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
1970 · 드라마/로맨스 ·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1시간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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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인 주인공 미셸 피 콜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러나 피콜리는 아내와 똑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는 또 한명의 애인이 있다. 어느 순간, 피콜리 는 두 명의 사랑하는 여인들인 아내와 애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이 닥치고, 이야기는 주인공의 곤경을 직업과 수입,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등의 일상적이고 자잘한 걱정과의 전후관계 속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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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t
4.0
파국을 형상화하는 최고의 사례. 과거와 현실, 상상을 오가며 이렇게 정교하게 파국을 그려내는 영화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장 뤽 고다르의 걸작 <주말>(1967)에서의 교통 체증 시퀀스가 떠오르기도 한다. 주인공 피에르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를 파국의 순간을 중심으로 엮여내는 방식이 탁월하 다. 단순히 웰메이드 드라마를 잘 만드는 감독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클로드 소테는 개인적으로 루이 말, 모리타 요시미츠와 같이 최소한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실험성을 바탕으로 한 작가성을 가진 감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지된 사랑>(1992)에서 ‘시선’의 미학을 정교하게 구축하는 걸작을 만든 소테는 <즐거운 인생>에서 ‘시간’과 관련된 정교한 실험을 수행한다. (2025년 3월 30일 재관람)
keorm
2.5
죽음을 맞으며... =========== 즐거운 인생은 "스위스"에서 제작된 끌로드 소떼 감독의 1970년 영화이다. 장 부이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레이몬드 대논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성공한 사업가인 주인공 페에르 베라르(**미셸 피콜리)는 사랑하는 아내 카트린 베라르(*레아 마사리)와 아들 베르트랑 베라르(*제라르 라티고), 아버지 베라르(*앙리 나시에)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러나 피콜리는 아내와 똑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는 또 한명의 애인 헬렌(**로미 슈나이더)이 있다. 어느 순간, 피콜리 는 두 명의 사랑하는 여인들인 아내와 애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이 닥치고, 이야기는 주인공의 곤경을 직업과 수입,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등의 일상적이고 자잘한 걱정과의 전후관계 속에 배치한다. 사고로 죽음에 직면한 상황에서... ---------------- <즐거운 인생>은 시작부터 이 영화가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 것임을 사고현장과 애잔한 음악선율로 알려준다. 사고현장에서 화면이 거꾸로 되돌려져 차츰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오프닝이 보여지는데 우스꽝스럽지 않고 비극적 정서를 전이시킨다. 이후 영화는 아내 카트린 베라르와 새 연인 헬렌과의 사랑과 추억을 얘기하면서 반복적으로 사고 장면의 컷을 보여 주는데 이것은 영화의 비극적 정서의 톤을 유지시킨다. 심상치 않던 <즐거운 인생>의 절정은 주인공 남자(*미셸 피콜리 분)의 교통사고장면부터다. 고속촬영으로 리얼하게 보여주는 사고의 순간과 이후 이 남자의 희미한 의식세계 표현은 매우 뛰어나다. 실제 혼수상태를 경험해보는 듯한 절실함이 거기에는 들어있다. 사운드가 절제되고 환상의 교차와 의식의 가닥을 붙들고 있는 남자의 자기최면은 비장미로 가득하다. 특히 새애인과의 결혼 피로연을 떠올리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카메라는 긴테이블을 따라 축하객들의 밝은 웃음을 훑어간다. 그런 다음 테이블의 끝에서 턴해 테이블을 마주하는 축하객을 보여주는데 그들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경찰, 의사, 사고 제공자들로 검은 옷을 입고 무표정하게 앉아있다. 이 상반된 장면 대비는 혼수상태에서 죽음쪽에 더 가까이 가 있음을 암시한다. 마지막 편지처리도 훌륭하다. 유품중엔 새애인에게 쓴 헤어지자는 편지가 있었는데 남자는 사고 직전 이 생각을 바꿨었고 이 편지가 새애인에게 건네지지 않길 혼수상태 와중에도 간절히 바란다. 다행히 편지는 아내가 받아 보게되는데 이걸 찢어버림으로써 아내와 새 애인모두 죽은 남자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간직하게 된다. 삶과 죽음의 기로를 잘 표현해 낸 <즐거운 인생>은 잘 만들어진 멜로드라마로 한국적 정서가 다분한 것이 리메이크한다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로미슈나이더의 아름다움과 애절한 모습, 그리고 음악들이 아주 진하게 느껴진다. Philippe Sarde 의 음악들이 그렇듯이 이 영화에서도 극치를 자극한다. 