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레시피

신경숙 and other
253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5(9)
Rate
3.5
Average Rating
(9)
효자동골목길에 작은 레스토랑 하나가 문을 열었다. 동네 주민들은 여기서 무얼 만드나 호기심을 가지며 기웃기웃거렸다. 처음엔 쑥스럽게 들어와 커피 한 잔 시키는 손님이 다였다. 저자 신경숙은 하루종일 손님을 기다리며 매일매일 케이크도 구워보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가고 저녁 무렵이 되면 '하하호호' 웃음소리와 따뜻한 음식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무렵, 그곳이 방학에 들어갔다고 한다. 가게 문을 잠깐 닫는다는 표현이 어려워, 대신 '방학에 들어갔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그 곳, 효자동 골목길의 한옥 레스토랑 '레서피 Recipe'. 사람들 앞에서 늘 '요리하는 신경숙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저자가 효자동 골목길의 한옥 레스토랑 '레서피'에서 음식을 마주하고 벌어진 소중한 이야기들을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람들과의 유쾌한, 때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며 그와 얽힌 그녀만의 레시피도 소개한다. 꽃도둑 작가 백은하의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하였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Rating Graph
Avg3.5(9)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About Recipe 6 Prologue 난 요리를 잘 못한다 10 제 1장. 애피타이저 12 1. 긴 방학을 시작해야겠어요 - 다시 시작 14 2. 장소 찾기 18 3. 한옥 고치기 놀이 22 4. 자~ 자신감을 갖고 - 첫 케이터링 26 5. 레서피가 오픈했습니다 30 6. 오늘 준비한 음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4 7. 레서피 샌드위치 - 햄&치즈 샌드위치 38 8. 놀라운 새우 샌드위치 42 9. 어느 바다의 참치인가요? - 참치 샌드위치 46 10. 아보카도 샌드위치 50 11. 어니언 잼을 곁들인 표고버섯 54 12. 손님과 대화하기 56 13. 음료는 어떤 것으로 준비해 드릴까요? 60 13-1. 음~ 커피 13-2. 핫초코 13-3. 레모네이드 13-4. 감기에 좋은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페퍼민트티 * 여러 가지 빵 72 제 2장.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영양 수프 74 14. 날씨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음식 76 15. 소박한 오후 - 로즈메리 베이컨 감자 수프 80 16. 향수 - 관자를 곁들인 클램 차우더 수프 84 17. 무 수프 88 18. 큰어머니의 특별한 콩소메 수프 90 19. 단호박 수프 94 20. 칙피 수프 98 * 허브 이야기 100 제 3장. 샐러드 102 21. 시장에서 장보기 104 22. 만남 108 23. 자몽과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치킨 샐러드 112 24. 초간편 토마토 샐러드 116 25.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118 26. 시금치 샐러드 122 27. 채식주의자를 위한 구운 야채 샐러드 126 28. 그릴에 구운 오징어 샐러드 130 * 파스타 & 치즈 134 제 4장. 메인 디시 136 29. 귀한 인연 138 30. 청혼 - 아귀 142 31. 자꾸만 먹고 싶은 안초비 파스타 148 32. 그 여자, 그 남자 - 오징어 그린 파스타 154 33. 가지 토마토 파스타 158 34. 치즈와 호두를 넣은 닭 가슴살 베이컨말이 162 35. 코코뱅 164 36. 햄버거 스테이크와 종이 봉투 안의 생선 170 37. 구운 감자와 레몬을 곁들인 가자미 요리 176 38. 루이스와의 맛있는 여행 - 아쿠아파차 180 39. 크리스마스 연주회 - 통도미구이 184 40. 버섯 소스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190 * 생선 녀석들 192 제 5장. 행복한 디저트 194 41. 초콜릿 케이크 196 42. 럼주에 끓인 무화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202 43. 블루베리 소스를 곁들인 치즈 케이크 206 44. 마스카포네 치즈와 딸기 210 45. 화이트 초콜릿 214 46. 루이스가 알려준 라즈베리 코코넛 케이크 216 47. 금귤정과 타르트 220 48. 마지막 요리 교실과 카드 만들기 226 * 독특하고 유용한 도구들 230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주방 232 49. 달걀 234 50. 바질 238 51. 마늘과 양파 242 52. 어린이 요리 교실 246 53. 로즈메리 252 54. 손꼽아 기다리던 요리 배우기 256 55. 나의 주방 이야기 260 * 레서피 찬장 264 Epilogue 266 감사합니다 * Map - 레서피 장보기

Description

▶ 따뜻한 감성의 요리 에세이 <효자동 레시피> “음식은 따뜻한 소통입니다. 사람과 음식, 그리고 효자동에서의 나날을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저자 신경숙은 '나는 요리를 못한다'라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음식에 감동하고, 그녀의 공간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뭔가 마법을 부리는 한옥집이 아닐까 하는 상상마저 하게 만드는 가게입니다. 처음 효자동골목길에 작은 레스토랑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그녀가 여기서 무얼 만드나 호기심을 가지며 기웃기웃. 처음엔 쑥스럽게 들어와 커피 한 잔 시키는 손님이 다였습니다. 하루종일 손님을 기다리며 매일매일 케이크도 구워보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가고 저녁 무렵이 되면 '하하호호' 웃음소리와 따뜻한 음식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무렵, 그곳이 방학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게 문을 잠깐 닫는다는 표현이 어려워, 대신 '방학에 들어갔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방학을 시작하고, 그간의 이야기들을 일기를 쓰듯 소중히 적어 내려갔습니다. 사람들과의 유쾌한, 때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며 그와 얽힌 그녀만의 레시피도 소개합니다. 꽃도둑 작가 백은하 씨의 일러스트는 주방 곳곳의 온기를 담아내고 있어 책 속에서 발견할 때마다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효자동 레시피 라는 제목은 단순히 그녀의 요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통해 이야기하는 인생의 행복 레시피 정도라고 할까요?

Collection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