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 소설
2020 · 대한민국 · 188p
황정은 · 소설
2020 · 대한민국 · 188p
<디디의 우산>으로 "기존의 문학적 형식과 관행에 의거하지 않고" "사유와 언어를 새롭고 독특하게 벼려냄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밀착하는 빼어난 윤리적 감수성과 예술적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으며 2019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황정은의 연작소설. 이미 독보적인 개성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황정은은 그 이름만으로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아왔지만, 이번에 출간한 연작소설 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주제를 펼친 역작인 동시에, 수록된 소설 네편 중 두편이 미발표작이어서 출간 전부터 독자와 문단의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2019년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두편의 소설 「파묘破墓」(『창작과비평』 2019년 봄호 발표)와 「하고 싶은 말」(『자음과모음』 2019년 가을호 「年年歲歲 1: 하고 싶은 말」로 발표)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으며, 「무명無名」과 「다가오는 것들」은 이번 단행본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