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9 금일의 영화감독 추천) '자욱한 눈보라, 서느런 해변, 앙상한 나뭇가지' 즈비아긴체프 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차갑고 시리게 표현되는 자연물들처럼 즈비아긴체프의 인물들의 관계는 서럽게 메말라있다. 눈밭에 누우면 역설적인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시려서 손을 데일 것 같은 즈비아긴체프의 슬픈 영화, 슬픈 러시아에 누워보자.더보기
(2022.05.29 금일의 영화감독 추천) '자욱한 눈보라, 서느런 해변, 앙상한 나뭇가지' 즈비아긴체프 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차갑고 시리게 표현되는 자연물들처럼 즈비아긴체프의 인물들의 관계는 서럽게 메말라있다. 눈밭에 누우면 역설적인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시려서 손을 데일 것 같은 즈비아긴체프의 슬픈 영화, 슬픈 러시아에 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