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제5의 인물. 해골산. 평화의 호수. 11Ⅱ 3년 뒤. 콘래드의 목소리. 기적. 42Ⅲ 사고.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 충격적인 설교. 작별. 79Ⅳ 두 대의 기타. 크롬 로지스. 스카이탑에서 본 번개. 130Ⅴ 물 흐르듯 지나가는 시간. 번개 사진. 나의 약물 문제. 184Ⅵ 전기 치료. 한밤중의 소풍. 뚜껑이 열린 오클라호마 농부. 마운틴 익스프레스 티켓. 221Ⅶ 집으로. 울프조 목장. 번개처럼 치유하시는 하나님. 디트로이트에서 귀가 멀다. 프리즘 현상. 251Ⅷ 천막 부흥회. 304Ⅸ 침대에서 부고 읽기. 다시 캐시 모스. 래치스. 329Ⅹ 결혼식 종소리. 개구리를 삶는 법. 귀향 파티. “이 편지를 읽고 싶을 거다.” 381ⅩⅠ 고트산. 그녀가 기다린다. 미주리에서 날아온 비보. 417ⅩⅡ 금서. 메인에서 보낸 휴가. 메리 페이의 슬픈 사연. 다가오는 폭풍. 459XⅢ 메리 페이의 부활. 506XⅣ 후유증. 527
리바이벌
스티븐 킹 · 소설/공포
5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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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소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같은 해 출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함께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리바이벌>.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스티븐 킹은 아서 매컨의 <판이라는 위대한 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랜만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본격 호러를 쓰고 싶었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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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저자가 같은 해 출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함께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리바이벌』이 출간되었다.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는 아서 매컨의 『판이라는 위대한 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랜만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본격 호러를 쓰고 싶었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리바이벌』은 「안녕, 헤이즐」의 조시 분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며, 제이컵스 목사 역으로 새뮤얼 잭슨이 물망에 올라 있다.하지만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출연하는 때도 있다. 몇 년에 한 번씩, 특히 힘든 시기에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조커라고 할까. 영화에서는 이런 인물을 제5의 인물 또는 변화 유발자라고 한다. 그런 인물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유는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그 장면에 그를 넣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을 집필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운명일까 우연일까? 나는 우연이라고 믿고 싶다._본문 중에서광기에 찬 목사, 기적, 로큰롤, 비밀 실험……악몽 같은 대미를 향해 질주하는 짜릿한 여정이 펼쳐진다!이야기는 노년에 접어든 주인공 제이미 모턴이 그의 인생을 뒤흔든 “제5의 인물이자 변화 유발자이자 숙적”인 제이컵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평범한 가정의 막내아들인 제이미는 여섯 살 때 처음으로 마을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 제이컵스와 조우한다. 전기에 비상한 관심이 있던 제이컵스는 여러 가지 실험과 발명품을 통해 단박에 제이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자신의 기술을 발휘하여 일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제이미의 형 콘래드를 치유하는 기적까지 일으킨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제이컵스는 가족의 장례식 이후 집전한 설교에서 신앙을 모독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마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다.제이컵스의 직업이 목사인 만큼 이 작품에서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지는데, 스티븐 킹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잡지 《롤링스톤》과 한 인터뷰에서 킹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감리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갔고 여름에는 성경 학교에 갔었죠.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저 그래야 했지요. 그러니 『리바이벌』에서 제이미가 어린 시절에 겪는 종교적 체험은 기본적으로 자전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종교는 보험 사기극과 같다는 깨달음이었죠. 말장난해서 죄송합니다만 한 해, 두 해 너무나도 독실하게 보험금을 납입하고, 그렇게 납입한 보험금의 혜택을 누릴 때가 돼서 찾아보면 내 돈을 가져간 회사가 존재하지도 않는 그런 사기극 말입니다._본문 중에서성장하면서 기타를 접하며 록의 세계에 빠져든 제이미는 약물에 중독되고 밴드 동료들에게도 버려져 그야말로 바닥을 치던 30대 중반에 우연히 ‘번개 사진사’로 탈바꿈한 제이컵스와 재회한다. 그리고 대니, 댄, 찰스, 찰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전직 목사와 또다시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파국적인 결말로 치닫는다.심장을 죄는 긴박한 공포감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작품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의 인생사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킹은 별다른 기교 없이도 시종일관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형식 면에서 노년의 주인공이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전작 『조이랜드』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공교롭게도 제이컵스 목사는 전작의 배경인 놀이공원 ‘조이랜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리바이벌』은 보다 기나긴 세월 동안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실감과 절망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더욱 비정하고 지독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어찌 보면 작품 후반부에서 실체가 드러나는 초자연적인 공포보다도 이러한 부분들이 더 소름 끼치는 감각을 선사하며 스티븐 킹표 공포소설의 진가를 드러낸다.



