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생문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소설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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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이기적이고 모순된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 문제작 <라쇼몽>으로 일본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논리적이고 정교한 구성, 귀신같은 필치와 명문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라는 이력, 준수한 외모는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는다. 압도적 필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문학사상 전례가 없는 카리스마, 등단부터 자살까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70여 편의 글을 쏟아낸 그는 일본 근대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영원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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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나생문(라쇼몽) - 황폐한 나생문 아래서 벌어지는 심리극 02.코 - 보기 흉한 코를 가진 중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이야기 03. 여체 - 예술가의 시각에 대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생각 04. 지옥변 - 지옥 풍경을 그린 병풍에 얽힌 끔찍한 사연 05. 거미줄 - 거미줄을 타고 지옥에서 빠져나오려는 죄인의 이야기 06. 귤 - 기차에서 만난 소녀를 통해 일상의 무료함에서 탈출 07. 파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하룻밤에 완성한 산뜻한 근대물 08. 덤불 속 - 덤불 속 살인사건에 대한 관계자들의 엇갈린 진술 09. 흰둥이 - 검둥이의 죽음을 외면한 흰둥이가 용기를 되찾는 과정 10. 톱니바퀴 - 자살 직전의 행적과 심경을 담은 자전적 소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단편의 귀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작 <라쇼몽> <덤불 속> 등 10편 수록! 1915년 초판본을 그대로 복원한 오리지널 빈티지 디자인! 인간 내면의 이기적이고 모순된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 문제작 <라쇼몽>으로 일본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논리적이고 정교한 구성, 귀신같은 필치와 명문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라는 이력, 준수한 외모는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는다. 압도적 필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문학사상 전례가 없는 카리스마, 등단부터 자살까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70여 편의 글을 쏟아낸 그는 일본 근대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영원히 남아 있다. 이 책에는 고전물 <라쇼몽> <덤불 속> <지옥변>외에 근대물 <귤> <파>, 동화 <흰둥이> <거미줄>, 자살 직전의 불안한 심경과 행적을 담은 <톱니바퀴> 등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본 도서는 세로쓰기, 우측제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 문단의 독보적 카리스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도쿄제국대학 재학 시절 발표한 처녀작 <라쇼몽>과 <코>가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다이쇼 시대 문학계의 총아로 떠오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고전을 재해석한 단편을 쏟아내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단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확고한 주제, 빈틈없는 구성, 논리정연한 전개, 유려한 문장과 거침없는 필치는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 문하에서 작법을 공부하였고, 스승으로부터 “유례없는 작가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곧 현실로 이루어졌다. 널리 알려진 작품은 대부분 단편이며 인간이 가진 이기적이고 모순된 양면적인 심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35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단편, 서간, 수필, 기행문 등 370여 편의 글을 발표하였고, 그의 사후 8년, 고교 시절부터 신실한 문학적 동료이자 문예춘추 설립자 기쿠치 간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제정,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기 시작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신인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라쇼몽> 나생문 근처 덤불 속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두고 가해자와 피해자, 목격자의 진술은 엇갈린다. 모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을 하기 때문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덤불 속>의 내용을 <나생문(라쇼몽)>이라는 공간적 배경에서 재구성하여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같은 장면을 각 당사자의 시각에서 네 번이나 촬영해야 하는,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획기적인 구성 탓에 영화사로부터 제작 불가 판정을 받는다. 다행이 저예산으로 촬영을 하게 되었고 허허벌판에 지은 나생문 세트 한 곳에서 영화는 한달 만에 제작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고 이를 계기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원문 손실을 최소화한 직역체, 비범한 필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입문서 읽기 편한 친절한 번역보다는 원문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다소 딱딱한 직역체를 선택했고, 작자가 의도한 문장의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한자 병기를 하였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석 및 사진자료 등은 QR코드로 링크하여 이해를 도왔다. 또한 초판본의 디자인을 그대로 복원하여 고전을 읽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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