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fantasia4.5Women in Hollywood. 여성이 99.5% 나오는 영화, 제작과 의의만으로도 의미있으며 형식과 재치도 탁월했다. 편협한 시선과 차별을 꼬집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동안, 이 필름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조차 남성중심적으로 학습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좋아요226댓글2
주+혜4.5“언니, 내 인생의 행운을 이번에 다 써 버린 거 아니겠지?” 아카데미에서 <기생충>으로 4관을 수상한 직후에 조여정이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에서 송은이와 통화하면서 한 말. 난 그녀를 배우로 아는 것이 전부인데. 이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 이렇게 능력 있는 배우를 지금껏 소비하던 방식이 어땠는지 떠올라서. 그리고 본인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어서. 사람들은 여성의 연대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분열시킨다. 질투니, 뭐니하면서. 특히나 여배우에 대해서는 그것이 더 심하다. 신경질적인, 안하무인, 콧대 높은, 이기적인, 서로 물고 뜯기만 하는 그런 여배우들이 무슨 연대를 하겠어! 라고 쉽게 묘사한다. <우먼 인 할리우드>는 그것에 대한 반증을 보여준다. 여성 배우들은 자신이 당한 성차별, 성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고발한다. 현실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를 만든다. 지금까지 여성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대해왔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무슨 소리야, 이제 시작이지.” 조여정과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송은이는 이렇게 말했다. 서로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보면 평면적으로 기술되어온 여배우 이미지가 그녀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관객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보길 원한다. 이야기가 나의 삶과 공명하길 원한다. <우먼 인 할리우드>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변이다. 더 나은, 다양한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 입장에서 고마운 그런 답변. 이제 여기 나온 배우, 감독, 작가, 제작자들의 작품들을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좋아요133댓글4
령령5.0한 명만 나설때는 미친취급을 하고 커리어를 망가뜨릴 수 있지만 여러명이 나설때 변화가 시작 된다.는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흑인 여자가 백인 여자 뺨을 때렸는데 심지어 감옥에도 가지 않았다고 유쾌한 투로 이야기하는데 쿵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나친 페미니스트로 보일까봐, 내 행동이 편견을 더 공고히 할까봐, 말해봤자 나만 피해 입으니까 화나도 참고 넘겼던 일들이 생각났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옳은 일을 할 때도 움츠러 들게 되니까 . 게임 캐릭터를 고를때 항상남자는 잘생김/덩치는 있지만 체력좋음/ 마르고 날쌤 등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여자는 끼워주듯 하나. 그것도 모델같이 예쁘고 노출 한가득의 옷을 입고 있었다. 여자는 그래야만 사회에 섞일 수 있다고 말하듯이. . 고3때 스터디 플래너 앞에 친구가 의사 역할인 여배우 사진을 붙혀뒀길래 나도 여자 연구원 드라마 주인공을 찾고싶었다. 겨우 찾은게 효모 연구하는 문근영씨 하나 . 다음 세대는 미디어 속에서 더욱 다양한 롤모델을 찾을 수 있기를. 내가 지워지지 않고 존재를 드러내고 있기를.. 그리고 전사들 영웅들이 싸울때 가슴골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눈물 고인 눈으로 나를 구원해줄 남자를 지켜보고있지 않기를 그래서 내 대학의 동기들이 회사에서도 동기가 되어 예비 연애대상이나 결혼하고 나갈 사람이 아닌 동등한 동료로 대접 받기를 그리고 퇴직까지 함께하기를 바란다. . I can't keep quiet.좋아요128댓글0
이쑤신장군
보고싶어요
우먼 인 코리아 (부제 : 한녀살려) 같은 거 만들면 해리포터 시리즈만큼 제작해도 할 이야기 넘칠 듯
성유
5.0
거머리처럼 살아남아서 이 판을 뒤집어버리겠어.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겠어. -케이트 블란쳇
film fantasia
4.5
Women in Hollywood. 여성이 99.5% 나오는 영화, 제작과 의의만으로도 의미있으며 형식과 재치도 탁월했다. 편협한 시선과 차별을 꼬집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동안, 이 필름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조차 남성중심적으로 학습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끼리꾸
5.0
-톰행크스도 감독 무릎에 앉나요?- 샤론스톤.
유시은
5.0
이 영화를 보고도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종사 비율이 50%를 유지하는 산업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면 니 머리를 절반으로 쪼개라.
주+혜
4.5
“언니, 내 인생의 행운을 이번에 다 써 버린 거 아니겠지?” 아카데미에서 <기생충>으로 4관을 수상한 직후에 조여정이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에서 송은이와 통화하면서 한 말. 난 그녀를 배우로 아는 것이 전부인데. 이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 이렇게 능력 있는 배우를 지금껏 소비하던 방식이 어땠는지 떠올라서. 그리고 본인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어서. 사람들은 여성의 연대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분열시킨다. 질투니, 뭐니하면서. 특히나 여배우에 대해서는 그것이 더 심하다. 신경질적인, 안하무인, 콧대 높은, 이기적인, 서로 물고 뜯기만 하는 그런 여배우들이 무슨 연대를 하겠어! 라고 쉽게 묘사한다. <우먼 인 할리우드>는 그것에 대한 반증을 보여준다. 여성 배우들은 자신이 당한 성차별, 성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고발한다. 현실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를 만든다. 지금까지 여성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대해왔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무슨 소리야, 이제 시작이지.” 조여정과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송은이는 이렇게 말했다. 서로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보면 평면적으로 기술되어온 여배우 이미지가 그녀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관객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보길 원한다. 이야기가 나의 삶과 공명하길 원한다. <우먼 인 할리우드>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변이다. 더 나은, 다양한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 입장에서 고마운 그런 답변. 이제 여기 나온 배우, 감독, 작가, 제작자들의 작품들을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령령
5.0
한 명만 나설때는 미친취급을 하고 커리어를 망가뜨릴 수 있지만 여러명이 나설때 변화가 시작 된다.는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흑인 여자가 백인 여자 뺨을 때렸는데 심지어 감옥에도 가지 않았다고 유쾌한 투로 이야기하는데 쿵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나친 페미니스트로 보일까봐, 내 행동이 편견을 더 공고히 할까봐, 말해봤자 나만 피해 입으니까 화나도 참고 넘겼던 일들이 생각났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옳은 일을 할 때도 움츠러 들게 되니까 . 게임 캐릭터를 고를때 항상남자는 잘생김/덩치는 있지만 체력좋음/ 마르고 날쌤 등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여자는 끼워주듯 하나. 그것도 모델같이 예쁘고 노출 한가득의 옷을 입고 있었다. 여자는 그래야만 사회에 섞일 수 있다고 말하듯이. . 고3때 스터디 플래너 앞에 친구가 의사 역할인 여배우 사진을 붙혀뒀길래 나도 여자 연구원 드라마 주인공을 찾고싶었다. 겨우 찾은게 효모 연구하는 문근영씨 하나 . 다음 세대는 미디어 속에서 더욱 다양한 롤모델을 찾을 수 있기를. 내가 지워지지 않고 존재를 드러내고 있기를.. 그리고 전사들 영웅들이 싸울때 가슴골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눈물 고인 눈으로 나를 구원해줄 남자를 지켜보고있지 않기를 그래서 내 대학의 동기들이 회사에서도 동기가 되어 예비 연애대상이나 결혼하고 나갈 사람이 아닌 동등한 동료로 대접 받기를 그리고 퇴직까지 함께하기를 바란다. . I can't keep quiet.
K🎞
4.0
원제가 더 좋다..! THIS CHANGES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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