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펴내며
작품 안내
작품 분절
틀 이야기
1. 아폴로도로스의 도입 이야기
본 이야기
2. 아리스토데모스의 향연 이야기 서두
3. 향연 방식과 이야기 주제 결정
4. 파이드로스의 연설
5. 파우사니아스의 연설
6. 아리스토파네스의 딸꾹질
7. 에뤽시마코스의 연설
8. 웃음에 관한 공방
9.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
10. 소크라테스의 걱정
11. 아가톤의 연설
12. 소크라테스의 계속되는 걱정
13.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14. 알키비아데스의 도착
15.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16. 소크라테스의 답사와 자리에 대한 승강이
17. 향연의 파장(罷場)
본문과 주석
부록
옮긴이의 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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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
플라톤
256p

지성과 용모를 겸비한 당시 희랍의 시민 남성들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 속을 차지한 에로스의 세계. 주연(酒宴)이 마련된 장소를 배경으로, 술을 섞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플라톤의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화편 『향연』이 제시하는 여정에는 크게 두 트랙이 있다. 사랑 트랙과 이야기 트랙, 혹은 사랑 이야기 트랙과 이야기 사랑의 트랙이 그것이다. 그 여정에서 우리는 그 두 트랙이 서로 만나게 된다는 것, 아니 그 두 트랙이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말에서만 다를 뿐 한 트랙을 지나쳐 온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틀 이야기에서부터 차츰차츰 준비되면서 하위 이야기들로 들어가는 과정은 사랑 이야기를 심도 있게 만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이야기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랑 이야기는 결국 이야기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제 그 이야기 사랑으로, 사랑 이야기로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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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플라톤의『향연』출간!
-소크라테스가 술자리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다 -
요즘 쓰이는 ‘심포지움(원어; Symposion)’의 본래 의미 그대로, ‘함께 모여 술 마시는’ 만찬장 한 구석을 차지하고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저마다 에로스에 대해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다. 소크라테스는 평소에 하지 않은, 목욕도 하고 신발도 신은 채 술자리에 참석한다. 만찬장은 향연에 참석한 어떤 이가 술기운을 빌려 소크라테스 옆자리에 앉으려고 다른 이와 신경전을 펼 정도의 분위기다.
지성과 용모를 겸비한 당시 희랍의 시민 남성들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 속을 차지한 에로스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나 저들이 들려주는 에로스의 정체와 기원과 본성과 기능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주연(酒宴)이 마련된 장소를 배경으로, 술을 섞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플라톤의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 『향연』이다.
1. 에로스와 ‘이야기’의 변주곡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화편 『향연』이 제시하는 여정에는 크게 두 트랙이 있다. 사랑 트랙과 이야기 트랙, 혹은 사랑 이야기 트랙과 이야기 사랑의 트랙이 그것이다. 그 여정에서 우리는 그 두 트랙이 서로 만나게 된다는 것, 아니 그 두 트랙이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말에서만 다를 뿐 한 트랙을 지나쳐 온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틀 이야기에서부터 차츰차츰 준비되면서 하위 이야기들로 들어가는 과정은 사랑 이야기를 심도 있게 만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이야기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랑 이야기는 결국 이야기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제 그 이야기 사랑으로, 사랑 이야기로 여행을 떠나 보자. (옮긴이의 ‘작품 안내’ 중에서)
등장인물
1) 소크라테스
극중 나이는 50대 초반쯤으로 추정된다.
2) 아폴로도로스
향연의 이야기 전체를 들려주는 사람. 플라톤과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관련 저작 속에서만 알려진 인물이며 소크라테스의 열렬한 추종자이다.
3) 파우사니아스
『프로타고라스』와 크세노폰 『향연』에도 짧게 나오지만, 이 대화편에 나오는 내용 말고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아가톤과 에로스 관계를 오래 지속했고 기원전 408년경 아가톤이 예술의 대 후원자였던 마케도니아의 아르켈라오스에게 갈 때 동행했다.
