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요강

토마스 아퀴나스 · 인문학
5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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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제 1 부 믿음에 대하여(De Fide) 첫 번째 논고 ㆍ제 1 장 우선 작품의 의도가 제시된다 / ㆍ제 2 장 믿음에 대해서 말해야 할 질서 / ㆍ제 3 장 신은 존재한다 / ㆍ제 4 장 신은 부동적(不動的)이다 / ㆍ제 5 장 신은 영원하다 / ㆍ제 6 장 이 그 자체로 존재함은 필연적이다 / ㆍ제 7 장 신은 영구히 존재한다 / ㆍ제 8 장 신에게는 어떤 연속성이란 없다 / ㆍ제 9 장 신은 단순하다 / ㆍ제10장 신은 자신의 본질이다 / ㆍ제11장 신의 본질은 그의 존재와 다른 것이 아니다 / ㆍ제12장 신은 어떤 유에 속하지 않는다 / ㆍ제13장 신은〔어떤〕유가 아니다 / ㆍ제14장 신은 많은 것에게 서술되는 어떤 종이 아니다 / ㆍ제15장 신이 하나인 것은 필연적이다 / ㆍ제16장 신은 물체일 수 없다 / ㆍ제17장 신은 물체의 형상일 수 없다 / ㆍ제18장 신은 본질적으로 무한하다 / ㆍ제19장 신은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 ㆍ제20장 신 안에 있는 무한함은 불완전성을 포함하지 않는다 / ㆍ제21장 신 안에는 사물들 안에 있는 모든 완전성이 더욱 탁월한 형태로 존재한다 / ㆍ제22장 신 안에서는 모든 완전성이 하나이다 / ㆍ제23장 신 안에서는 어떤 우유도 발견되지 않는다 / ㆍ제24장 다수의 명칭들은 신 안에 있는 단순성을 없애지 않는다 / ㆍ제25장 신에 대해 사용되는 명칭들이 다양할지라도, 그 명칭들은 동의어가 아니다 / ㆍ제26장 이 명칭들의 정의들을 통해서 신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될 수 없다 / ㆍ제27장 명칭들은 신과 다른 것들에 대해서 온전히 일의적으로나 다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ㆍ제28장 신은 지성적이다 / ㆍ제29장 신 안에는 지성이 가능적이거나 습성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 ㆍ제30장 신은 다른 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통해서 이해한다 / ㆍ제31장 신은 자신의 이해작용이다 / ㆍ제32장 신은 의지적이어야 한다 / ㆍ제33장 신의 의지는 자신의 지성과 다른 것이 아니어야 한다 / ㆍ제34장 신의 의지는 그의 원함 자체이다 / ㆍ제35장 위에서 언급된 모든 것은 유일한 신앙 조항에 집약되었다 / ㆍ제36장 이 모든 것은 철학자들에 의해 상정되었다 / ㆍ제37장 신 안에서 말씀은 어떤 위치에 놓이는가? / ㆍ제38장 신 안에 있는 말씀은 잉태라고 불린다 / ㆍ제39장 말씀은 성부와 어떻게 비교되는가? / ㆍ제40장 신 안에서의 산출이 어떻게 이해되는가? / ㆍ제41장 성자인 말씀은 성부인 신과 동일한 존재 그리고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다 / ㆍ제42장 가톨릭 신앙은 이것들을 가르친다 / ㆍ제43장 신 안에서는 말씀이 성부와 시간이나 종이나 본성에 따라 다르지 않다 / ㆍ제44장 앞서 말한 것들의 결론 / ㆍ제45장 사랑하는 자 안에 사랑받는 것이 존재하듯이 신은 자기 자신 안에 존재한다 / ㆍ제46장 신 안의 사랑은 성령이라고 불린다 / ㆍ제47장 신 안에 있는 성령은 거룩하다 / ㆍ제48장 신 안에 있는 사랑은 우유를 포함하지 않는다 / ㆍ제49장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발출된다 / ㆍ제50장 신 안에 있는 위격들의 삼위일체가 본질의 단일성과 상반되지 않는다 / ㆍ제51장 어떻게 신 안에 다수를 가정하는 것이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가? / ㆍ제52장 반대의견에 대한 해답:신 안에는 오직 관계에 따른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 ㆍ제53장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서로 구분되게 만드는 관계들은 실재적인 것이지 단순히 이성적인 것이 아니다 / ㆍ제54장 이런 종류의 관계들은 우유적으로 내재하는 것이 아니다 / ㆍ제55장 앞서 말한 신 안에 있는 관계들을 통해서 위격적 구별이 이루어진다 / ㆍ제56장 신 안에 셋 이상의 더 많은 위격들이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ㆍ제57장 신 안에 있는 고유성들이나 특징들에 대하여:성부 안에는 수적으로 얼마나 많이 그것들이 존재하는가? / ㆍ제58장 성자와 성령의 고유성들, 그리고 그것들이 무엇이며 얼마나 되는지에 대하여 / ㆍ제59장 왜 이 고유성들은 특징들이라고 불리는가? / ㆍ제60장 신 안에서 자립하는 관계들이 넷일지라도 오직 세 위격만이 있을 뿐이다. / ㆍ제61장 위격적 고유성들이 지성을 통해서 제거된다면, 자주체들도 남지 않게 된다 / ㆍ제62장 위격적 고유성들이 지성을 통해서 제거된다면, 신적 본질이 어떤 방식으로 남아 있게 될까? / ㆍ제63장 위격적 고유성들에 대한 위격적 행위의 질서에 대하여 / ㆍ제64장 산출을 성부의 관점에서 그리고 성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ㆍ제65장 어떻게 특징적 행위들이 오직 이성에 따라서만 위격으로부터 구별되는가? / ㆍ제66장 관계적 고유성들은 신적 본질 자체이다 / ㆍ제67장 그 관계들은, 포레타누스 학파가 말했던 것처럼, 외부적으로 덧붙여진 것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서구 사상/문명 이해를 위한 지름길의 지름길 지금도 그렇지만, 서구 사상의 두 원류는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도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구사상에는 양자가 구별이 힘들 정도로 서로 녹아들어 있다. 양자를 모르고선 서구사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럼 그 합류의 출발점은, 오늘의 모습의 서구사상의 기원은 어디일까? 