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요한 새벽, 알 수 없는 ‘쿵’ 소리에 제시카는 잠에서 깬다. 낯설기도 익숙하기도 한 이 소리는 그녀의 삶을 깊이 파고든다.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제시카는 잔잔히 흐르는 계곡과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로 가득한 숲속에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한 남자 에르난을 만난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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