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훈0.5부정부패를 성역화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죽음을 이념의 프로파간다로 활용하는 것은 맹목적인 지지자들의 희망이요, 의무인 듯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를 강하게 비판한 자가, 뇌물수수로 목숨을 끊은 아이러니함.いいね205コメント22
FILMOVIE3.5보수와 극우임에도 진보와 보수를 참칭하는 기득권들의 정치판, 우경화된 사회에서 진보정치를 꿈꾼 호빵맨.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불법’ 정치자금 4천만원을 받은 걸 스스로 용서하지 못해 세상을 뜬 그를 두고 <제이티비시(Jtbc)> 뉴스에서 손석희 앵커는 “노회찬은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돈 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버린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슴이 저린 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간 그 부끄러움을 요즘 정치권에선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이준석조차도 이렇게 말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당협위원장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장례 이틀째인 24일 “제도가 노 의원을 죽였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 의원이 4000만원을 받은 것을 신고를 안 했기 때문에 불법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노 의원이 돈을 받았을 당시는 현역 신분이 아니었다. 신고를 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이 아닌 사람이 정치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선거 때밖에 없는데 노 의원이 그 원칙을 몰랐겠냐”며 “극단적으로까지 말하면 제도가 사람을 이번에 죽였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노 의원은 진보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재산을 모을 기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원외에 있더라도 정치는 해야 했을 것이다. 그럼 주변에서 동창이든 돕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정치 신인이나 원외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법을) 강요한다는 것은 불법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 때 처리하지 못해 불법정치자금이 되어버린 4000만원을 받은 게 부끄러워서 죽은 사람을 조롱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영화를 보고 난 후 말같지도 않은 소릴 지껄이는 인간들이 더 혐오스러워졌다.いいね92コメント2
최승필4.5나는 사실 ‘노회찬’을 잘 모른다.. 그래서 6411이라는 숫자도 몰랐다.. 얼핏 ‘노회찬 버스’라는 얘길 듣긴 했지만 그게 6411번 버스라는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내 마음 어딘가엔 채무의식같은게 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쏟아부은 사람들.. 온전한 헌신인지, 사실은 자아의 발현인지, 그 엄밀한 구분선에 대해선 누구도 판정할순 없지만.. 다큐를 보면서, 그리고 다 보고나서 노회찬이라는 사람에게 역시 채무의식이 남는다.. 그는 왜, 어쩌다가, 무엇때문에 자신의 삶을 줄곧 그 어려운 곳에 두고 살았을까.. 종내는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거둘만큼.. 온전히 공만 남은 자도 없고, 온전히 과만 남은 자도 없으니 노회찬 역시 그런 공과가 섞여있을터이나 그가 추구하려던 가치의 핵심에는 분명 ‘인간애’가 있었음을 읽는다.. 기득권보다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그의 삶을 쏟아부은 ‘인간애’ 말이다.. 불과 대여섯명만 있는 텅빈 극장 안에 앉아 헛헛한 마음이 추스려지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주류에겐 소외된 공간에 있는 셈이다.. 세상은 원래 그런것일테다.. 소외된 공간은 늘 소외된 채로 존재하는.. 20211022 메가박스 목동 (21.27)いいね54コメント0
복숭아단언컨대, 개봉 후 관객 분포도 보면 30,4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일거 같음. p.s 10/18 오늘 네이버 관람객 현황을 보니 예상이 맞았다. 10/25/2025 뜬금없이 4년 전 영화에 단 코멘트 신고 폭격 뭐지. 그렇지만 아무 문제 없으니 살아났죠?いいね51コメント5
참새4.0마침표 한 점 때문에 앞의 문장 전체를 욕하는 건 문맹 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제 눈의 들보는 모르고 상대의 티를 쫒는 천출들의 넋두리는 여전히 파리처럼 추하고 귀찮은 윙 소리를 낸다.いいね31コメント12
