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phile4.5소리내어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은 침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를 대신하여 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양보하는 것이다. 거창한 수사를 동원하지 않아도 두 여인의 귀여운 일화들을 통해, 우리는 표현의 의미가 상황의 맥락 속에서 조성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좋아요179댓글1
양기연5.0침묵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 타인들을 힐난하는 데서 시작해, 오히려 그 침묵을 강조하기 위해 침묵할 줄 모르는 스스로의 모순을 자각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기표를 부정하는 지점까지 나아간다 하더라도, 결국엔 그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다시 누군가의 발화를 도구삼지 않을 수 없다는 총체적인 아이러니. 이런 역전과 전복의 연쇄를 품고 있기에 판에 박은 듯한 일상도 실상 매 순간이 스릴 넘치는 모험이나 다름없다. 아주 가 볍고 유쾌한 터치에도 생의 무게를 싣는 거장의 흔적.좋아요115댓글2
씨네르5.0일련의 언어 게임을 통해 마침내 두 귀여운 여인은 언어게임의 규칙을 깨달아가며 승리할 방법을 배워간다. 카페 종업원은 돈을 받는 것보다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인 듯 보이고, 지하철 사기꾼은 진실처럼 보이는 거짓 눈물로 언쟁을 회피함으로써 게임에서 승리한다. 또한 레네트는 꽤나 그럴듯한 도덕 관념을 내세우지만 불완전한 언어로는 좀처럼 미라벨을 완전히 굴복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장 승리가 절박한 마지막 순간에 이 르러서, 미라벨은 교묘하게 침묵을 하나의 스킬처럼 당당히 내세움으로써 레네트에게 승리의 쾌감을 쥐어준다. 두 여인의 재밌고 사랑스러운 대화 속에 일상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좋아요72댓글0
다솜땅4.0두 여자의 만남에서 시작해 함께 룸메이트하며 겪는 일화들. 생각보다 재밌다. ㅎㅎㅎ 카페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그녀. 역에서도 억울하고.... 뭔가 똑 부러지지만 그렇지 못한 그녀!! 은근 즐겁게 다가오는 에피소드 ㅎ #21.1.7 (50)좋아요65댓글0
Cinephile
4.5
소리내어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은 침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를 대신하여 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양보하는 것이다. 거창한 수사를 동원하지 않아도 두 여인의 귀여운 일화들을 통해, 우리는 표현의 의미가 상황의 맥락 속에서 조성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
양기연
5.0
침묵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 타인들을 힐난하는 데서 시작해, 오히려 그 침묵을 강조하기 위해 침묵할 줄 모르는 스스로의 모순을 자각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기표를 부정하는 지점까지 나아간다 하더라도, 결국엔 그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다시 누군가의 발화를 도구삼지 않을 수 없다는 총체적인 아이러니. 이런 역전과 전복의 연쇄를 품고 있기에 판에 박은 듯한 일상도 실상 매 순간이 스릴 넘치는 모험이나 다름없다. 아주 가 볍고 유쾌한 터치에도 생의 무게를 싣는 거장의 흔적.
STONE
5.0
불순한 관념의 틈새를 언어의 공백으로 지혜롭게 채운다.
조조무비
4.0
#👛 진실한 시골쥐는 거짓된 도시를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씨네르
5.0
일련의 언어 게임을 통해 마침내 두 귀여운 여인은 언어게임의 규칙을 깨달아가며 승리할 방법을 배워간다. 카페 종업원은 돈을 받는 것보다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인 듯 보이고, 지하철 사기꾼은 진실처럼 보이는 거짓 눈물로 언쟁을 회피함으로써 게임에서 승리한다. 또한 레네트는 꽤나 그럴듯한 도덕 관념을 내세우지만 불완전한 언어로는 좀처럼 미라벨을 완전히 굴복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장 승리가 절박한 마지막 순간에 이 르러서, 미라벨은 교묘하게 침묵을 하나의 스킬처럼 당당히 내세움으로써 레네트에게 승리의 쾌감을 쥐어준다. 두 여인의 재밌고 사랑스러운 대화 속에 일상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Jay Oh
4.5
그 사랑스러움에 조용히 동참했다. Like perfect daydreams.
다솜땅
4.0
두 여자의 만남에서 시작해 함께 룸메이트하며 겪는 일화들. 생각보다 재밌다. ㅎㅎㅎ 카페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그녀. 역에서도 억울하고.... 뭔가 똑 부러지지만 그렇지 못한 그녀!! 은근 즐겁게 다가오는 에피소드 ㅎ #21.1.7 (50)
정재헌
4.5
성장은 자아와 반자아의 충돌로 돋아난 모순을 마주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두 소녀의 대화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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