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집 정리

주부의벗사 편집부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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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는 ‘부모의 집’ 정리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던 사람도 늙어가며 기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또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 점점 물건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뒤에는 엄청난 짐들과 집이 남게 된다. 장년이 된 자식 세대가 결국 그 짐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바닥에 물건으로 가득한 집은 부모님의 건강을 해치고 골절 등의 사고를 불러온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남은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집 정리’는 꼭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각자 다른 형태로 부모님과 마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많은 양의 물건을 정리, 처분해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부모님에 대한 갖가지 감회에 젖고,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집 정리가 힘든 일이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손쉽게 업체에 의뢰해 하루 만에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님의 삶의 흔적이 가득한 물건들을 그렇게 한꺼번에 쓸어버리듯이 정리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책에 소개된 15가지 사례 중에 각자 맞는 집 정리 방법을 찾아보자. 부모님의 집 정리가 힘든 숙제가 아니라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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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집과 물건은 부모님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위한 마지막 시간 제1장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부모님은 어쩌면 집을 치우지 못하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 버리기 싫어하는 부모님, 시간을 들여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부모님이 꼭 남기고 싶어 하는 물건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알 수 있다 - 어질러진 집에서는 넘어지기 쉽다. 고령자일수록 정리정돈은 필수 집정리 GUIDE 1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기 전 기억해야 할 7가지 제2장 더 이상 홀로 생활하기 힘들어진 부모님을 시설에 모시다 사례 1. 방 다섯 개인 30년 된 집에서 혼자 생활하던 어머니 35㎡의 고령자 전용 공동주택으로 이사 아직은 판단력이 있는 고령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30년 살던 단독 주택을 정리 - 야마구치 후쿠코 씨 | 도쿄 도 | 54세 사례 2. 물건에 손을 못대게 하는 치매 부모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양로원으로 멀리 있는 친정집을 동생과 함께 정리하다 집정리 GUIDE 2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보라 집정리 GUIDE 3 다양한 고령자 시설 제3장 부모님과 합가하면서 친정집을 정리하다 사례 3. 정리를 못하는 어머니와 집안 가득한 물건들, 자랑스럽던 어머니가 원망스러워졌다 어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면서 부부가 3년에 걸쳐 친정집을 정리하다 - 사쿠라이 세이코 씨 | 가나가와 현 | 70세 사례 4. 어머니 집으로 합가 그동안 부모님의 집을 2번 정리했지만 끝내려면 아직 멀었다 친정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정리를 계속하다 - 고마츠 레이코 씨 | 가나가와 현 | 58세 사례 5. 어머니 혼자 살던 집을 리모델링해 함께 살기, 버릴 줄 모르는 어머니와 마주하다 물건을 처분할 결정이 설 때까지 긴 시간 어머니를 설득하다 - 미카리지 아키코 씨 | 도쿄 도 | 56세 집정리 GUIDE 4 합가할 때 이것을 기억하자! 제4장 돌아가신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다 사례 6. 부모님과 언니의 죽음 아무도 살지 않는 친정집을 울면서 혼자 정리하다 여동생이 돕지 못하는 상태에서 세 사람의 짐과 씨름하다 - 히라쓰카 요우코 | 도쿄 도 | 59세 사례 7. 부모님이 살던 집을 언니와 둘이서 5년에 걸쳐 정리하다 집과 토지를 처분하기 위해 자매가 조금씩 정리하다 - 가와무라 노조미 씨 | 구마모토 현 | 67세 사례 8. 친정과 시댁의 집 정리를 혼자 떠맡아 힘들었지만 과거를 추억하며 기쁨도 누렸다 같은 해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잃고 양가 정리를 하다 - 야마구치 유카리 씨 | 나가사키 현 | 66세 사례 9. 시누이와 함께 집 정리를 하며 돈독해지다, 업체의 도움을 받으며 즐겁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 정원 관리와 청소는 업체에 의뢰하고 나머지 짐 정리는 부모님을 추억하며 천천히 - 나카무라 리사코 씨 | 가나가와 현 | 55세 제5장 부모님의 물건과 이별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사례 10. 정든 부모님의 물건을 도저히 처분할 수 없어 고민, 정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몸도 마음도 힘들어 결국 중단 고인이 살뜰히 모은 물건들을 보며 눈물만 흘리다 - 니시카와 노리코 씨 | 오사카 부 | 63세 사례 11. 부모님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이별하기 위해 5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취미 부자 아버지, 꽃꽂이 선생님 어머니의 물건들, 망설이고 고민한 시간이 어느덧 5년, 이제는 결별을 결심하다 - 고사카 이쿠코 씨 | 사이타마 현 | 56세 사례 12. 부모님의 유품을 버리고 싶지 않은 남편 조금씩 가져온 물건들로 집이 가득 차고 말았다 시어머니의 짐을 정리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속 끓이다 - 로산 씨 | 시즈오카 현 | 58세 제6장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자매가 함께 집을 정리하다

Description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지혜롭게! 15인의 사례로 배우는 ‘부모님 집 정리법’ 어느 날 갑자기 늙은 부모님의 어마어마한 짐 정리와 집 문제가 나에게 숙제로 다가왔다! 물건을 통해 부모님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고령자일수록 안전 측면에서도 정리정돈은 필수 내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 “알고는 있지만 좀처럼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할 수 없었어요. 이 책을 읽고 정리를 결심했어요.” “고령의 아버지께서 혼자 사는 집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 중이에요. 이 책이 큰 참고가 되었고 경험자들의 어려움과 심정에 깊이 공감이 됐어요.” “신문 기사를 보고 지금 닥친 문제라 바로 책을 구입했어요. 체험담과 정리의 기본 규칙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좋았어요.” “부모님은 ‘내가 죽고 난 뒤 치워라’며 정리를 거부하세요. 하지만 막상 조금씩 정리해 나가니 좋아 하시네요. 제가 계속 분발할 수 있게 하는 복음서입니다.” “양친이 살아계시지만 곧 닥칠 일이에요 주위에서 좀처럼 이런 이야기를 듣기 힘들어요.