르네상스형뮤지션3.5노회찬, 심상정의 등장은 메마른 극우 정치판에 노동진보의 우물이 샘솟는 데 얼마나 큰 희망이었나. 97년 첫 투표권을 권영길에 행사했던 ‘라떼’ 진보를 지나 21세기 초 노회찬•심상정 두 신예의 등장은 나 같은 노동진보PD에게 할 수 있다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정치인이었다. 2009년 트위터 가입도 노회찬•심상정을 팔로우하기 위해서였. 이런 대리인이 언젠가 대통령 되는 날을 바랐는데.(뒤를 잇는 장혜영 같은 부지런한 신예 정치인에 희망을 걸어보자.) 노회찬에 대해 논평하며 '처음으로' 울컥 감정을 드러냈던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멘트를 대신하자. '노회찬은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돈 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버린 사람이라는 것.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큰 비리를 지닌 사람들의 행태를 떠올린다면, 우리는 세상을 등진 그의 행위를 미워할 수는 없지만, 그가 가졌던 부끄러움은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그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빼버린 그 차디찬 일갈을 듣고 난 뒤 마침내 도달하게 된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동갑내기...노회찬에게...이제야 비로소 작별을 고하려 합니다. - 손석희' . 굳이 사족 - 베스트 코멘트에 대하여. 고인의 지내온 삶은 알지도 못하고, 청탁•대가 없는 돈에 죄책감으로 떠난 맥락에는 애초 관심도 없을 테고(영화를 보지도 않고 최하 평점을 매기듯), 분노는 언제나 선택적으로 발현. 맹목적 지지는 지양해야 하지만, 다큐 존재 자체로 ‘맹목적 지지’임을, ‘부정부패를 성역화’함을 단정할 수 있나? 답할 수 없는 고인의 명예를 짓밟고, 쉬 재단하는 글을 보는 안타까운 서글픔이란.いいね29コメント1
영미남(영화에 미친 남자)3.5(66)대중의 언어로 대중정치를 펼치려 했던 노회찬 시선. 👍:노회찬의 추모 영화, 👎:줄여도 될법한데 늘어지는, 스토리 12/20 연출 13/20 메시지 13/20 재미 28/40いいね26コメント0
우경훈
0.5
부정부패를 성역화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죽음을 이념의 프로파간다로 활용하는 것은 맹목적인 지지자들의 희망이요, 의무인 듯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를 강하게 비판한 자가, 뇌물수수로 목숨을 끊은 아이러니함.
FILMOVIE
3.5
보수와 극우임에도 진보와 보수를 참칭하는 기득권들의 정치판, 우경화된 사회에서 진보정치를 꿈꾼 호빵맨.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불법’ 정치자금 4천만원을 받은 걸 스스로 용서하지 못해 세상을 뜬 그를 두고 <제이티비시(Jtbc)> 뉴스에서 손석희 앵커는 “노회찬은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돈 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버린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슴이 저린 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간 그 부끄러움을 요즘 정치권에선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이준석조차도 이렇게 말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당협위원장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장례 이틀째인 24일 “제도가 노 의원을 죽였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 의원이 4000만원을 받은 것을 신고를 안 했기 때문에 불법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노 의원이 돈을 받았을 당시는 현역 신분이 아니었다. 신고를 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이 아닌 사람이 정치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선거 때밖에 없는데 노 의원이 그 원칙을 몰랐겠냐”며 “극단적으로까지 말하면 제도가 사람을 이번에 죽였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노 의원은 진보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재산을 모을 기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원외에 있더라도 정치는 해야 했을 것이다. 그럼 주변에서 동창이든 돕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정치 신인이나 원외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법을) 강요한다는 것은 불법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 때 처리하지 못해 불법정치자금이 되어버린 4000만원을 받은 게 부끄러워서 죽은 사람을 조롱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영화를 보고 난 후 말같지도 않은 소릴 지껄이는 인간들이 더 혐오스러워졌다.