영화의 제목은 즐거운 인생이지만 영화를 만나면 반어법을 쓴 듯 역설적으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음악과 절묘하게 떨어 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 즐거운 인생. 이 음반은 프랑스 festival레이블에서 발매된 LP앨범이다. Total 19편의 영화 OST 28곡이 수록되어 있다. 익숙한 작품도 많이 있지만 반면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많다. 고전영화 매니아나 전공학도라면 모두 보았을 듯 한영화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처음보는 작품도 꽤된다. 1969년부터 1973년까지의 작품이며 Philippe Sarde, Francois ge Roubaix작곡의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개하는 "즐거운 인생"은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곡과 전형적인 영화음악내음이 물씬 풍기는 곡까지 2곡이 수록되어 있다. 마치 근사한 음악프로의 시그널로 써도 좋을 듯한 이곡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곡이다. 기소개된 이곡이 수록된 유럽영화백과(여배우편) CD 옴니버스판이 발매된적 있으나 지금은 품절이 되어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듯하다(아마존JP참조).[출처] 프랑스 영화 OST모음집 중에서 / 영화 "즐거운 인생Les Choses De La Vie"테마|작성자 행복배달 역시 스코어를 위주로 하는 영화음악은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의 음악이 제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유렵 영화라면 더 좋다. 음악은 대부분 메인테마의 다양한 변주곡으로 이뤄져 있는데 당시의 영화음악들이 거의 이런 구성을 하고 있다. 컴필에 주로 수록되는 곡은 아마 10번 트랙으로 영화와 동명의 메인테마이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부드럽고 차분한 연주이다.
조성호
3.0
즐거운 인생이 계속 지속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인간의 운명이기도 하다! 2024 회원의 밤 서울아트시네마
Dolce
5.0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라는 말은 너무 슬프다 주마등이 정말 이런 느낌일까, Phillipe Sarde의 음악, 과일을 한입 가득 깨무는 로미 슈나이더, 타자기로 입력된 Je t'aime, 뭐 그런 것들
sundance
3.5
기본적으로 잘 찍는 감독의 영화라는 인상과 함께, 그럼에도 아직 덜 여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공존한다. * 구체적으로 인상적인 순간들. 엘렌 어머니 집에서의 파티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엘렌-피에르의 대화 숏들. 싸늘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시선의 어긋남/숏의 분리. 오프닝에서 이미 보여준 사고가 영화에서 벌어지기 직전 카메라는 마치 도망가듯, 혹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감인듯 빠른 속도로 달아나더니 하늘을 찍는다. 병원 안에서 2~3명의 인물을 잡는 구도. (서로 다른 방향의 시선) * 일반적으로 오프닝에서 어떤 사건을 보여주고 플래시백으로 돌아가는 구조의 작품들은 '오프닝의 사건'이 엔딩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당장 떠오르는 건 존 부어만의 <제네럴>), <즐거운 인생>은 독특하게도 사고 장면 이후에도 영화의 1/3 은 남아 있다. 정서적으로 보았을 땐 이 남은 1/3 지점이 영화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고, 앞 부분은 그것을 위한 일종의 빌드업이라고 봐야 할 텐데, 개인적으로 1시간 29분이라는 러닝타임 내에는 한 남자의 인생의 회한을 담기가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다. 단지 러닝타임 때문은 아니겠지만 후반부의 "사랑을 깨닫았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라는 상황이 주는 깊은 회한과 안타까움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 그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편지를 찢는 부인의 동작. * 한글 제목 <즐거운 인생> 에 대한 생각. 원제는 The Things of Life, 직역하면 인생의 일들 정도가 될 텐데 이걸 굳이 '즐거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의역한 이유가 무엇일까? 영화를 본 관객 중 이 남자의 인생에 대해 참 즐거운 인생이다 라고 생각할 관객은 아마 없을 것이다. 굳이 따지면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뒤늦게 사랑을 깨닫은 자의 후회에 대한 역설적 표현은 아닐까.
그냥영화많이보는사람
2.0
주인공이 내내 사경을 헤맬 때 나는 내내 꿈결을 헤매버렸다.
Tremail
4.0
바르다 영화보고 난 이제 죽음이 두렵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영화보고 리셋됨
daphne
3.0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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