 한번 찍히셨을 뿐이란다.) 19. '기도'를 빙자한 댄스홀. 이타미 주조에게 댄스홀은 종교집단의 집단군무으로 보였던 건가. 20. 1편과 달라진 점. 집 문을 열기 어렵다. 21. '수고가 많으시네요.' 감독 이타미 주조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이 정말 듣고 싶던 말이었을까. 22. '수사'는 결국 '완력'인가. 손안에 있는 증거를 빼앗기 위한 다툼. 23. '그들'은 언제나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 24. 오니자와의 방식으로 진술을 받아내는 세무원. 방식은 돌고 돈다. 과연 그 물레는 무엇을 위해 도는가. 25. '소모품'처럼 쓰이는 마사를, 이타미는 죽기직전의 시점쇼트까지 써주면서 애도한다. 26. 수사관들의 동선이 저격수의 행동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동선의 스릴러. 27. '무덤'에는 '세금'이 없다라. 28. '비웃음'. 그 비웃음의 잔상이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한기이며, 그들을 바라보는 이타쿠라의 표정이 그나마 우리를 세상속에 붙잡아두는 온기일 것이다. 자, 우리는 결국 패배하고 말 것인가. 산다는 것은 승리의 종착점인가, 패배의 연장선인가. 답은 아무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선택해서 살아가는 것. 일단 이타미 주조는, 마지막으로 이타쿠라를 비췄다. 승산없는 싸움을 승산있는 싸움으로 바꾸어내는 그들에게로, 이타미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의 배경에 보여지는 도쿄. 도쿄, 도쿄. 29. 1편의 '스케일'보다 훨씬 커졌고, 1편보다도 야심찼지만, '127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잊게 만든다. 마치 어떤 이야기의 스핀오프처럼 존재한다는 생각마저 든다. 10부작 '드라마'였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30. 노골적으로 인간의 속살을 비춘다. 하지만, 어떻게도 설명하기 힘들었던 1편의 '곤도'에 비하면, 그나마의 로맨스도, 가족애도, 유머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더 '곤도'의 얼굴이 그리웠다. 어쩌면 곤도보다 더 지독한 얼굴들을 담아내자 영화가 이렇게 되버린지도 모르겠다. 그 욕망은 마치 전염병 같은 것이리라.
광혁
3.5
다른 것보다.. 클럽 갈 바에야 이 영화에 나오는 오니자와 종교 집회에 참석하면 짱일 것 같다. 음악 완전 힘합. 탈세범들의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세무관들의 조사를 위한 풍속업소의 출입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성의 몸이 이용되는 것이 눈쌀이 찌푸려지는 유일한 부분. 1편보다 어둡지만 치밀함은 덜하다. 종교를 건드려서 그런가?
이석범
3.5
스포일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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