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4.5양진에서 피비까지, 험난한 세월을 지나 여성들이 점점 더 자기 삶의 중심을 본인에 두는 모습이 좋았다. 다음 생이 있다면 경희가 더 욕심내고 살았으면. 노아는 학교를 나오며 죽어서도 집으로 가진 않을 거란 다짐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 나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순간, 이미 이 삶은 내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도 순자와 이삭의 아들로 살았던 그 찰나의 시간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었을 지도. 선자씨,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고생 많았습니다. 모두가, 특히 아버지가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일본 시바람들^^ 고통스럽게 사라지시게^^)좋아요9댓글0
박주한3.5일제의 악행에 핍박받는 설움...보다는 이민자로서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하지 못하고 끼어버린 자들의 슬픔이 주된 정서를 이룬다. 주인공 가족들의 재산, 능력 등이 일본인들의 수준을 넘어가도 결국엔 이용당하고, 모함 받고, 조롱당하는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진다.좋아요6댓글0
대제4.0내가 한 인물의 인생을 이렇게 낱낱이 관찰해도 될까. 선자가 자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나는 일종의 경외를 느낀다. 아직 내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에도 겪어보지 못할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반짝거리는 삶에 감탄하게 된다. 모든 사람의 삶에도 평범한 일상 너머에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영광의 순간들이 있었다. 아무도 몰라준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2권보다는 1권이 훨씬 생동감있고 즐겁다. 내가 궁금한 건 선자의 인생이었지.. 배부르고 등따신 솔로몬의 인생이 아니였구나 싶다. 분명 솔로몬도 힘든 순간이 있었겠지만 별로 안 궁금했고 특히 하나와 사랑에 빠졌을 때는 책을 몇 번이나 덮었는지 모르겠다. 별개로 하나가 병상에 있을 무렵 솔로몬의 가족들이 얼마나 따듯했는지를 말하는 부분이 좋았던 걸 보면 선자의 생이 훨씬 깊게 마음에 들어오는 것 같다.좋아요6댓글0
Iseo
4.5
양진에서 피비까지, 험난한 세월을 지나 여성들이 점점 더 자기 삶의 중심을 본인에 두는 모습이 좋았다. 다음 생이 있다면 경희가 더 욕심내고 살았으면. 노아는 학교를 나오며 죽어서도 집으로 가진 않을 거란 다짐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 나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순간, 이미 이 삶은 내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도 순자와 이삭의 아들로 살았던 그 찰나의 시간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었을 지도. 선자씨,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고생 많았습니다. 모두가, 특히 아버지가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일본 시바람들^^ 고통스럽게 사라지시게^^)
박주한
3.5
일제의 악행에 핍박받는 설움...보다는 이민자로서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하지 못하고 끼어버린 자들의 슬픔이 주된 정서를 이룬다. 주인공 가족들의 재산, 능력 등이 일본인들의 수준을 넘어가도 결국엔 이용당하고, 모함 받고, 조롱당하는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대제
4.0
내가 한 인물의 인생을 이렇게 낱낱이 관찰해도 될까. 선자가 자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나는 일종의 경외를 느낀다. 아직 내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에도 겪어보지 못할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반짝거리는 삶에 감탄하게 된다. 모든 사람의 삶에도 평범한 일상 너머에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영광의 순간들이 있었다. 아무도 몰라준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2권보다는 1권이 훨씬 생동감있고 즐겁다. 내가 궁금한 건 선자의 인생이었지.. 배부르고 등따신 솔로몬의 인생이 아니였구나 싶다. 분명 솔로몬도 힘든 순간이 있었겠지만 별로 안 궁금했고 특히 하나와 사랑에 빠졌을 때는 책을 몇 번이나 덮었는지 모르겠다. 별개로 하나가 병상에 있을 무렵 솔로몬의 가족들이 얼마나 따듯했는지를 말하는 부분이 좋았던 걸 보면 선자의 생이 훨씬 깊게 마음에 들어오는 것 같다.
옥점이
2.5
스포일러가 있어요!!
수정
2.5
스포일러가 있어요!!
귤이
3.5
시간만이 착실히 흘러 여자를 여자로 만들어주고 결국 선자에게는 돌아갈 경희가 남았다 작고 정갈하고 다정하고 꼿꼿하고 겁이 많은
홍안
2.5
자이니치의 삶을 조명한다는 의도는 좋았으나 중간중간 불필요하게 외설적인 묘사가 많아 당황스러웠다.
김수지
4.0
왜 제목이 파친코가 되어야만 했는지, 드라마에선 옅게 느꼈던 감정을 책을 통해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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