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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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지난 20년간 평론을 모은 책이다. 1999년 개봉한 「벨벳 골드마인」부터 2019년 개봉한 「기생충」까지, 지난 20년간 발표해온 평론과 이 책을 위해 새롭게 쓴 평론을 합해 총 208편을 모아 엮었다. 2019년부터 1999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세 가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①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20년, ② 영화계의 20년, 그리고 ③ 관객 저마다의 20년. 그야말로 21세기 영화계의 첫 20년이 총결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편이 넘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인생을, 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말하는 세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된다. 누드 사철 방식으로 제본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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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생충」 봉준호 2.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3. 「언브레이커블」 M. 나이트 샤말란 「23 아이덴티티」 M. 나이트 샤말란 「글래스」 M. 나이트 샤말란 4. 「버닝」 이창동 5. 「쓰리 빌보드」 마틴 맥도나 6. 「팬텀 스레드」 폴 토머스 앤더슨 7.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8.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9. 「코코」 리 언크리치 10. 「1987」 장준환 11. 「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12. 「강철비」 양우석 13. 「세 번째 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14.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일디코 에네디 15.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밸러리 패리스, 조너선 데이턴 16.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마이클 알메레이다 17. 「마더!」 대런 애러노프스키 18. 「어 퍼펙트 데이」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19. 「몬스터 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20.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21. 「혹성탈출: 종의 전쟁」 맷 리브스 22. 「레이디 맥베스」 윌리엄 올드로이드 23.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런 24. 「옥자」 봉준호 25. 「엘르」 폴 버호벤 26. 「네루다」 파블로 라라인 27.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2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제임스 건 29. 「파운더」 존 리 행콕 30.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31. 「토니 에드만」 마렌 아데 32.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33.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34. 「컨택트」 드니 빌뇌브 35. 「녹터널 애니멀스」 톰 포드 36.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37.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38.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홍상수 39. 「로스트 인 더스트」 데이비드 매켄지 40.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41. 「죽여주는 여자」 이재용 42. 「다가오는 것들」 미아 한센 뢰베 43. 「밀정」 김지운 44. 「최악의 하루」 김종관 45. 「히치콕 트뤼포」 켄트 존스 46. 「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47. 「부산행」 연상호 48. 「우리들」 윤가은 49. 「본 투 비 블루」 로버트 뷔드로 50. 「아가씨」 박찬욱 51. 「곡성」 나홍진 5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조 루소, 앤서니 루소 53. 「아노말리사」 찰리 코프먼, 듀크 존슨 54.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55.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슈 본 56. 「나를 찾아줘」 데이비드 핀처 57. 「자유의 언덕」 홍상수 58. 「그레이트 뷰티」 파올로 소렌티노 59. 「그녀」 스파이크 존즈 60.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콜세지 61. 「사이비」 연상호 62. 「스토커」 박찬욱 63. 「안티크라이스트」 라스 폰 트리에 64. 「아이 엠 러브」 루카 과다니노 65. 「불청객」 이응일 66. 「옥희의 영화」 홍상수 67.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68.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69.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런 70. 「하얀 리본」 미하엘 하네케 71. 「포화속으로」 이재한 72. 「시」 이창동 73. 「클래스」 로랑 캉테 74. 「시리어스 맨」 이선 코언, 조엘 코언 75. 「경계도시 2」 홍형숙 76.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77. 「인 디 에어」 제이슨 라이트먼 78.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79. 「꼬마 니콜라」 로랑 티라르 80. 「500일의 썸머」 마크 웨브 81. 「더 로드」 존 힐코트 82.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83. 「더 문」 덩컨 존스 84. 「바람」 이성한 85. 「브로큰 임브레이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86. 「2012」 롤란트 에머리히 87. 「여행자」 우니 르콩트 88.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89. 