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대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직면할 심각한 문제인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각할 수 있게 한 책이에요. ‘언젠가’는 ‘내일’ 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하려고 해요.” - 아마존 서평 리뷰 중에서 01_ ‘부모의 집 정리’ 왜 사회문제가 되었을까? “최근 ‘부모의 집 정리’에 골머리를 썩고, 연말연시 귀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증유의 고령 사회라고 하는 현대 일본. 고독사, 독거노인 간병 등 고령 사회의 문제는 많지만 그 중 ‘물건으로 넘치는 부모의 집’ 문제도 노인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정리하지 못하는 노인들’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다비치신문 2013. 11.19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는 ‘부모의 집’ 정리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부모의 집 정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낳은 현대 문제. 베이비붐 세대보다 윗세대들은 부모와 대대로 같이 살았고, 장남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이 줄면서 독거 노인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부모와 자녀들이 떨어져 살게 되었고 일 년에 고작 몇 번 만나는 사이 부모의 집에는 점점 물건이 쌓여간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던 사람도 늙어가며 기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또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 점점 물건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한분이 돌아가시면 홀로 생활하기 어려워져서 대부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의 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자녀와 합가 또는 근처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 뒤에는 엄청난 짐들과 집이 남게 된다. 장년이 된 자식 세대가 결국 그 짐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바닥에 물건으로 가득한 집은 부모님의 건강을 해치고 골절 등의 사고를 불러온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남은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집 정리’는 꼭 필요하다. 02_ 2013년 첫 출간 ‘부모님의 집 정리’ 베스트셀러가 되다 일본에서 ‘부모님의 집 정리’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이 커진 것은 2013년부터다. 바로 이 책 《부모님의 집 정리》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공감을 표하는 독자들의 반향이 커졌다. 다른 출판사에서도 책이 잇따라 출간되었고, 《부모님의 집 정리》는 관련 시리즈가 계속 발간되면서 누계 15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TV는 물론이고 경제 잡지까지도 ‘부모님의 집 정리’를 다루었고, 문화센터에서는 ‘부모님 집 정리’ 강좌가 개설되었다.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다가 부모님의 집 정리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가족에 관련된 민감한 문제여서 공론화할 기회가 적었지만, 고령의 부모와 떨어져 사는 장년 세대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다. 해결을 위한 노하우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님의 집 정리’ 문제에 직면한 자식세대의 미혼율이 증가했다. 자녀가 없는 독신자도 드물지 않다. (TDB 경기동향 보고서 2018. 9. 5.) 노인 단독 세대의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가야 할 문제가 되었다. 03_ 부모님 집을 정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 ‘정리 업체도 많은데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살고 있는 이들도 막상 부모님의 집 정리는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을 대하는 ‘가치관’의 차이다. 대부분의 부모 세대는 물건을 버리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쓸모가 없어진 물건조차도 버리는 것을 아까워한다. 《부모님의 집 정리》에서는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 15인의 사례를 소개한다. 부모님의 집을 혼자 정리하면서 물건을 끝도 없이 내다버리다가 울어 버렸다는 사람, 늙은 부모님을 어르고 달래가며 겨우 설득해 생활에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처분한 사람, 남편과 함께 여름 내내 짐을 정리한 사람, 맹렬한 속도로 정리해 이사와 집 매각까지 불과 몇 개월 만에 해치운 사람, 5년이 지난 지금도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람, 정리하다 결국 중단해버린 사람……. 15인 15색, 같은 사례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에서 보듯 부모님이 정리를 완강하게 거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은 물건에 손도 대지 못하게 해서 결국은 돌아가신 후 정리한 경우도 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내온 부모님 세대는 물건을 아끼고,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버리는 것을 죄악시한다. 또한 추억이 가득한 물건을 버리는 것이 마치 자신이 버림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저항감이 크다. 두 번째 이유는 정리의 목적이 다르다. 자식 세대는 바닥에 물건이 많으면 위험하니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정리하려고 한다. 또 물건이 많으면 생활 공간도 좁아진다. 물건을 관리하는 것도 힘에 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무엇이 위험한 것인지, 무엇이 불편한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환경의 변화도 두려워한다. 세 번째 이유는 정서적인 부분이다. 집과 물건은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물건 하나하나에 지나온 시간이 담겨있기 때문에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추억이 담긴 물건, 평소 살뜰하게 모아온 취미용품, 즐겨 입던 옷가지 등 부모님의 흔적이 가득한 물건을 쉽사리 정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04_ ‘숙제’처럼 다가왔지만 부모님과 마주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살아 계시는지, 돌아가셨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남겨진 물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부모님이 구입한 것인지, 대대로 물려받은 것인지, 추억의 물건인지 등 물건의 내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상황이 다르게 마련. ‘부모님의 집 정리’는 표준이 없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진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각자 다른 형태로 부모님과 마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많은 양의 물건을 정리, 처분해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부모님에 대한 갖가지 감회에 젖고,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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