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일대

风流一代
2024 · 드라마 · 중국
1시간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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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의 자본주의는 얼마나 빨리 진행되고 있는가. 지아장커는 속도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 속도를 온몸으로 살아가는 사회주의 인민의 전기(傳記)를 통해 중국을 바라본다. 자오타오는 매번 그 자리에서 세월을 연기한다. <산하고인>(2015)과 <강호아녀>(2018)에 이어지는 세 번째 시간여행은 동시에 지아장커 자신의 영화에 관한 주석이기도 하다. <풍류일대>는 2000년 다통(大同)에서 촬영한 <임소요>(2002)에서 연인이었던 빈과 차오차오가 2006년 산샤댐 펑지에(奉節)로 배경을 옮겨 <스틸 라이프>(와 <강호아녀>)에서 다시 만난 다음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치 사용하지 않은 촬영분이 있었던 것처럼 보충하며 진행된다. 이미 이 영화들을 보았다면 뭉클할 것이고, 어떤 설명도 없기에 그렇지 않다면 어리둥절할 것이다. 그리고 2017년 코로나 방역 시기를 거쳐 2020년 다통으로 돌아와서 빈과 차오차오는 한 번 더 재회하고 헤어진다. <풍류일대>는 지난 20년에 걸친 중국 풍속화이며, 지아장커의 필모그래피이자, 자오타오의 초상화이다. (정성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24]

⟨페라리⟩ 1월 8일 대개봉!

거장 마이클 만 연출 & 아담 드라이버 주연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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