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주성철 · 에세이
4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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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양조위의 대사처럼 홍콩영화 촬영지 중 “아무 곳이나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해줄 홍콩 여행서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가 출간되었다. 이 환상적인 여행의 안내자는 홍콩, 하면 찾게 되는 자타공인 열성적인 ‘홍콩영화 팬보이’, <방구석 1열>의 주성철 영화평론가이다. 영화잡지에서만 20년 일하며 양조위, 유덕화, 왕가위, 성룡, 주성치 등 수많은 홍콩 영화인들을 인터뷰해온 그가 직접 수차례에 걸쳐 홍콩을 여행하며 영화를 빛낸 아름다운 공간들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하나의 공간 안에 서로 다른 영화가 만나 이야기를 건네는” 홍콩에서 주성철 기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과 양조위와 장만옥을 그리움을 담아 복원해낸다. 그의 여행 깃발을 따라가면, 왕가위 영화에 깊이 봉인해둔 이별의 기억이 떠오르고 <영웅본색>의 바바리코트에 걸려 있던 청춘이 되살아나는 실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진다. 한때 함께여서 아름다웠던, 헤어진 이들은 그렇게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장국영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는 사람들, 양조위의 눈빛만 봐도 심신이 정화되는 사람들, 주성치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사람들, 장만옥을 떠올리며 괜히 천천히 걷는 사람들, 그런 헤어진 이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홍콩의 거리를 걷고 있다.” _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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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MTR 홍콩 영화 지도 1장 홍콩섬, 시간이 교차하는 곳 코즈웨이베이 왕가위가 사랑한 골드핀치 레스토랑 경마장 옆 동물원이 아닌 경마장 옆 공동묘지, 성 미카엘 가톨릭 묘지 장국영이 즐겨 찾던 해피밸리 맛집 산책 〈천장지구〉의 잊지 못할 결혼식 장면, 성 마거릿 성당 〈아비정전〉의 아비가 체력 단련에 힘쓰던 남화체육회 장국영을 이해할 수 있는 한 조각의 기억, 로저리힐 스쿨 홍콩에서 가장 힙한 곳, 틴하우와 타이항 센트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장국영의 마지막 객실 홍콩의 명불허전 뷰 맛집, 빅토리아 피크 수많은 홍콩 감독들이 상상력을 펼친 황후상 광장 헤어진 이들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다시 만난다 왕가위의 택동영화사와 〈중경삼림〉 홍콩의 퐁피두 센터, 타이퀀 소호의 시작 스탠턴 바 홍콩의 홍대 앞 란콰이퐁, 프린지 클럽에서 가스등 계단까지 센트럴에서 만난 유덕화와 양조위 셩완 장국영과 유덕화와 장만옥이 만나고 헤어지던 캐슬 로드 홍콩의 구가옥 밀집지역, 윙리 스트리트 영화 속 낡은 아파트에서 복합문화단지로 화려한 변신, PMQ 아빠가 된 장국영의 집 미룬 하우스 애드미럴티 파란색 타일이 인상적인 애드미럴티 역 통유리 경찰서의 진실, 퀸스웨이 플라자 완차이 성룡의 모든 것, 홍콩 컨벤션 센터 홍콩의 아침은 완차이에서 시작한다 홍콩의 옛 모습, 이절화원 장학우와 탕웨이는 호놀룰루 차찬텡에서 노스포인트 〈리틀 청〉의 동네 건달 프루트 챈을 기억하며 장국영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퀸스 카페 사이잉푼, 케네디타운, 홍콩대학 홍콩영화의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사이잉푼 케네디타운 서쪽 사이완 수영창고와 〈색, 계〉 양조위의 집 〈색, 계〉 〈유리의 성〉 속 젊은이들의 학교, 홍콩대학 리펄스베이 양조위와 탕웨이가 마음의 문을 열었던 베란다 카페 영화 속 주인공들이 일탈을 꿈꾸던 리펄스베이 〈이도공간〉 용감각공원,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 애버딘과 섹오 비치 주성치가 마지막 요리 대결을 펼친 태백 레스토랑 〈희극지왕〉에서 주성치가 연극을 하던 정겨운 동네 섹오 비치 2장 구룡반도에 가면 누구나 누아르의 주인공이 된다 침사추이 홍콩의 대표명물 스타페리와 스타의 거리 〈첨밀밀〉의 캔턴 로드와 〈타락천사〉의 맥도널드 조던과 야우마테이 온갖 것이 가득한 홍콩의 남대문, 템플 스트리트 영화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 할 큐브릭 서점 몽콕과 프린스 에드워드 홍콩 누아르 