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wedish Love Story
En kärlekshistoria
1970 · Romance/Drama · Sweden
1h 55m · G

The youngsters puppy love is set against a backdrop of adults that struggle with their own lives. Her fathers feeling of misery and failure at work, her aunts unhappiness as an unmarried woman without kids of her own. His father work at the paintshop-business and his worries about the mentally ill grandfather. Against the adults the young couples love is so sweet and sensual, so innocent and beautiful. As a couple in love, they don't care about anything but themselves and seems totally unaware about everything that surrounds them.
Jay Oh
3.5
그래서 우리는 '러브 스토리'를 갈망하나보다. At what point does pure affection give way to loneliness?
Dh
4.0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자조적 웃음을 짓는다 #보이지 않는 길 #무의미
sendo akira
4.0
그저 서로 바라보기만해도 사람과 사람사이에 투영된 사랑이라는 그 경이로운 순수함에 감동받아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인생에 그래프가 점점 그려지면 그려질수록 어느샌가 나는 너에 얼굴을 보고 눈물을 짓는 것이 아닌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응시하며 자조섞인 눈물을 짓는 시간이 더 많아져버렸다!! 참으로 슬프게도.. 물질만능주의 세상에서 점점 이성과 감성이 메말라버리는!! 그것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할수밖에 없는 어른들에 세계!! 출세와 명예를 위해 앞뒤 안재고 거침없이 뛰다보니 어느덧 그 아름답고 청량했던 시절에 실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하는 우리네 인생의 그래프 구조를 어떻게하면 좋을까?? 참으로 마음 한편을 저려오게 만드는 이야기!! 소년과 소녀에 순수한 사랑을 전면부에 배치했 기에 어른들에 스웨덴식 사랑(인생)은 가슴을 후벼파듯 더욱 더 황량하고 절절하게 다가올뿐!! 내 첫사랑 아니카!! 나는 결코 그러고 싶지않았지만 나도 어느샌가 그렇게 변해버렸음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
Ordet
4.5
스웨덴의 거장 로이 앤더슨의 걸출한 장편 데뷔작. 청춘 멜로 서사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삶의 부조리를 통해 인생에 대한 서늘한 통찰에 도달하는 앤더슨의 역량은 가히 천재적인 수준이다. 후기 작품들이 롱 쇼트의 롱테이크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존 카사베츠의 영화가 연상될 정도로 얼굴 클로즈업 쇼트들을 탁월하게 활용하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미소년 타지오역으로 유명한 비요른 안드레센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2019.5.8 재관람)
샌드
4.0
한 거장의 데뷔작을 먼 훗날에 본다는 건 역시 결국 이후에 나오는 작품에서 드러난 개성과 스타일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떤 식으로 변하거나 발전했는가를 보게 된다는 점에 제겐 특별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지금 로이 안데르손의 영화를 얘기할 때 바로 떠오르는 특징인 잿빛 색깔의 톤과 전하고자 하는 것 이외엔 철저히 배제된 설정 등의 모습이 어디에서 출발했는가를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어쩌다보니 로이 안데르손의 영화를 제작 시간 역순으로 보고 있는데, 한 예술가가 세계를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거꾸로 찾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지금 나오는 영화와 달리 넓은 공간에서, 힘을 줘서 찍은 장면과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삽입곡이 가득하고, 사랑으로 뜨겁게 불타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감독 이름을 가려 놓으면 로이 안데르손이 만든 영화라 유추하기 어려웠을 법도 한데, 기본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그리고 있음에도 그 뒤에 깔려있는 잿빛 사회와 그 속에서 갈라져 계급화된 사람들이 만드는 불안과 긴장이 가득한 모습이 왜 그가 지금 이런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보면서 그의 스타일이 이렇게 된 것은 개성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이미 그런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렸을 뿐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와 시선이 기본적으로 밝은 면보단 흐릿한 면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이 영화를 접한 제게, 필모 전체에서 이 영화가 차지하는 지점은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에 있습니다. 이 이후에 나오는 영화는, 물론 아직 <길리압> 같은 영화는 못 봐서 잘 모르지만 그를 제외하면, 이렇게 뜨겁게 타오른 마지막 불꽃 이후에 생긴 재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이 영화는 세상의 방해 속에서도 서로의 시선을 맞추고 육체적, 정신적 탐닉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마지막 불꽃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 듯한 작품이였습니다. 한번 보면 완전히 빨려들게 되는 독특한 오프닝과 엔딩, 그리고 멋드러지게 잘 찍은 바이크 씬이 눈과 귀를 매혹시키면서도 본질인 그 뒤에 깔려있는 사회에 대한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지하실
5.0
지하실 (jihasil.com) | OTT | 2025년 11월 15일 - 2025년 1월 15일 로이 안데르손의 데뷔작인 본 영화는, 두 청춘 남녀의 첫사랑을 통해 근대적 낭만의 종말 이후 삶의 냉소를 포착한다. 스웨덴 마을의 여름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소년소녀의 로맨스는, 사회적 불안과 가족의 단절이 서서히 스며드는 현실에 의해 균열된다. 이후 작품들에서 이어질 안데르손의 세계 - 정지된 구도와 블랙 코미디, 그리고 회색빛의 인간 군상 - 의 씨앗은 이미 여기서 심어졌다. 사랑의 순수함과 일상의 무력함을 교차시키며, 영화는 젊음이 싹트는 순간, 그것이 이미 시들어버리게 될 운명임을 점지한다. • 자신의 미학 스타일을 정립하기 전 로이 안데르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그의 영화들에서 반복되는 테마들이지만, 본 영화에서는 유난히 더 씁쓸한 정서가 맴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그는 이후 작품들에서 ‘사회 주변부’ 의 요소들을 원근의 방식으로 입체화하여 영화 전면에 내세우지만, 본작에서는 그러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대신,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라는 ‘사회 중심부’ 의 사건에 집중하여 그 외의 요소들은 배경에 귀속시키는 전략을 택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관객들 역시 청춘 로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들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우리가 보고 싶은 건 인생에서 가장 싱그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페로와 아니카의 러브스토리지, 그 바깥에서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어른의 사연들이 아니다. 젊은 남녀의 달달한 연애를 바라보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이들을 시야에서 지우고, 희생시킨다. 하여 영화가 그 결과를 드러내보일 때, 그 참담함은 시차를 두고서 찾아온다. <하나 그리고 둘 (2000)>도 생각나지만, 인물들의 대우가 불균형하단 점에서 이쪽이 더 신랄한 편이다.
zerkalo
4.0
소년과 소녀의 싱그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그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리고 영화 또한 결국 주목하는 것은 바로 비정한 세상에 꺾여 낭만을 잃은 어른들의 모습이다. 특히 안개 낀 새벽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신이 압권인데,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2000)도 그렇고 감독은 이때부터 이미 세상을 뿌연 잿빛으로 바라본 것만 같다.
vivacissimo
3.0
미드소마 보다 한 수 위가 등장했다 얘들은 정상인데 어른들이 매우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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