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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mas Song

Rape and Hospital

Christmas Dreams

Jingle Bell Rock

Stilla Natt

The First Noel / Christmas Eve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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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mas Song
Rape and Hospital
Christmas Dreams
Jingle Bell Rock
Stilla Natt
The First Noel / Christmas Eve Waltz
Joy
5.0
그녀가 스물 아홉, 서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것은 무례하고 제멋대로인 현진헌(삼식이)과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 따위가 아니었다. (...) 삶이 배신하고 사람이 배신했을때 참지 않고 맞서는 그녀의 태도가 좋았고. 이름까지 마음에 안 들면서도 자신을 다독일 줄 아는 그녀의 낙관이 좋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야말로 내가 살면서 처음 본 '못난 스스로를 챙기는 주체'였다. 그전까지 내 삶의 다른 드라마에서는 완벽한 이들이 시련이나 슬픔을 장식처럼 달고 다니고. 인내와 수용을 약처럼 삼켜가며 버텨왔으니까. 이름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되고, 외모가 마음에 안 들면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되고, 실연하면 나 자신을 한라산으로 보내자. 가끔은 소주에 나물 비빔밥을 먹든, 울면서 아버지의 환영에 하소연을 하든, 자신을 돌보자. 나를 같잖게 대하는 사람이면 그게 지배인이든 세상 하느님이든 잃을거 계산 말고 제대로, 똑바로 굴자.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에는 멋진 레스토랑 경영인도 있었고 미국인 의사도 있었고 재벌도 있었는데. 심지어 김삼순 중에도 자기몫은 해내는 파티쉐 김삼순과, 나름대로 울고 웃는 청춘 김삼순이 있었는데. 나는 후자가 너무 좋았다. 김삼순의 빵보다는 그녀와의 소주 한잔이 더욱 궁금했다. 그녀와 비슷한 나이를 살면서 이 사람은 정말 위대한 사람이었구나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지금도 울고 싶을때 우는 방법을 모르고, 정말 힘든 자신을 한라산이든 제멋대로 차린 식탁이든에 데려다놓는 방법도 모른다. 염치를 너무 많이 알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서 누구한테 당당하게 쏘아붙이지도 못한다. 내가 김삼순의 나이를 넘어서면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어떤 나를 지향해야 할까. 드라마의 시간은 흐르지 않음이 야속하다.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아니면 내 지금이 지금이라인지. 보고 싶다. 슬퍼서 기뻐서, 못 부르든 잘 부르든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모습이. 삼식이랑 행복하기 보단,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냥.
임혜지
4.0
이때 노처녀라고 구박받던 삼순이는 고작 서른이었다. 서른도 아직 모르는거 투성일텐데.
봉자
5.0
지금 생각해보면 진헌이만큼 나쁜남자가 없었다 려원의 리즈시절.
임원영
5.0
김선아가 아닌 김삼순은 떠올릴 수가 앖다
제로콜라
5.0
어릴 땐 희진이 싫었다. 삼순과 진헌 사이에 훼방꾼 같았다. 성인이 되고 드라마를 다시 보았을 때 처음으로 희진이 가여워 눈물이 났다. 진헌에 대한 믿음도 컸지만 자신이 놓인 상황에 두려움이 있을 터였다. 좀더 나은 것을 판단하기에 어린 나이였고 빠른 치료를 끝내고 진헌에게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누구나 마음은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희진이 부재한 자리에 그가 사랑에 빠진 삼순이, 대신하고 있었으니 주차장에 주저 앉아 통곡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픈 시간 동안 진헌이 얼마나 그리웠을지. 사랑만 보고 참아온 시간들이 삼순이로 인해 절망으로 뒤바뀌는 순간 희진을 온전히 이해했다. 나는 서럽게 우는 희진을 보며 인생은 왜 계획 대로 흐르지 않아 슬픈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했다.
Laurent
4.0
"그 여자가 지금은 아무리 반짝반짝거려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된다고. 지금 우리처럼. 그래도, 갈래?" "사람들은 죽을 걸 알면서도 살잖아." 삼순이의 말발. 한때로 치부될지라도 뜨겁고 소중한 연애. 열려있기에 행복했던 엔딩.
이번주
4.0
언니 삼식이같은 놈이랑 만나지마요
비속어
4.5
삼식이가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질 때마다 소름돋고 무서웠는데 당시에 사회샘이 삼식이 같은 남자 되게 별로라고 충고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삼순이 캐릭터의 혁명성은 지금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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