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우스-몽트스
Trás-os-Montes
1976 · 드라마 · 포르투갈
1시간 48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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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북동쪽, ‘산 너머’라는 이름이 붙은 멀고 먼 마을 트라스-우스-몽트스. 자연 속에서 농사를 업으로 사는 사람들과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일상과 환상의 조우가 일어나는 땅에서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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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4.5
시적인 푸티지들에 외부 나레이션들이 틈입할 때마다 .. 모든 풍경들은 소멸의 예감과 아련한 향수를 덧입고 햇볕 아래서 황금빛 치즈처럼 길게 늘어나는 시간... 시간의 감각이 모호해지고... 환상문학과 다큐멘터리필름이 만난 듯한 분위기가 좋았다 배 타고 강가를 지나가는 쇼트(+시점쇼트)가 정말 아름다웠고... 언젠가 생각이 나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였다
준희
4.0
벨라타르의 <토리노의 말>과 지루하다면 당신의 삶이 얼마나 지루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던 비평이 떠올랐다. 2년의 작업에 담긴 삶들을 보며 내 삶이 얼마나 지루한지에 대해 생각했다.
또로로
4.5
머물고 떠나는 모든 것을 담은 시. 놀랍도록 끊임없이 변주한다.
s au
3.0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탐미적 촬영, 하고 싶은 말은 나레이션으로 하는 형식이 탐탁지 않다.
규현
5.0
“이 말 안 듣는 양들아!” 이 말은 예언처럼 들려온다 ..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 9:9) ‘예언대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십니다’ (마태복음 21장) 영화에는 계속해서 나귀가 나온다. 이 구약과 신약을 잇는 가장 큰 예언. 그리고 예언과 예언 사이에는 말 안 듣는 양들이 있다. 이처럼 양의 존재는 역의 역을 통해서만 증명된다. 양은 온전하다. 아무 것도 아니라서 온전하다. 검은 양도 온전하고. 흰 양도 온전하다. 백 마리의 양들이 온전하듯이 .. 한 마리의 재물로 바쳐진 양 또한 온전하다. 마치 재물처럼 오고가는 검은 양과 흰 양처럼, 더해지고 빠지는 것들. 끝없이 오고가는 것들 사이에서 내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어디에 있나 .. 아이들의 말은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말하지 않고 운다. 끝인 동시에 시작인 것. 나무를 위부터 찍어 아래로 내려온다. 마치 과거로 보내는 미래 나의 기억인 편지처럼. 과거를 말하지만 아이를 찍는 카메라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보여지지 않거나, 말하지 않지만 드러나는 것들. 태어남은 무엇일까. 흐르지만 멈춰있는 것. 반은 타고 반은 푸른. 타고있지만 타지 않는 떨기나무처럼. 돌아가는 레코드와 돌아가는 팽이. 흐르는 강물 사이에 얼어있는 얼음 조각. 아이의 울음소리에 맞춰 흔들리는 구유는 .. 모두의 구원인 예수의 필연적 탄생인 동시에. 잃어버린 양을 찾아 호렙산을 오른 모세가 본, 타고있지만 타지 않는 떨기나무와. 그 때 들린, 모세의 이스라엘 구원을 예언한 음성. 그리고 이것들 사이에 오고가는 모든 예언적 흐름이다. 결국에. 어머니는 아기를 낳고. 양은 양털을 낳는다. 둘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강은 언제나 흐른다. 우리는 그 흐름을 주도할 것인지, 흐르는 강물 사이의 얼음이 될 것인지 결정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흐르는 강물은 수면 위에 비치는 빛으로만 드러날 뿐이다. 기차는 달린다 .. 염소는 목적의식이 있다.
사바하
4.0
카메라의 시선이 인상적이고, 양으로 시작해 염소로 마무리되는 영화의 이미지 구성 또한 곱씹을수록 좋았다. 영화가 말하는 것을 "영원과 하루"라고 압축하면 지나치게 납작하겠지만, 긴 시간의 흐름과 오늘의 왕복을 켜켜이 중첩시키는 작업이 민족지로서의 기록-감독은 지양한다고 말했지만 불가피하게 수반하는 기능인-과 교차하며 구성되는 '사실'로서의 나날을 그렇게 표현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듯하다. 겨울의 강에서 본 베틀과도 같은 얼음들의 풍경, 끝없이 멀어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말이 형상화하는 사건들은 지방을 신비화한다기보다 신비를 토착화하는 영화적 쓰기의 일환이다. 아름다운 영화를 보았다.
서교
컹... 양떼몰이 보고 나서 잠들었다. 다시 볼 기회가 있기를 …
Luca
4.0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소녀였던 엄마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장면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프레임의 왼쪽 끝에서는 말을 타고 떠나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져가고, 오른쪽 끝에서는 가만히 선 채로 이따금 아버지가 떠난 쪽을 향해 손을 흔드는 소녀의 뒷모습을 아주 오랫동안 보여준다. 정말 인상적인 카메라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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