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Ripley, an American who deals in forged art, is slighted at an auction in Hamburg by picture framer Jonathan Zimmerman. When Ripley is asked by gangster Raoul Minot to kill a rival, he suggests Zimmerman, and the two, exploiting Zimmerman's terminal illness, coerce him into being a hitman.
JE
4.0
아무래도 자본과 범죄의 표상으로 자리하는 미국인 친구 리플리를 경멸하면서도 그(것)에 얼마간 매혹되는 독일인 조나단. 액자공이라는 직업마냥 그에겐 프레임이 중요한 걸까. 삶이라는 견고한 프레임이 무너지(었다고 생각하)자 죽음을 짊어지고 방황한다. 그러나 되레 어떤 희열을 찾는 듯도 한 역설적이고 양가적인 순간들. 이 모습을 미국과 독일이라는 틀로 정치문화적으로까지 독해할 자신은 없으나, 엔딩의 파열감에 이르기까지 두 남자의 기묘하고 위태로운 유대가 주는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빔 벤더스라는 감독은 마냥 따분할 것만 같은 선입견과 달리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두 살인 시퀀스가 압도적이다. (역시 프레임이 무섭다 😓) 이때, 스릴러라면 일정 부분 응당한 것이지만, 히치콕이 떠오른 지점이 더러 있었는데 대상을 눈앞에 두고 지하철에서 조는 조나단의 장면ㅡ관객은 알고 인물은 모르는 상황의 긴장감ㅡ이나 마치 중대한 위기를 불러올 것처럼 주지한 CCTV가 맥거핀처럼 사용되는 점도 그렇다. 물론 최근 히치콕 영화를 본 탓에 유난히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역시 😓)
운디네
4.0
내 비록 4점 줬지만 다른 영화의 4점과는 다르오.
coenjung
4.0
아.이렇게 가련한 리플리라니.
박철우
5.0
이상한 에너지를 가진 영화. 이상한 관계, 이상한 동기, 이상한 결과...범죄 스릴러인데 스릴러 같지않은 버디무비인데 버디무비같지도 않은..가족영화인데 가족영화같지않은 이상한 장르
cha
5.0
충돌하는 이세계의 퀴어적/시네마적 봉합.
휭휭
3.0
스릴러도 빔벤더스를 만나면 정적으로 변한다. 거기에 오묘한 내러티브와 캐릭터들이 얽혀 독특한 기류를 만든다. 스릴러 특유의 클리셰는 다 피해가는데도 이상한 긴장감을 도출.. 뭘까 이 영화?
푸돌이
4.0
그림없는 액자에 흘러든 기교가 선명하다.
뒤죽박죽
4.5
하이스미스의 소설 속 인물들이 이미 배우인 것을 벤더스는 어떻게 영화 속으로 옮기는가? — 간츠라는 뛰어난 배우를 데려와서 조나단의 ‘연기할 수 없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조나단은 과연 자신의 작업실에서 사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가장 안정되고 행복해보인다. (섬세하게 금박을 벗겨내거나 금고 다이얼 돌리는 소리를 들을 때, 혹은 액자를 맞출 때) 조나단의 시한부 인생은 인간 내적인 죽음충동, 사물화 경향에 대한 것일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영화가 가장 잘 하는 것, 그 은밀한 역량이다. (= 영화 우화. 사물, 분진, 먼지 속에 이미 존재하는 드라마) 영화는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조나단에게 살인을 청부한다. 그러자마자, 조나단은 자신의 영화적 역량으로부터 장르적인 플롯으로 몰아세워지는데, 그로써 조나단은 완전히 나쁜 배우로서밖에는 존재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데니스 호퍼는 또 눈물셀카 백장 찍는 시대착오 큐트보이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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