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백
ルックバック
2024 · 애니메이션/드라마 · 일본
58분 · 전체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3O-dFqcg8jb_tNrLh9idm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XpBd05qSTVORGcwTVRBeE1EWTJJbjAuelRRQzQzcldySkhMUWkxeW1DdGh0V0g3aElpRnJDODFDcUZRdHNyUHN1aw==)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dJifk6CQ_JkYfQSaPz2meg.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VRJMk1ERXdNVEU0TmpnME1Ea3dJbjAub3JCREJoN2RoZkRhSUNMeGtpcVk4eTBraFFPbzk4cy01S00wLXBuVEdrOA==)
“만화를 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 “세상에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세상과의 단절 속에 그림만이 전부였던 ‘쿄모토’ 만화를 향한 한결 같은 마음으로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가 시작된다!
4O% 할인 곧 끝나요!
연간 구독권 할인 놓치지마세요.
WATCHA · AD
4O% 할인 곧 끝나요!
연간 구독권 할인 놓치지마세요.
WATCHA · AD
a_kinarist
5.0
나의 열등감과 나의 노력과 나의 설렘과 나의 걱정과 나의 배신감과 나의 그리움과 나의 사랑을 가득 담아 네게 보내는 짧은 네 컷 만화
TW Ko
4.5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의 "룩백"은, 질투를 속으로 품고 있는 자와 동경을 겉으로 드러내는 자, 움직이는 인물을 묘사하는 자와 멈추어진 배경을 그려내는 자,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와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묵묵히 응원하는 자, 마지막으로 창작자와 독자 사이의 관계를 간절하면서도 찬란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개성적이고도 정교한 연출과 담백하면서도 세밀한 드로잉, 기발하고도 따사로운 유머와 다층적이면서도 치밀한 플롯을 통해 벅찬 감동을 우리에게 선물했던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면서도,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인물들의 생동감을 보는 이에게 제대로 전달해내는 감독의 역량과, 어떤 순간들을 더해야 스크린 앞에 놓인 이들에게 그들이 기대하지 못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창작자의 고민이 또렷히 담긴, 만화 그 자체와 우정이라는 멋진 주제들을 다룬, 뭉클하고도 아름다운 걸작입니다. 이 영화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누군가의 등(Back)을 바라보는(Look) 행동은, 시각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무척이나 중요하게 기능합니다. 작품 내내 일방적으로 쿄모토가 후지노의 등을 바라보거나 그 등 뒤를 따라가는 순간들이 담겨있지만 어느 두 장면에서는 이 관계가 역전되는데, 하나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쿄모토의 옷에 사인을 해주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최후반부에서 후지노가 쿄모토의 방으로 들어간 후 등 뒤를 돌아보았을 때 자신의 이름이 적힌 쿄모토의 그 옷과 재회하게 된 순간입니다. 이러한 연출은 두 친구의 관계가 마치 두 사람이 등을 맞댄 채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호혜적이었음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묘사되는 두 소녀의 상반되는 모습 또한 꽤나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특히 늘 함께해 온 두 사람의 길이 둘로 나뉘어지는 장면에서 후지노는 외강내유적으로, 쿄모토는 외유내강적으로 행동한 것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헤어짐의 순간과 지나간 과거 속에서 쿄모토로 인해 빗 속에서 남몰래 춤을 추었던 후지노의 시간 그리고 후지노로 인해 용기내어 집 밖으로 나오게 된 쿄모토의 시간은 서로 어긋난 채로 겹쳐지기에 관객은 자연스레 허무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누군가가 계속 만화(영화)를 그려나가야만 하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믿음직한 동료이자 소중한 친구의 방 안에서 슬픔에 젖은 만화가는 자신을 뜨겁게 응원했던 독자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이들은 치유되기 어려운 아픔 속에서도 그녀가 꿋꿋이 자신의 만화를 계속 그려낼 것임을 끝내 믿을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내러티브 역시 왜 인간에게 만화(영화)가 필요한지를 탁월하게 알려줍니다. 또다른 세계 속에서 서로 마주하지 못했던 두 소녀는 시간이 흘러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아마도 이는 우리 안에 깊숙히 내재되었으나 구현됨에는 이르지 못한 어떤 절절한 소망을 창작자가 대신 섬세하게 그려내어 발현시킨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화와 영화를 포함한 예술이 우리들에게 필요한 본질적인 이유는, 이들이 우리의 손이 닿지 못한 곳에 위치한 우리 안의 환부를 대신 어루만질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애니메이션 "룩백"을 즐겁게 보신 분들은 원작 만화 "룩 백" 또한 반드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만화라는 매체의 어떤 궁극이자 하나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진 평론가
4.0
컷이 바뀔 때마다 사무치기도 하고 어찌할 수 없기도 한 세월이 툭툭툭 넘어간다.