Perimortem
1.0
이런 선전선동 영화는 인자 고마 하입시더
최승필
4.5
나는 사실 ‘노회찬’을 잘 모른다.. 그래서 6411이라는 숫자도 몰랐다.. 얼핏 ‘노회찬 버스’라는 얘길 듣긴 했지만 그게 6411번 버스라는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내 마음 어딘가엔 채무의식같은게 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쏟아부은 사람들.. 온전한 헌신인지, 사실은 자아의 발현인지, 그 엄밀한 구분선에 대해선 누구도 판정할순 없지만.. 다큐를 보면서, 그리고 다 보고나서 노회찬이라는 사람에게 역시 채무의식이 남는다.. 그는 왜, 어쩌다가, 무엇때문에 자신의 삶을 줄곧 그 어려운 곳에 두고 살았을까.. 종내는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거둘만큼.. 온전히 공만 남은 자도 없고, 온전히 과만 남은 자도 없으니 노회찬 역시 그런 공과가 섞여있을터이나 그가 추구하려던 가치의 핵심에는 분명 ‘인간애’가 있었음을 읽는다.. 기득권보다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그의 삶을 쏟아부은 ‘인간애’ 말이다.. 불과 대여섯명만 있는 텅빈 극장 안에 앉아 헛헛한 마음이 추스려지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주류에겐 소외된 공간에 있는 셈이다.. 세상은 원래 그런것일테다.. 소외된 공간은 늘 소외된 채로 존재하는.. 20211022 메가박스 목동 (21.27)
복숭아
단언컨대, 개봉 후 관객 분포도 보면 30,4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일거 같음. p.s 10/18 오늘 네이버 관람객 현황을 보니 예상이 맞았다. 10/25/2025 뜬금없이 4년 전 영화에 단 코멘트 신고 폭격 뭐지. 그렇지만 아무 문제 없으니 살아났죠?
참새
4.0
마침표 한 점 때문에 앞의 문장 전체를 욕하는 건 문맹 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제 눈의 들보는 모르고 상대의 티를 쫒는 천출들의 넋두리는 여전히 파리처럼 추하고 귀찮은 윙 소리를 낸다.
르네상스형뮤지션
3.5
노회찬, 심상정의 등장은 메마른 극우 정치판에 노동진보의 우물이 샘솟는 데 얼마나 큰 희망이었나. 97년 첫 투표권을 권영길에 행사했던 ‘라떼’ 진보를 지나 21세기 초 노회찬•심상정 두 신예의 등장은 나 같은 노동진보PD에게 할 수 있다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정치인이었다. 2009년 트위터 가입도 노회찬•심상정을 팔로우하기 위해서였. 이런 대리인이 언젠가 대통령 되는 날을 바랐는데.(뒤를 잇는 장혜영 같은 부지런한 신예 정치인에 희망을 걸어보자.) 노회찬에 대해 논평하며 '처음으로' 울컥 감정을 드러냈던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멘트를 대신하자. '노회찬은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돈 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버린 사람이라는 것.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큰 비리를 지닌 사람들의 행태를 떠올린다면, 우리는 세상을 등진 그의 행위를 미워할 수는 없지만, 그가 가졌던 부끄러움은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그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빼버린 그 차디찬 일갈을 듣고 난 뒤 마침내 도달하게 된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동갑내기...노회찬에게...이제야 비로소 작별을 고하려 합니다. - 손석희' . 굳이 사족 - 베스트 코멘트에 대하여. 고인의 지내온 삶은 알지도 못하고, 청탁•대가 없는 돈에 죄책감으로 떠난 맥락에는 애초 관심도 없을 테고(영화를 보지도 않고 최하 평점을 매기듯), 분노는 언제나 선택적으로 발현. 맹목적 지지는 지양해야 하지만, 다큐 존재 자체로 ‘맹목적 지지’임을, ‘부정부패를 성역화’함을 단정할 수 있나? 답할 수 없는 고인의 명예를 짓밟고, 쉬 재단하는 글을 보는 안타까운 서글픔이란.
영미남(영화에 미친 남자)
3.5
(66)대중의 언어로 대중정치를 펼치려 했던 노회찬 시선. 👍:노회찬의 추모 영화, 👎:줄여도 될법한데 늘어지는, 스토리 12/20 연출 13/20 메시지 13/20 재미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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