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콜드 블러드

트루먼 커포티 · 에세이/소설
5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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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 대중에게 친숙할 뿐만 아니라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전대미문의 걸작 <인 콜드 블러드>로 문학사에 획을 그은 미국 작가 트루먼 커포티의 소설 세계를 총망라하는 '트루먼 커포티 선집'. 오직 커포티만이 가능한 아름답고 고독한 소설 세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집이다. '트루먼 커포티 선집' 4권 <인 콜드 블러드>는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 소설이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무참히 살해된 일가족 네 명과 그들을 살해하도록 운명지어진 두 명의 불온한 아웃사이더. 1959년 11월 15일 캔자스 주 홀컴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제 살인 사건을 6년 동안 집요하게 조사한 끝에 수천 매의 노트에 담아 되살려낸 두 살인자의 삶과 네 가족의 마지막 하루,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들…. 실제 범죄의 생생함과 인간의 연약한 내면을 아름다울 만큼 극명하게 묘사한 범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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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그들이 살아 있던 마지막 날 2부 신원 불명의 범인들 3부 해답 4부 구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구성된 현실에 관한 진실과 거짓 트루먼 커포티 연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가족 살인 사건에 관한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기록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트루먼 커포티 마지막 역작 아마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헤밍웨이와 더불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트루먼 커포티 오직 커포티만이 가능한 아름답고 슬픈 소설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트루먼 커포티 선집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 대중에게 친숙할 뿐만 아니라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전대미문의 걸작 《인 콜드 블러드》로 문학사에 획을 그은 미국 작가 트루먼 커포티의 소설 세계를 총망라하는 선집이 출간되었다. 커포티가 스물네 살 때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자 9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다른 목소리, 다른 방》, 독특한 유년 시절의 경험이 녹아든 자전소설 《풀잎 하프》, 퓰리처상 수상 작가 노먼 메일러로부터 “우리 세대 가장 완벽한 작가”라는 찬사를 받은 《티파니에서 아침을》,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인 콜드 블러드》, 문체의 대가 커포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단편 전집 《차가운 벽》(2012년 처음으로 공개된 미발표 유작 <요트 여행> 수록)까지, 오직 커포티만이 가능한 아름답고 고독한 소설 세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집이다. 헤밍웨이와 함께 전후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커포티는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데뷔 때부터 평단과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중 하나였다.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불우한 어린 시절의 경험과 남다른 성 정체성에 대한 불안과 고독을 일찍이 글쓰기를 통해 위로받았던 커포티는 10대 때 집필한 작품 중 하나인 단편 <미리엄>이 처음 잡지에 실리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그의 나이 불과 스물한 살이었지만, 미국 문단은 범상치 않은 그의 재능에 주목했고 3년 뒤 첫 장편이 발표되자 “윌리엄 포크너와 에드거 앨런 포를 잇는 후계자”의 자리를 내어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중 역시 “병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젊은 천재 작가의 등장을 기꺼이 환영했다. 당대의 예술가들 또한 커포티와 교류하며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았는데,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앤디 워홀과 메릴린 먼로다. 워홀의 첫 개인전 제목이 <트루먼 커포티의 글에 바탕을 둔 열다섯 점의 드로잉>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먼로와 함께했던 짧은 오후를 되살려낸 커포티의 에세이 <아름다운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유년기를 가진, 그리고 결국 비슷한 죽음을 맞은) 먼로의 삶과 내면을 이해한 탁월한 글로 지금까지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여러 글과 인터뷰를 통해 커포티에게 받은 영향을 숨기지 않았는데, 하루키가 커포티의 문장을 전범으로 삼아 습작했다는 이야기와,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커포티의 단편 <마지막 문을 닫아라>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라는 일화는 세대를 넘어선 고전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보잘것없는 출생, 고독했던 유년 시절, 천부적 재능으로 작가 인생의 정점까지 오른 성공, 그리고 희대의 걸작이라는 마지막 작품 이후에 찾아온 전락과 허망한 죽음…… 165센티미터에 채 못 미치는 작은 키에 가늘고 새된 목소리를 가졌음에도 좌중이 모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둔 타고난 이야기꾼 트루먼 커포티는 그렇게 모든 것을 가진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내면의 공허와 고독을 떨치지 못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뉴욕 타임스 부고란에는 다음과 같은 장문의 기사가 실렸다. "트루먼 커포티. 