「파주」 박찬옥 90. 「호우시절」 허진호 91. 「나무없는 산」 김소영 92. 「디스 이즈 잉글랜드」 셰인 메도스 93. 「불신지옥」 이용주 94. 「업」 피트 닥터(Pete Docter), 밥 피터슨 95.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마이클 베이 96. 「걸어도 걸어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97. 「드래그 미 투 헬」 샘 레이미 98. 「로나의 침묵」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99. 「마더」 봉준호 100.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101. 「박쥐」 박찬욱 102. 「똥파리」 양익준 103.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스티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처음 한 번은 극장 안에서, 그다음 한 번은 극장 밖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지난 20년간 평론을 모은 책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 개봉한 「벨벳 골드마인」부터 2019년 개봉한 「기생충」까지, 지난 20년간 발표해온 평론과 이 책을 위해 새롭게 쓴 평론을 합해 총 208편을 모아 엮었다. 2019년부터 1999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세 가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①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20년, ② 영화계의 20년, 그리고 ③ 관객 저마다의 20년. 그야말로 21세기 영화계의 첫 20년이 총결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편이 넘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인생을, 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말하는 세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된다. 20년 시간의 결을 담은 대작 영화평론집 드디어 출간! 214편의 영화를 다룬 208편의 평론, ‘찾아보기’에 정리한 영화명과 영화인명만 모두 1,700여 개, 그리고 총 페이지 수 944쪽. 오랜 시간 성실하고 탁월하게 활동해온 이동진 평론가의 기록이자,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가 갖고 있는 숫자의 무게이다. 지난 20년의 시간이 켜켜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와 함께 걸어온 21세기 초반부를 동행하게 될 것이다. 각 평론을 2019년부터 1999년까지 영화 개봉 시점의 역순으로 배치한 이 책의 구성은 시간의 흐름 자체를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 분절된 시간 속에 떨어져 있던 208편의 평론을 한 편의 연대기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앞뒤로 자연스레 그 시기의 영화가 따라오고, 독자는 영화 한 편에 대한 평론과 더불어 시간의 결을 함께 바라보게 된다. “어떤 영화들은 엔딩크레디트가 흐를 때 진정으로 시작된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책의 서문에서 영화평론가를 “경험을 사유하며 다시 시작하는 자”(4쪽)이며, 동시에 “영화의 신비를 손에 쥐어보려고 다시 시작하다가 아득해지는 자”(4쪽)라고 말한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는 제 감정의 근거를 찾아 영화 안팎을 가리지 않고 탐구해온 이동진 평론가의 치열한 산물이자, 극장 안에서 비춰진 또렷한 이미지의 영화를 극장 밖에서 아득한 문자로 짚어내고자 끊임없이 부딪쳐온 기록이다. 그리고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추천사에서 “그가 종이 위에 펼친 영화 이야기는 때때로 영화 자체보다 더 또렷하게 작품 안팎의 정경과 심경, 그리고 색상과 냄새를 자아낸다”라고 표현했듯, 그 기록은 때로 영화 자체보다 선명했다. 어쩌면 영화는 관객에게서 생각보다 멀리 도망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의문점을 던지며 그 멀어진 거리를 체감케 한다. 봉준호의 영화가 변곡점에 이르러 어떻게 전환되었는지(“봉준호의 영화들에는 변곡점이 있다.”(23쪽, 「기생충」 中)),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진정 바라봐온 것은 무엇이었는지(“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들의 핵심 테마를 ‘죽음과 기억’으로 요약해온 숱한 평문들은 시선의 방향이 잘못되었다.”(536쪽, 「걸어도 걸어도」 中)), 또 「셰이프 오브 워터」의 ‘물의 모양’은 어떤 형태인지(“사랑의 모양은 이렇다고, 진짜 사랑의 형태는 바로 이래야 된다고 특정해서 규정하는 순간, 사랑의 신비는 휘발되고 그 규정 밖의 사랑들에 대해서 폭력이 시작된다.”(133쪽, 「셰이프 오브 워터」 中))…… 한 편의 영화를 논하기 위해 수많은 영화와 영화 밖 세상을 끌어온다. 그리고 독자와 영화 사이를 교차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간다. 홀로 영화를 감상할 때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저자와 함께 살피다 보면 그제야 비로소 한 편의 감상이 마무리되는 느낌마저 든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감독 박찬욱의 추천사는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그가 추천하는 영화를 함께 보고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눠본 관객에게 이동진은 차라리 일종의 영화관이다.” “그러니, 나의 영화는 이렇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책에 수록된 한 평론에서 이렇게 운을 뗀다. “그러니, 나의 영화는 이렇다.” 같은 영화를 보았더라도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영화가 남는다. 그러니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를 읽는 모두는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를 알아가는 동시에 문득 자신의 영화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나의 영화는 어떠했는지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영화는 한 번 더 시작된다. “영화가 멈춘 그 발코니의 자리에 서서 이제부터 관객은 곰곰이 생각에 잠길 것이다.”(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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