푸코
3.5
광기에 찬 목사, 기적, 로큰롤, 비밀 실험…악몽 같은 대미를 향해 질주. 2020년 11월4일. 292.
Carol
4.5
어린 제이미가 기묘한 목사를 만나 ‘누구도 모르는 전기’에 감전된 듯 세계가 뒤틀리는 초반부는 미드 <기묘한 이야기>를, 늙은 마약중독자 제이미가 지독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목사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고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는 듯했다. 금단현상에 시달리며 갈증을 호소하는 제이미를 지켜보며 어마어마한 긴장감에 페이지를 넘기는데 시종일관 목에 모래가 걸린 듯 까끌까끌한 느낌. 그래선지 제이미의 얼굴이 조슈 브롤린처럼 상상되었다. 역시 킹은 킹이다. 개인적으로 <캐리>보다 대단한 작품 아닌가 싶었다. 어디 한번 해보라는 식의 열어놓은 결말도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제이미는 결국 목사를 쏘았을까? 당신이 유일하게 미치지 않은 치료자라는 의사의 말은 사실 살아남은 쪽이 제이미가 아니라 제이컵스라는 암시를 준다. 그가 ‘거울을 보지 않으려고’ 특정 화장실을 피하는 부분도, 브리가 유산을 거부했다는 부분도, 진열장에 기댄 시체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은 부분도. 결국 목사는 미쳤으며 제이미는 도망치지 못했다는 결론이 된다만 뭐 그게 어쨌든 중요하지 않아. 살아남은 쪽이 어느 쪽이든간에 이 소설은 완벽하다. 벼락이 치는 날 목사가 제이미를 불러서 평생에 걸쳐 준비한 실험을 꾸밀 때 나는 솔직히 아들과 부인을 억울하게 잃은 상실감에 미친 그가 번개의 힘을 빌려 마을 사람들을 몰살하려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죽은 시체를 놓고 ‘물어보겠다’니.. 낭만적이야. 나는 낭만을 잊지 않은 미친놈을 좋아한다. 결과적으로 목사는 아주 미친놈처럼 보이지만 어느 부분에선 결코 미치지 못했다. 내 불행을 너희도 맛봐야 한다며 전기의 힘을 이용해 사람들을 몰살하려는 사이코가 될 줄 알았다만.. 내가 킹을 얕게 본 거였다. 이런 천재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쓸 수 있었을까? 어린 제이미에게 드리웠던 그림자,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사고, 비상구 계단 밑의 소녀 아스트리드, ‘메탈리카 짱!’, 불쌍한 희생자 캐시 모스.. “이 망할 것들은 다 E로 시작하지.” 가장 좋았던 시체 묘사는 글루건으로 본인의 코와 입을 스스로 틀어막아 자살했던 남자였다. 스티븐 킹이 내놓는 착란은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역시 킹은 킹이야. 그리고 록음악 팬들은 밴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꼭 읽어볼 것. (전성기 시절의)액슬 로즈 사진이 나왔을 땐 반가웠다.
마빈 2호
4.5
지금까지 읽은 스티븐 킹의 작품들 중 크툴루 신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소설이었다. 소설 시작부분부터 <크툴루의 부름>의 유명한 구절이 튀어나오고, 이 구절은 작중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러 번 다뤄진다. 그리고 <니알라토텝>을 연상시키는 전기 실험과 과학기술에 대한 묘사, <하버트 웨스트-리애니메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광기 어린 실험 내용, 크툴루 신화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마도서 '벌레의 신비(De Vermis Mysteriis)'까지... H.P.러브크래프트에게 보내는 스티븐 킹만의 오마주이자 헌작이라 칭할만 하지 않나 싶다. 물론 스티븐 킹 특유의 공간의 섬세한 구성과 삶의 묘사(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자잘하고 길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그리고 불안을 쌓아가는 훌륭한 솜씨가 곁들여져 있어, 러브크래프트식 코스믹호러 냄새가 풀풀 풍기긴 해도 스티븐 킹의 색채도 짙게 느낄 수 있다. 코스믹 호러를 좋아한다면 별로 놀랄만한 결말은 아니지만(아주 약간의 비틀기는 있다), 불안을 쭉쭉 쌓아가다가 펑 하고 터뜨리는 맛이 있다. . 무엇보다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호러 소설을 좋아한다면 여러 의미로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성석
3.5
천둥번개 칠 때마다, 이 소설이 떠오른다.