4) 에뤽시마코스
기원전 448년경 출생. 의사 아쿠메노스의 아들이며 그 자신도 의사. 파이드로스와 가까운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와 함께 종교적 추문으로 피소되었다.
5) 아리스토파네스
기원전 450년경-386년경. 아테네의 유명 희극 작가. 작품 11개가 전해 짐. 그의 작품들에는 과장과 공상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당대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소크라테스나 아가톤도 그 중 일부)을 패러디하거나 풍자했다.
6) 아가톤
기원전 445년경 출생. 416년 비극 경연에서 최초로 우승했을 때 잘 생긴 외모를 가졌던 것으로 유명. 신화에서 줄거리를 끌어오지 않고 합창가를 줄거리와 통합시키지 않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3대 비극 작가 이후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비극 작가로 전해지는 작품은 40행 미만 소량이 전부. 파우사니아스와의 오랜 에로스 관계가 잘 알려져 있었는데, 그와 함께 이주한 마케도니아에서 기원전 399년 이전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7) 디오티마
다른 곳에도 등장하지만 플라톤이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낸 인물인 듯하다. 이 대화편에서는 플라톤 교설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
8) 알키비아데스
기원전 451년경-404년. 소크라테스와 더불어 당대 아테네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 부유하고 정치적 영향력이 큰 가문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출중한 외모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장성해서는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인물이다. 재능과 총명함을 갖추고 있어서 정치에 투신한 후에 일련의 성공을 거두며 펠로폰네소스 전쟁 기간 동안 지휘관으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기원전 404년 타지에서 암살당한다.



감정수업중🤔
4.0
역시 철학은 난해하다. 이런거 같으면서 저런거 같고 그래도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흥미롭다. 사랑이야기가 큰 주제인줄 알았는데 - 육체적 사랑이 더욱 빈번한 지금 정말 내 반쪽을 만나 교감하길 원하는 사랑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 술을 마시며 누군가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난 좋아하지만 많이들 꺼려하니. 읽는것만으로 나름 영감을 주고 깨닫는다.
SH
3.5
- 노잼 아재들의 술자리 사랑 타령 - 아리스토파네스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 - 작품안내가 있어 다행
고망쥐
3.0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는 행위. 취미(取美)는 사랑.
Natas
3.5
질투심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소크라테스. 그는 필연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있었을 터. 전쟁터의 용맹한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예찬한 말들로 미루어 봤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진작에 내려놓은 듯. 신을 예찬하는 자리에서도 에로스 신의 본질을 비판한 소크라테스. 신의 속성 마저도 문자적 추론으로 평가해 버리는 그는 스스로 문자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할 만하다.
이숲
5.0
희랍철학은 생소하지만 철학자들도 둘째날 달리기에는 후달리는 거랑 미소년 좋아하는건 똑같다 나의 술자리와 이들의 술자리의 차이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와 디오티마가 말하는 에로스의 단계에서 갈린거 같다 물론 나는 플라토닉 러브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디오티마와 소크라테스의 대화에서 만큼은 '오 이거슨 플라토닉!!!' 이ㅈㄹ하면서 보았다 산파술은 무언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근데 플라톤 진짜 머리 좋다 배신자 에뤽시마코스 난봉꾼으로 만들면서 그 와중에 소크라테스를 찬양하게 만들다니 스고이 스고이
임지연
4.5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냐 싶은 포인트가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한번쯤은 읽어두면 좋은 책이다. 어디가서 그리스 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기서 읽은 이야기만 풀어도 아는 척좀 할 수 있다....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논리에 의아한 부분도 있긴하다. 중반부에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주장은 아직도 의아하다.
김성원
3.0
꿀잼과 노잼의 교차편집. 아리스토파네스 등 몇몇이 캐리했지 싶은데
고정규
3.5
에로스의 일반화와 범주화에 관한 이야기로 점차 확장되는 사랑 개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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