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와 비
キツツキと雨
2011 · 드라마/코미디 · 일본
2시간 9분 · 전체

예순 살의 박력 있는 나무꾼 카츠. 그는 아내와 사별한 후 속만 썩이는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고요하기 그지없던 산골마을에 나타난 영화 촬영팀이 나타나고 우연히 만난 카츠에게 촬영지를 안내해달라는 그들. 급기야 출연까지 요청하고, 얼떨결에 카츠는 단역배우가 된다.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데다 마을 사람들까지 환호를 보내자 은근 기분이 좋은 카츠. 점점 영화에 빠져드는 그와는 달리, 점점 영화에서 멀어져가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감독 코이치. 숨막히는 촬영장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는 우연히 카츠를 만나 가까워지게 되고, 그의 응원에 힘입어 각오를 다지게 되는데...
다솜땅
4.0
카츠씨의 열정이 정말 ..야쿠쇼 코지라는 배우, 집중력도 훌륭하고 몰입도 훌륭하다. 좀비를 통해 배우는 열정과 집중, 그리고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센스있는 유머! 보고 있으면 함박웃음 짓게 한다. 젊은 여린 감독을 도와주는 카츠라는 역할이, 이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부각되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대단치는 않지만 소소한 역동성이 영화의 즐거움을 견인하며 즐겁게 보기가 가능하다. ㅎㅎ 재밌다. ㅎㅎ #19.12.6 (1785)
jung
3.5
점차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는 세대화합 영화, 소박한 정취와 빗소리는 한결 마음 편하게 하며 이 이야기들을 더 기억에 남게 한다.
秋山忠成 (아키야마 타다나리)
3.0
요란한 드라마 대신, 빗소리처럼 잔잔하게 스며드는 위로의 영화다. 산골의 느린 시간과 영화 촬영장의 분주함을 대비시키며, 서로 다른 세계가 부딪히고 섞이는 과정을 유머와 따뜻함으로 그려낸다. 일본의 깊은 산골 마을. 과묵한 벌목꾼 키츠츠키(役所広司)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아들과도 서먹해진 채 무심한 하루를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 영화를 찍기 위해 도쿄에서 내려온 영화 촬영팀이 마을에 들어오고, 그는 얼떨결에 촬영을 돕게 된다. 특히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신인 감독 고이치(小栗旬)는 현장의 압박과 배우·스태프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괴로워한다. 키츠츠키는 나무를 베듯 묵묵하고 단단한 태도로 촬영을 거들며, 점점 감독을 아들처럼 챙긴다. 산에서 길을 잃은 스태프를 도와주고, 엑스트라로 출연해 진지하게 좀비 흉내를 내며 현장에 웃음을 더한다. 그의 투박한 배려는 위태로운 촬영 현장을 조금씩 안정시키고, 감독 역시 자신감을 되찾아 간다. 영화는 결국 무사히 완성된다. 상영회에서 스크린을 바라보는 키츠츠키의 얼굴에는 쑥스러운 자부심이 스친다. 그는 영화를 통해 타인과 다시 연결되는 법을 배우고, 아들과도 서서히 마음의 거리를 좁힌다. 거창한 사건 대신, 서로의 삶에 잠시 스며든 인연이 남긴 온기가 조용히 여운으로 남는다. 상실을 품은 중년 남자와 불안에 짓눌린 젊은 감독의 관계는 이 작품의 심장이다. 말수 적은 벌목꾼의 무심한 친절은 설명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던 감독은 그의 등을 보며 어른이 되어 간다. 이 영화가 감동적인 이유는 누군가를 거창하게 구해내서가 아니라, 그저 곁에 서 있어 주는 일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두드리듯, 영화는 인물들의 닫힌 마음을 천천히 두드린다. 그리고 ‘비’처럼 조용히 내려 쌓인 감정은 어느새 스며들어, 관객의 마음에도 작은 파문을 남긴다.
JH
3.0
느린 템포, 소소한 일상 속의 소소하지 않은 유머코드. 야쿠쇼 코지는 역시 대단한 배우같다. 자칫 무색무취가 될 뻔한 성장영화에 이곳저곳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정적인 풍경들을 보고있자니 산골마을의 청정한 기운을 흡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ㄱ강현우
3.0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인데 재밌다 201107
IYB
5.0
난 이 영화 좋아!
Lemonia
2.5
서로 통하지 않을 것 같은 세대의 두 사람이 투닥거리며 서로의 벽을 허물고 마음을 열며 힘이 되어주는 모습은 각자가 자신만 생각 하는것이 아니라,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인간은 원래 잘 변하는 존재가 아니기에 타인에게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겠는가 회의적이었는데, 적어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설득력 있었지 않았나싶다.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우리에게 건넨다.
강중경
2.5
지루하다. 딱다구리가 와서 쪼아대고, 비가 내 얼굴에 싸다구를 때리며 내리쳐도 지루하다.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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