김재민
4.0
한국 상영판 자막의 심각한 오역을 인지하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작중 "京本も私の背中見て成長するんだなー [쿄모토모 와타시노 세나카 미테 세-쵸- 스룬다나]"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내 뒤에만 있으면 너도 나아질 거야."는 작품의 주제를 해치는 심각한 오역입니다. 대사의 원래 의미는 "쿄모토도 내 등을 보면서 성장하는구나." 또는 "쿄모토도 내 등을 보면서 성장하도록 해."입니다. ㅡ 아래는 중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감상 후에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저는 영화를 처음에 일본에서 봤는데, 원작 만화를 두 번, 영화를 두 번 보고 난 후에야 look back이 look (at my/your) back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목에서 너무 강하게 오아시스의 곡 Don't look back in anger를 연상해버린 탓에 깨닫는 게 느렸네요. 한국 상영판 자막에서는 마지막 4컷 만화 제목 背中を見て를 바로 '룩 백'이라고 번역해버렸더라고요. 이렇게 한 단계를 건너뛰어 번역함으로써 背中を見て(등을 보고/등을 봐)가 자기 등에 도끼가 꽂힌 걸 모른다는 유머러스한 상황을 나타내는 제목이라는 1차적인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 우려도 크고, 무엇보다 look back은 원래 되돌아보다/회상하다 라는 의미일 뿐이고 작품의 주제를 대입하여 문학적 허용을 거쳤을 때 (원래는 문법적으로 틀린) '등을 보다'의 의미가 되는 것이기에 이런 강제주입적인 번역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2. 룩 백 원작 만화는 쿄애니 방화 사건에 대한 추모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이지만, 그 사고와 원작 만화 발표로부터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지금 이 작품을 단지 쿄애니 사고 추모작으로만 한정해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룩 백>은 물론 만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쿄애니 방화 사건에 대한 추모를 담았다는 점과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졌으므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공통 요소인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력과 창작의 고통, 그게 인정받았을 때의 기쁨, 더 잘하고 싶다는 욕망은 모든 창작자 누구든 공감하는 감정이겠죠. 그런 점에서 룩백은 쿄애니 추모작, 또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라는 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창작과 창작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3. 작중 클라이막스에서 쿄모토가 "그럼 후지노는 왜 (만화를) 그리는 거야?"라고 묻는데 작중에서 후지노는 그 질문에 말로 대답하지 않고, 대신 "만화를 계속 그린다"는 행동으로 대답하죠. 자기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자신감과 오만함, 쿄모토에게 지기 싫다는 질투심과 경쟁심, 자기가 그렇게 질투했던 쿄모토에게 인정받았다는 기쁨, 쿄모토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일의 즐거움, 우정, 사랑, 더 그림을 잘 그리게 되자는 쿄모토와의 약속, 쿄모토를 방에서 꺼내버린 것에 대한 속죄, 내가 그린 만화를, 내 등을 보며 성장할 또다른 쿄모토를 위해, 그 모든 것이기도 하고, 그 너머의 무언가이기도 할, 말로는 미처 표현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후지노는 다시 펜을 잡은 것이겠죠.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그리고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은 작품 전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창작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메타적인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4. 감상평을 나누다가 동생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창작이란 게 만들기 전에는 자기 머리속에만 있는 자신의 것이지만, 창작물로 만들어져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부터 그것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리고, 그럼 그때부터 창작물은 창작자 혼자만의 것이 아닌 그것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됩니다. 그때부터 창작은 단지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자기가 그만두고 싶다고 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아니게 되는 거죠. "그럼 후지노는 왜 (만화를) 그리는 거야?"라는 질문 뒤의 후지노의 회상은 온통 쿄모토였습니다. 말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그 답을 굳이 한 단어로 나타낸다면 "쿄모토"가 그것일 거 같네요. 모든 창작자에게는 마음속에 하나의 "쿄모토"가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엇이건, 어떤 형태이건. 5. 쿄모토는 후지노를 만화의 천재라고 부르며 존경과 찬양심을 숨기지 않는데, 자존심 강한 후지노는 단 한 번도 쿄모토에게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지노가 질투심에 죽어라 그림 연습을 한 것도, 만화를 그만둔 것도, 다시 시작한 것도 전부 쿄모토 때문이죠. 후지노 본인도 그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을 테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동생은 "쿄모토도 내 등을 보며 성장하는구나."라는 대사가 '사실 나도 쿄모토의 등을 보면서 성장해왔어.'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대사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더더욱 핵심적이고 중요한 대사인데 그걸 "내 뒤에만 있으면 너도 나아질 거야."라고 번역한 자막은 매우 아쉽습니다. 6. 이것도 동생 코멘트인데, 결말부에서 후지노가 쿄모토의 가운 등 부분에 싸인해줬던 자기 이름을 봅니다. 그런데 藤野 歩라는 글자가 藤野、歩め。라는 의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기 이름이자, 어쩌면 쿄모토가 자기에게 남긴 메시지인 그 문구를 따라서 후지노가 다시 걸어나간다는 해석도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진태
5.0
스포일러가 있어요!!
벤키
4.5
스포일러가 있어요!!
에베베베
4.0
그리다 1. 연필, 붓 따위로 어떤 사물을 선이나 색으로 나타내다. 2.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너를 그리며, 그린다. [ 쿄애니 방화 사건 희생자를 기억하며 ]
김형중
4.5
뒤도 보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건 항상 뒤를 봐주는 너가 있었으니깐..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