이에 대한 대답의 하나가 바로 ‘영원의 철학자’로 불리면서 서구 중세 천년을 대표하는 신학자/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당시 정통 그리스도교 사상으로 자리잡은 아우구스티누스주의의 핵심 가르침을 수용하면서도 이것을 당시 새롭게 등장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과 학문방법론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양자의 종합을 단순히 다른 의견의 나열이나 절충이 아니라, 근원까지 파고 들어 변형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냈다. 이 점에서, 서구사상의 두 원류는 그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하나로 종합되어 오늘의 모습으로 변형,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를 이해하는 것은 기독교 사상의 이해뿐만 아니라, 서구 사상 일반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지름길로 가는 지름길인《신학요강》이 드디어 번역되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타고난 명석함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개별적 부분들이 정교하면서도 하나의 커다란 조화를 이루는 ‘고딕건축’과 비교되곤 한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그는, 49년의 생애 동안, 불후의 명작《신학대전》(Summa Theologiae)과《대(對)이교도대전》(Summa contra Gentiles)을 포함하여 오늘날의 분량으로 치면 3-4백권에 달하는 유례없이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이 거대한 저작의 산을 올려다보면 누구라도 경탄 섞인 한숨과 함께, 이 거대한 사상을 누군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대표작《신학대전》만 해도 그저 한 권이 아니라, 약 60권에 달하는 백과사전급이다. 그나마 그것은 지금 1/8정도만 번역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항에서《신학요강》(Compendium Theologiae)은 앞의 바람을 가장 잘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의 방대한 저술을 스스로 요약한 이 책에서 우리는 그의 독창성과 주제를 다루는 세밀한 기술을 느낄 수 있다. 유일신의 실존, 삼위일체, 창조, 영혼들, 그리스도론, 최후 심판 등의 내용이 그의 주저《신학대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요점과 증명이 한결 명확하고 간결하다. 그러니까 이 책을 통해 우린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의 종합적 면모를 가장 일목요연하게, 그것도 대사상가 본인의 체취를 느끼면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서구사상 이해를 위한 지름길인 토마스 아퀴나스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지름길인 셈이다. 보수적 아구구스티누스주의와 급진적 아리스토텔레주의를 모두 넘어서는 그의 사상을 종합하고 있는 이 책은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교 교리의 본질을 내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3가지 신앙의 덕인,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틀에 맞추어 그리스도교의 기본 사상과 핵심 텍스트들을 배치하려 했다. 아쉽게도 제 2부 10장에서 중단되어 미완성으로 남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책보다 더 중요한 저작은 오직《신학대전》과《대이교도대전》 정도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책은 중요하다. 더욱이 이 책은 공부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 종사하느라 바쁜 사람들에게도 맞추어 저술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해가 용이하다. 가톨릭 사상과 서구사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 토마스는 신적 은총의 빛과 인간 이성의 빛을 구분하면서도 양자의 밀접한 연관을 강조한다. 신앙의 빛은 (신이 우리 안에 심어 놓은) 자연적 이성의 빛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앙과 이성의 상호보완 관계는 어디까지나 신앙의 틀 위에서 이루어진다. 철학적 진리는 인간의 구원필요성의 관점에서 볼 때는 부분적이며 불완전한 진리만을 드러내기 때문에, 전체적이고 궁극적인 진리인 그리스도교의 계시에 의해 보완되고 완성되어야 한다. 요컨대 신앙의 한계 안에서의 이성의 진리를 주장한 것이다. 신앙과 이성의 관계는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중심문제이다. '신앙의 지평 내에서의 신앙과 이성의 관계'라는 토마스의 관점은, 계몽주의 이후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신앙과 이성의 관계’라는 문제로 바뀌었고, 오늘날 종교적 근본주의 문제와 함께 이 문제가 다시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내지 못하는 근대 형식적-도구적 이성의 실천적 무능력을 개탄하면서 다시 종교의 실천적 힘에 기대를 표명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컨대, 이성과 신앙의 관계라는 문제는 우리 시대에서도 여전히 중심문제이며, 이와 관련하여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은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신학요강》을 통해 그 살아있는 생명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도 뛰어나며, 특히 풍부한 해설과 대단히 상세하고 체계적인 색인자료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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