하면 떠오르는 곳, 몽콕 장국영과 이소룡의 마지막 집 주성치의 행운다과점에서 오후 즐기기 삼수이포 삼수이포의 매력을 알려준 메이호 하우스와 가든 힐 홍콩인의 비애와 슬픔의 정서를 품은 도시, 청샤완 홍함 홍함 역에서 홍콩 최고의 탄탄면을 맛보다 옥상 수영장 경관이 뛰어난 하버그랜드 구룡 구룡채성공원과 카이탁 공항 〈아비정전〉과 〈추룡〉, 홍콩의 씬시티 주윤발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이탁 공항에서의 야경 쿤통과 응아우타우콕 쿤통에서 두기봉의 영화사 밀키웨이를 찾다 〈무간도2〉 누아르 감성 가득한 보스들의 회식 장소 3장 신계, 색다른 홍콩을 만나다 샤틴과 캄산 샤틴 만불사에서 무간지옥 체험하기 샤틴 경마장에서 주성치를 기다리며 〈도학위룡〉에서 주성치가 다니던 학교 홍콩 원숭이 체험, 캄산 컨트리파크 워합섹 묘지 〈메이드 인 홍콩〉 그 소녀의 무덤은 어디로 갔을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중경삼림>의 왕정문처럼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감탄한 홍콩의 야경에 취하고 <무간도> 보스들의 회식 장소에서 훠궈를 맛보는 홍콩의 낮과 밤 <중경삼림> 양조위의 대사처럼 홍콩영화 촬영지 중 “아무 곳이나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해줄 홍콩 여행서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가 출간되었다. 이 환상적인 여행의 안내자는 홍콩, 하면 찾게 되는 자타공인 열성적인 ‘홍콩영화 팬보이’, <방구석 1열>의 주성철 영화평론가이다. 영화여행자 주성철의 영화 속을 걷는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중경삼림> <아비정전> 왕가위 영화를 빛낸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경빌딩, 캐슬 로드를 지나, <영웅본색> <무간도> 누아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황후상 광장, 훠궈집 홍복, 포린사, 마지막으로 이소룡, 장국영의 집과 단골 맛집까지. 그저 유명한 장소로만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이야기’를 더해 진짜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주성철 여행의 묘미다. 다양한 영화 스틸컷과 그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는 일도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노천의 명당자리에 앉아 요리사의 불쇼와 함께 요리를 즐기는 순간부터 맥주는 평소 주량을 훌쩍 뛰어넘어 술술 들어가기 시작한다. 돈이 없어 언제나 가맥집에서 땅콩 안주만 먹던 <첩혈가두>의 양조위에게는 살짝 미안했지만.” _본문에서 예비 영화여행자들을 위한 깊고 섬세한 홍콩 가이드 홍콩에 관한 한 AI처럼 모든 정보를 가슴으로 기억하는 주성철 기자의 시선에서 홍콩은, 사랑받는 피사체가 그러하듯 반짝반짝 빛난다. 장소마다 술술 풀어내는 풍부한 영화 지식도 놀랍지만, 함께 둘러보기 좋은 맛집과 관광명소, 호텔 정보까지 두루 소개하여 여행자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장소를 찾아가는 법, 여행 동선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각종 영화촬영지가 표시된 ‘MTR 지하철 영화 지도’와 ‘구글 지도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마련하여 홍콩여행을 원하는 독자에게 섬세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침사추이 등 홍콩의 중심지부터 ‘힙한 곳’으로 급부상한 틴하우와 타이항, 시골마을 샤로퉁, 란타우섬, 마카오까지 홍콩의 거리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 아무리 변해간다 해도 영화가 있는 한 홍콩은 영원한 홍콩이다 한 시대를 진하게 풍미했고, 지금은 새로운 OTT 플랫폼을 만나며 MZ세대를 소환하는 홍콩영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주성철 기자는 홍콩영화를 통해 홍콩이 지나온 길을 하나씩 짚어나가며 자연스럽게 우리를 현재의 홍콩으로 데려다 놓는다. 서로 다른 영화가 같은 곳에 잠시 머무르며 만남과 헤어짐의 사연을 쓰고, 딸랑거리는 트램 소리와 연기로 자욱한 골목에서 영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홍콩의 거리를 이 책에서 다시 걸어보자. 아무리 변해간다 해도, 홍콩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한 홍콩은 영원한 홍콩이다. “주성철의 여행 깃발을 따라가면 장만옥과 양조위 그리고 여전히 청년일 장국영이 손을 흔들며 우리를 반길 것 같다.” _변영주(영화감독)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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