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
After Hours
1985 · 코미디/범죄/드라마 · 미국
1시간 37분 · 청불



소호로 가는 택시를 탄 폴(Paul Hackett: 그리핀 던 분)은 거친 운전사에게 자기가 갖고 있는 돈을 모두 잃어버린다. 결국 그는 섹시하지만 변덕스럽기 그지 없는 마시(Marcy: 로잔나 아퀘트 분)가 조각 작업을 하는 다락방으로 그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없고 오직 그녀와 함께 일하는 키키(Kiki: 린다 피오렌티노 분)만 있다. 얼마 후 나타난 그녀는 궤변으로 그를 농락하고, 지하철 요금은 90센트에서 1달러 50센트로 그날 밤에 올라 어쩌지도 못한다. 이제 소호에 갇힌 신세가 된 폴은 밤이 깊어가면서 더욱 밤의 도시에 포위되고 만다.
석미인
3.5
각본가 가치오 모세티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대학 수업의 과제로 제출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영화학자 나니 알바니오는 이 극본을 가리켜 마치 중국 퍼즐 같다는 평과 함께 과제 최고점을 주었다. 모세티는 중국 퍼즐이 뭔지 모른채로 각본을 제작자 다르테오에게 넘겼고 흥행실패를 거듭한 라틴 스콜세지가 영화를 감독하게 된다. 실의에 빠져있던 감독은 영화에 회의를 느꼈고 이를 감지한 촬영감독 마이클 발하우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카메라웤을 선보이며 영화를 지휘한다. 한편 한박자 늦게 상을 수여하기로 유명한 깐느 영화제의 (1986년) 심사위원장이였던 바레티 카니오의 강력한 주장으로 이 영화는 깐느 감독상을 받게 되는데 마틴 스콜세지는 수상소감에서 이 글에 등장한 모든 이름은 다 뻥이며 진실을 아주 극소량 담았다고 했다. 이 영화가 꿈의 내용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황당한 상황을 무리없이 수용하기엔 꿈처럼 좋은 무대는 없지라고 대답했다. 이 영화의 마지막을 어떻게 내야할지 몰라 스티븐 스필버 그에게 물었는데 거지같은 꿈을 꾸더라도 다음 날엔 출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이제 이 글을 하나도 믿지 않겠지만 뭐 그렇다고 한다고 한다.
박서하
4.5
머리가 터질 것 같은 하룻밤의 이탈. 그 미친 소동.
STONE
3.5
찐 헛웃음 유발 특급 코미디
Jay Oh
4.0
하룻밤의 오즈. (어쩌면 내일도.) Oz happens to the best of us. Different rules apply.
coenjung
4.0
스콜세지의 일장춘몽 영상은 내가 게임을 하는것처럼 즐겁다.
Cinephile
4.0
하룻밤의 일탈도 타인의 지옥 위를 즐기는 사람이나 가능할 특권일 뿐, 무료함에 익숙한 사람이 바랄 안전한 해방은 번번이 좌절된다. 과도한 플롯 비꼬기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영화이나, 사건들 사이의 여백을 줄인 타이트함이 오히려 영화를 지탱한다.
P1
3.5
한 번쯤은 누구나 겪어봤겠지만 겉잡을 수 없이 계속 꼬이는 하루가 있다.
Riverman
4.5
스포일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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