이정인
3.5
처음 1/3 : 별 다섯 개 그 다음 2/3 : 별 세 개 항상 기본 이상은 하는 스티븐 킹이기에 혹평을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더 짧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
장영은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김성진
3.5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뒤따른다. 그리고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주인공 제이미 모턴의 일생을 긴 호흡으로 따라가며 삶의 고비나 굴곡마다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이나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주인공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그의 행동을 따라가며 제이컵스와의 인연, 가족을 포함한 인간관계의 변화, 난잡했던 청년기의 실수, 가족의 죽음 이후 제이컵스의 점진적인 변화 그리고 놀라운 전기의 힘이 만들어 내는 기적에 대한 집착을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리바이벌'에 스티븐 킹은 언제나처럼 그의 장점과 특징을 보여준다. 예측이 어려운 전개, 뜬금없지만 읽다보면 빠져드는 소재, 시각적이고 구체적인 묘사, 시니컬한 말장난 그리고 미스터리나 사건의 배후는 최대한 모호하게 묘사하는 점 등, 스티븐 킹만의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이야기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고향에서 보낸 유년시절(대학교 입학 전까지)의 전반부 - 마약중독자가 되어 인생이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우연히 제이컵스를 조우하게 되는 중반부 - 제이컵스의 도움으로 새 삶은 찾은 이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후반부. 솔직히 말하면 중반부와 후반부의 일부 부분은 흐름을 조금 벗어나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 아마도 자극적이고 초자연적인 현상, 기괴한 이벤트에 집중하기보다는 후반부 제이미 모턴이 제이컵스와 맞서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길 원했던 것 같다. 이를 위해 제이미의 인생을 길게 풀어 독자의 이해를 구하고(물론 이 부분도 꽤 재미있다. 다만 일렉/댄스를 듣다가 갑자기 블루스를 듣는 듣한 장르 전환이 있다.) 제이미의 노스탤지어와 무의식에 잠재된 공포를 활용한다. 우주 저 너머에 있는 망자의 세상에 있는 '어머니'의 힘을 사용한 대가로 얻게 된 미지의 공포는 그를 평생 따라 다니며 괴롭힌다. 그런데 왜 제이미 모턴 만이 저주받은 힘에 부분적으로라도 대응할 수 있을까? 소설 속에서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다만 첫만남에서 각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서로가 자각하고 이해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아무런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첫만남에서, 제이콥스 아내와 아들의 죽음에서, 또 둘의 우연한 재회에서 우리는 알 수 있다. 아마 제이미는 그럴 운명이었던 것 같다. 이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제이콥스는 묘한 위치에 있다. 그는 선하지 않고 본인의 목적을 위해 생면부지의 타인을 이용하지만 또 그것을 모를만큼 냉혈한은 아니다. 오히려 쇼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아픈 이들을 고쳐주고 제이미에게 깊은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결국 불운하게 세상을 저버린 가족과 재회하고 싶다는 소박한 목표를 위해 미지의 힘을 게속 사용한다. 스티븐 킹은 그가 비뚤어진 악당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는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그저 불쌍한 아버지로 보였다. 다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은 좋았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그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평생의 시간을 쏟는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어렸을 때 우연히 알게된 목사님이 어둠의 힘을 몰래 빌려쓰는 미심적인 존재이고 나중엔 힘에 도취되어 재앙을 불러오고 이를 주인공이 막는다라는 평범하고도 흔해빠진 시놉시스이지만 역시 스티븐 킹은 스티븐 킹이다. 마지막에 악의 유혹을 겨우겨우 붙들어 막고 있는 제이미의 묘사는 결은 조금 다르지만 영화 '큐어'가 생각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렇지 않게 주변인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방식이 단순히 미지악의 술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나인 클레어가 세상을 떠난 방식을 생각해보면그 둘은 완전히 동일하다. 이는 인간 내면의 악이 사실은 어둠의 존재에 대해 조종을 받고 있다고도 볼 수도 있고 폭력적인 충동을 우주적인 악에 비유한 것일 수도 있다. 그동안 스티븐 킹의 작품을 봤을 때 그가전자를 상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영화 '큐어'를 보고 만약 사람의 내면에 타인을 거리낌없이 해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그건 거대한 악과 연결된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집필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나의 추정일 뿐이지만 시작점은 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큐어'의 후반부가 아른 거렸다.) 영화로 만들면 꽤 재미있을 것 같은 장면이 많았다. 스티븐 킹은 직구 스타일의 호러라고 했지만 뭔가 느릿느릿해 보이는건 기분 탓일까. 매콤하다고 소문났지만 먹어보니 잘 빻은 고춧가루 맛이 나는 건강식이랄까, 여튼 결론은 맛있고 적당히 맵고, 구수하다. 스티븐 킹의 소설이 언제나 그렇듯이.
이정하
5.0
거의 메리 셸리와 크툴루 신화 팬픽이긴 한데 기막히게 재미있는. 노스텔지아를 자극하는 가족사와 개인사가 결말부의 코스믹 호러와 맞물리며 안타까움을 극대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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