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

주성혜
272p
Where to buy
content
Rate
3.0
Average Rating
(1)
Comment
More

삶과 음악에 대한 철학적 토대 위에서 음악인류학의 과거와 현재, 올바른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문화인류학의 이론사를 바탕으로 음악인류학의 성립과 관점, 연구 성과를 살폈다. 음악사학과 음악인류학으로 이원적 뼈대를 가지고 발달해 온 음악학이 최근 보이는 통합학적 경향과 학제 간 음악연구에 도입하는 이론을 다루었다. 총 7장으로 나누어 1장과 2장에서는 타자의 시선으로 본 문화로서의 한국 음악에 대한 반성과 음악학 연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3장에서는 음악인류학의 역사, 4장에서는 공연연구 대상으로서의 한국 음악, 5장에서는 탈식민연구를 비롯한 한국 음악학이 극복해야 할 제반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한국인을 닮은 다른 나라의 음악가들을 통해 본 음악의 본질, 7장에서는 우리 자신을 향한 철학적 성찰로서의 음악학,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루어져야 할 음악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Author/Translator

Comment

1

Table of Contents

1장 태평양 너머에선 한국이 보일까 남의 판단에 기댄 믿음 나를 살피는 음악학 우리를 바라보는 그들 찾아가기 2장 타인을 보는 음악학 한국을 연구하는 서양학자들 동아시아음악연구의 오리엔탈리즘 서구학계와 현지학자들 어설픈 번역을 넘어서 3장 음악인류학이라는 삶, 그 반성의 역사 비교음악학/종족음악학/음악인류학 음악학과 음악인류학 19세기 문화진화론과 문화전파론 보편성과 특수성 객관성: 타인과 본인 관찰과 설명으로부터 이해와 해석으로 4장 공연연구 돋보기 음악을 연구한다는 것 공연, 생물학적?문화적으로 한정된 양식 공연, 사회극 안의 의식(ritual) 음악학의 새로운 대상, 한국음악 5장 문화의 세계화, 우리의 식민 상처 지우기 세계적인 문화상품: 민족주의와 자본주의의 제휴 탈식민연구(Postcolonial Studies) 장소의 이동과 문화적 의미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 한국음악의 탈식민연구 6장 한국인을 닮은 다른 나라의 음악가들 인도네시아의 김민기, 로마 이라마 우리는 모두 음악가, 스위트 허니 인 더 록 7장 나를 공부하는 음악학 나는 누구인가 개인과 경험의 연구 사람 연구의 열린 방법 접근법의 다원화 장르로부터의 자유 새로이 보이는 세계 속의 한반도

Description

사람을 느끼고 세상을 듣는 음악학 삶과 음악에 대한 철학적 토대 위에서 음악인류학의 과거와 현재, 올바른 연구방향을 제시한 책. 문화인류학의 이론사를 바탕으로 음악인류학의 성립과 관점, 연구 성과를 살폈다. 그러나 과거 음악인류학의 좁은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사학과 음악인류학으로 이원적 뼈대를 가지고 발달해 온 음악학이 최근 들어 보이는 통합학적 경향과 학제 간 음악연구에 도입하고 있는 이론들을 두루 다루었다. 총 7장으로 나누어 1장과 2장에서는 타자의 시선으로 본 문화로서의 한국 음악에 대한 반성과 음악학 연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3장에서는 음악인류학의 역사, 4장에서는 공연연구 대상으로서의 한국 음악, 5장에서는 탈식민연구를 비롯한 한국 음악학이 극복해야 할 제반 문제들, 6장에서는 한국인을 닮은 다른 나라의 음악가들을 통해 본 음악의 본질, 7장에서는 우리 자신을 향한 철학적 성찰로서의 음악학,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루어져야 할 음악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 자신을 향한 철학적 성찰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바흐, 슈만, 김민기, 빅뱅, 장윤정, 원더걸스, 비, 보아… 클래식, 재즈, 블루스, 록, 팝, 월드뮤직, 힙합, 발라드, 트로트, 농악… 저자는 음악인류학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동일한 가치선상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훌륭한 음악이란 지식인이 골라주는 연주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통해 접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이의 진지한 경험과 수용을 통해 비로소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러한 가치관은 음악 또한 삶에 기대어 있다는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문화라는 범주 내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에 대한 거시적 담론 이전에 생활 속에 존재하는 개인의 음악적 경험을 먼저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의 삶을 연주하는 주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