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깽이산책3.0‘과거에 매달려 있는 두 사람.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현재의 두 사람.’ 전하지 못한 마음, 전할 수 없는 마음, 전해야 하는 마음. 그 사이의 망설임과 떨림. 특별한 재미도, 거창한 에피소드도 없다. 좋아하는 걸로 표현하자면 패턴 따윈 없는 테이블 앞에 앉아 바깥 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나른하게 책 속 문장을 따라가는 느낌. 근데 그게 좋았다. 엇갈리는 미묘한 감정들, 지나쳐 가는 복잡한 생각들. 그 사이를 나아갔다 뒤돌아가는 사랑과 우정. 네 남녀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여러 가지가 뒤섞여 복잡했다. 다만 좋게 말하면 그렇다는 거고. 리쿠오와 시나코는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뭐 그런건가? 아 속터지고 답답하다. 대학도 졸업한 사회인이 왤케 망설이는 거임?(나 보는 거 같다는 건 비밀) 내가 대신 ‘연애의 참견’에 사연 보내고 싶다. 분명 잘 참견해 주겠지. 그에 비해선 로우와 하루는 자기 감정에 솔직했지.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네 사람의 관계를 몇 번의 우연과 단 몇 분만에 후루룩 국수 말아먹듯이 정리해 버리는 건 뭐지. 11회 동안 그렇게나 감정을 쌓아 올렸으면 그걸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거 아닌가. 1회를 늘리든, 아니면 에피소드 배분을 잘하든 그래야 했건만, 아무튼 매듭짓기에 서툴었다. 뭐 전적으로 각본과 연출의 책임이겠지. 원작의 문제는 아닌 거 같고. 하루에 감정이입하다 보니, 결말이 마음에 들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다. 에휴.좋아요12댓글0
^_^4.02쿨로 제작하지 않은 아쉬움 ..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이 11화까지 이어지다가 12화에 갑자기 끝나버리니... 급발진도 이런 급발진이 없을거 같다. 명작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넘쳐흐름에도 기회를 잡지못한 동화공방..🤨좋아요9댓글0
노성일5.0내가 변변치 못한 놈인걸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안다. 그에 반해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사회인으로 떳떳이 살아가는 너는 너무 멋있는 인간이고 대견스럽기까지하다. 그런 네 곁에 서면 내 불평은 어리광이되고, 나의 진심어린 조언은 옹알이가 될뿐임을 안다. 내 곁에 네가 악착같이 붙어 있는건지, 내가 네 곁에 악착같이 붙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네 곁에서 네 말을 들을때면 나는 아무말도 못해주고 담배나 뻑뻑핀다. 침묵, 나는 침묵 밖에 못하는 불상 앞 예불향.좋아요8댓글0
너부리2.511권짜리 원작을 12화에 다 때려넣을 수 있다고 믿은 제작사의 오만이 충분히 명작이 될 수 있었던 콘텐츠를 말아먹었다. 다 떠나서 11화 내내 배배 꼬였던 인간관계가 마지막 화에서 죄다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게 얼마나 어색한 그림인지 알 사람은 다 알 거다. 성우들의 호연과 군데군데 원작 초월급인 연출, 화룡점정으로 유아네스가 부른 분기 탑급 엔딩 테마 등 충분히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해 있음에도 이런 식으로 급똥 마려워 뒷간 튀어가는 사람마냥 끝을 내는 바람에-조금 과장하면 한국 웹소설의 영원한 레전드, 투명드래곤이 연상된다- 내 마음 속에서는 원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또 하나의 작품으로 기억될 듯 싶다.좋아요4댓글0
토깽이산책
3.0
‘과거에 매달려 있는 두 사람.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현재의 두 사람.’ 전하지 못한 마음, 전할 수 없는 마음, 전해야 하는 마음. 그 사이의 망설임과 떨림. 특별한 재미도, 거창한 에피소드도 없다. 좋아하는 걸로 표현하자면 패턴 따윈 없는 테이블 앞에 앉아 바깥 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나른하게 책 속 문장을 따라가는 느낌. 근데 그게 좋았다. 엇갈리는 미묘한 감정들, 지나쳐 가는 복잡한 생각들. 그 사이를 나아갔다 뒤돌아가는 사랑과 우정. 네 남녀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여러 가지가 뒤섞여 복잡했다. 다만 좋게 말하면 그렇다는 거고. 리쿠오와 시나코는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뭐 그런건가? 아 속터지고 답답하다. 대학도 졸업한 사회인이 왤케 망설이는 거임?(나 보는 거 같다는 건 비밀) 내가 대신 ‘연애의 참견’에 사연 보내고 싶다. 분명 잘 참견해 주겠지. 그에 비해선 로우와 하루는 자기 감정에 솔직했지.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네 사람의 관계를 몇 번의 우연과 단 몇 분만에 후루룩 국수 말아먹듯이 정리해 버리는 건 뭐지. 11회 동안 그렇게나 감정을 쌓아 올렸으면 그걸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거 아닌가. 1회를 늘리든, 아니면 에피소드 배분을 잘하든 그래야 했건만, 아무튼 매듭짓기에 서툴었다. 뭐 전적으로 각본과 연출의 책임이겠지. 원작의 문제는 아닌 거 같고. 하루에 감정이입하다 보니, 결말이 마음에 들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다. 에휴.
^_^
4.0
2쿨로 제작하지 않은 아쉬움 ..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이 11화까지 이어지다가 12화에 갑자기 끝나버리니... 급발진도 이런 급발진이 없을거 같다. 명작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넘쳐흐름에도 기회를 잡지못한 동화공방..🤨
권정우
3.5
시종 강렬하게 느껴질 이야기를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밟고 올라가는 '니힐리즘' 멜로.
노성일
5.0
내가 변변치 못한 놈인걸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안다. 그에 반해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사회인으로 떳떳이 살아가는 너는 너무 멋있는 인간이고 대견스럽기까지하다. 그런 네 곁에 서면 내 불평은 어리광이되고, 나의 진심어린 조언은 옹알이가 될뿐임을 안다. 내 곁에 네가 악착같이 붙어 있는건지, 내가 네 곁에 악착같이 붙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네 곁에서 네 말을 들을때면 나는 아무말도 못해주고 담배나 뻑뻑핀다. 침묵, 나는 침묵 밖에 못하는 불상 앞 예불향.
김재민
2.5
잔잔하고 감상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지만 톤이 단조롭고 완급조절이 아쉬워서 좀 지루...하다가 마지막화 급발진은 토라도라급
너부리
2.5
11권짜리 원작을 12화에 다 때려넣을 수 있다고 믿은 제작사의 오만이 충분히 명작이 될 수 있었던 콘텐츠를 말아먹었다. 다 떠나서 11화 내내 배배 꼬였던 인간관계가 마지막 화에서 죄다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게 얼마나 어색한 그림인지 알 사람은 다 알 거다. 성우들의 호연과 군데군데 원작 초월급인 연출, 화룡점정으로 유아네스가 부른 분기 탑급 엔딩 테마 등 충분히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해 있음에도 이런 식으로 급똥 마려워 뒷간 튀어가는 사람마냥 끝을 내는 바람에-조금 과장하면 한국 웹소설의 영원한 레전드, 투명드래곤이 연상된다- 내 마음 속에서는 원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또 하나의 작품으로 기억될 듯 싶다.
호의와호기심
3.5
그림이랑 움직임 완성도가 높고 덕분에 분위기도 좋아요.
Seulet
3.0
어우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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