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릴 막으리
Quién lo impide
2021 · 드라마 · 스페인
3시간 40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프론트라인 | 아시아 프리미어] 사춘기 청소년과 청년 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영화. 21세기 초입에 태어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이들은 모든 희망이 좌절된 상황이 전부 자신들의 탓인 것만 같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프론트라인 | 아시아 프리미어] 사춘기 청소년과 청년 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영화. 21세기 초입에 태어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이들은 모든 희망이 좌절된 상황이 전부 자신들의 탓인 것만 같다.
Jay Oh
3.5
'진짜'인지와는 별개로 진솔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내가 살아왔던 시간과 살고있는 시간이 보였고, 여태 지나왔던 사람들과 내 자신이 보였다. Here I found a sincerity that I sorely miss. That this is innately partly fictional made no impact on its candor either. Well, here we are.
천수경
5.0
인생 좀 모르는 게 대수인가요? . . . 기적 같은 영화다.
샌드
4.0
감독이 직접 다큐멘터리 제작을 설명하는 화상 회의에서부터 각양각색 다양한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쫓는 것까지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3시간 40분이라는 긴 시간, 3부작이라는 독특한 구성 속에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이 영화는 제겐 <어거스트 버진>과 함께 호나스 트루에바의 훌륭한 청춘 영화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전 영화를 보진 않아서 속단하긴 어렵겠다만 제게 두 영화는 흡사 2부작으로도 보이는데, <어거스트 버진>에서 보여줬던 어떤 감성과 감정이 <누가 우릴 막으리>에선 각자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진솔하게 펼쳐집니다. 한명 한명의 이야기가 각자 펼쳐지면서도 한데로 모아졌다 풀어지는 면에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생기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그 마음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관객에게까지 스며듭니다. 처음에는 길게 느껴졌던 러닝 타임도 끝에 가면 각자의 이야기를 모두 담겠다는 마음이라 생각해 훌륭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독이 영화에 직접 개입하는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생생한 감상으로 남는 것도 이 영화를 더 좋게 하는 듯합니다.
상맹
3.5
하나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프로젝트 같았다. 얼핏 여러 영화들이 스쳐갔는데, 보이후드라던지 정오의 낯선 물체라던지 몽상가들이라던지, 하나의 군상들은 있어도 하나의 테마와 주제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아무리 극영화와의 경계를 흐린다고해도 나에게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그래서 감상도 스페인 젊은 친구들에 대한 인상들이 대부분인데, 어딜가나 이상한 교육시스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거리로 나서는 친구들, 주제넘는 거대이야기들을 당당하게 하는 친구들, 괴롭히면 미안하다고 다음날 하는 친구들, 괴짜들이 괴짜들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들 등 비슷하기도 부럽기도 했다. 몇 년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제작환경과 친근한 감독님들 등 교육적 목적으로 한국에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실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 물론 우리는 4-5년간 꾸준히 지원해주는 사업은 공무원들도 정부도 지자체도 할 리가 없을 거 같긴하다. 배우지망생으로 키울 거 아니면 애들 공부해야하는 데 저기서 혁명과 로맨스를 찍고 자빠지면 학부형도 화낼 거 같기도 하고.
남윤수
3.5
청춘영화가 담아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yellowhale
5.0
트루에바가 감정을 쌓아내는 방식이 너무 좋다. 자유롭지만 품위있게 담겨지는 인물과 풍광들, 그리고 세심히 축적된 시간의 흔적들이 화면 너머 일렁이는 순간, 정말로 그때 만큼은, 아름다움이 우릴 구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긴다. 어쩌면 정말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편리왕
4.0
눈 앞의 영화와 기억 속 지난 날의 대위법.
m.blue
3.5
“인생 좀 모르는 게 대수에요?” 그래, 안다고 뭐 달라지나. 아니, 알 수는 있는 건가. 물음이자 선언인 그 문장이 잔상처럼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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