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일본 메이지 시대의 마을, 미국인 크리스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애인 코코모를 찾던 중 온통 매음굴뿐인 어둡고 불길한 섬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흉측하게 생겼지만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창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녀는 코코모의 죽음을 둘러싼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9년 일본 호러 소설대상과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인 이와이 시마코의 소름끼치는 소설 <정말 무서운> 원작. 이와이 시마코(岩井志麻子)의 단편 <무척, 무섭죠(ぼっけえ, きょうてえ)>를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 호로집 <마스터즈 오브 호러>의 한 편. 일본 메이지 시대로 보이는 한 마을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성의 행방을 찾는 미국인 남자가 유곽에서 만난 기이한 외모의 창녀를 만나 듣게 되는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이야기. <오디션>과 <이치 더 킬러> 등에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했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이번에도 잔혹 영상을 선호하는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보통의 관객이라면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이미지를 거리낌 없이 화면을 통해 던져내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잔혹해서 미국 텔레비전에서 방영 금지당한 작품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고문 장면에 눈을 감지 못할 관객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마스터즈 오브 시리즈> 가운데 가장 기괴하고 가장 잔인한 에피소드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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