명징하게 빛나는 탁월한 문장으로 전후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었던 그가 59세의 나이로 어제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졌다. 소설가이자 단편 작가로 이름이 높던 커포티는 《인 콜드 블러드》로 논픽션 소설 장르를 개척한 문단의 유명인사였다. 10대 시절 쓴 단편 <미리엄>으로 등단한 이래 총 13권의 작품집을 남겼으나, [……] 명성과 부, 그리고 쾌락을 좇는 데 자신의 시간과 재능, 건강을 탕진했다." 그 화려한 고독 속에서 벼려낸 몇 편 안 되는 그의 소설들은 오직 커포티만이 쓸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슬픈 세계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데뷔작부터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마지막 역작까지, 생전에 발표된 커포티의 소설 전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선집은, 헤밍웨이와 더불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타’ 작가이자 고전이 된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긴 진정한 ‘작가’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커포티의 작품을 좋아한다.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사랑을 갈구하는 고독한 소년의 눈이 존재한다. _무라카미 하루키 커포티는 우리 세대 작가 중 가장 완벽한 작가다. 그는 한 단어 한 단어 엮어 리듬감 있는 가장 뛰어난 문장을 쓴다. _노먼 메일러(퓰리처상 수상 작가) 커포티의 문장을 읽으면 바람이 숲을 스쳐 지나갈 때마다 풀들이 엮어내는 영롱한 하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_이다혜(씨네21) [작품 소개] 커포티라는 치밀한 필터를 통해 재구성된 실제 범죄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 소설 1959년 11월, 미국 캔자스 시의 홀컴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일가족 네 명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관한 기사가 <뉴욕 타임스>에 짤막하게 실리고, 그 기사를 읽은 커포티는 흥미를 느껴 친구이자 작가인 넬 하퍼 리와 함께 이 사건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홀컴 마을로 떠난다. 이것이 그 후 6년 뒤 발표되어 전 미국과 문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논픽션 소설 《인 콜드 블러드》의 시작이었다. 저널리즘의 방법론과 소설의 작법을 동시에 적용한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인 콜드 블러드》는 주관적인 관찰과 상세한 묘사를 주로 하는 새로운 보도 형태, 즉 신 저널리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커포티는 두 살인자의 삶과 작은 마을을 둘러싼 모든 것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인터뷰한 사람들만 수백 명이었고 기록으로 남긴 노트는 수천 매에 달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이던 앨빈 듀이보다 커포티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조각조각 흩어진 수천 개의 사실들은 ‘트루먼 커포티’라는 치밀한 필터를 통해서 재구성되었고, 그는 그것을 ‘논픽션 소설’이라고 이름 지었다. 성공한 작가이자 기자였던 커포티는 간명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한 마을에서 일어난 비극을 생생하게 재현하면서, 사건의 피해자, 목격자, 범인, 수사관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고, 이들 각각의 목소리들을 숨 막힐 정도로 완벽하게 엮어냈다. 커포티가 이 사건에 흥미를 가졌던 것은 사건의 일상적 배경 때문이었다. 겉으로는 평온하고 안온해 보일 뿐 아니라 모든 이웃들이 서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은, 조사 과정을 통해 일상의 장막에 덮여 있던 인간성과 사회관계의 본질들을 드러냈고, 타당하고 공정한 분노에 불타고 있는 사람들의 내면에 이웃을 의심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였다. 살인의 잔혹함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그 대가 역시 피를 바라는 사형 제도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위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 범죄라는 충격적인 사건의 표면을 넘어 인간 내면을 더 없이 깊숙이 파고든 전대미문의 작품 《인 콜드 블러드》는 최초의 ‘논픽션 소설’이자 최고의 범죄 문학으로 자리하고 있다. 숙명적 사건에서 길어낸 인간의 절망과 구원에 관한 비극적 서사시 작가로서의 모든 것을 던져 빚어낸 압도적인 생생함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아무 이유 없이 무참히 살해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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