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Oh3.0인간성은 오늘도 무능해보인다. 인간성은 오늘도 미소를 띈다. Humanity, seemingly useless. Humanity, with its smile.좋아요25댓글0
Cinephile4.0성(性)이 생명의 근원이자 만악의 근원이듯 인간의 선함과 악함이 한 곳에서 공존한다면, 성인(聖人)의 척도는 선악의 단절이 아닌 되려 그 공존을 알고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영화는 진흙처럼 질척이는 전개에서도 사람의 복잡한 맥락을 기묘하게 세운다.좋아요21댓글0
김재범4.0근래에 본 가장 인상 깊은 주인공이다. 파라오라는 이름의 다소 엉성하고 투박해 보이는 주인공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세상의 죄를 대속하고 포용하는 관대한 인물로 승화한다. 한발 뒤에서 세상을 관망하고 죄의식을 느끼며 사람들을 위로할 줄 아는 그는 비슷한 나이대의 세속적이며 욕망에 휘둘리는 젊은 남녀와 대비되어 어떤 초월적인 인상을 안겨준다. 이러한 인상은 꽃밭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장면과 마지막 쇼트에서 위를 쳐다보는 장면 으로 이어지며 현세보다는 하늘과 공명하는 그의 모습에 숭고함을 일으킨다. 이쯤되면 파라오는 휴먼의 세계로 내려와 휴머니티를 탐구하는 성자 혹은 메시아에 가까워 보인다. 그의 투명한 얼굴만이 영화가 끝나도 지워지지 않는다.좋아요19댓글1
영화감독 지망생4.5"너희 가운데서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갖가지 천사만념들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자연적인 것이 올곧은 순결함이 될 순 없다. 머릿 속 사념과 정념들이 어지러히 낭려하는 인간들 사이, 본래의 야성성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한 인간들은 여전히 무절제하며 욕정적 욕망들이 외면으로 돌출된다. 그것이 바로 인간성의 민낯이며 원숙하지 못한 도덕적 악마성인 한편, 가식과 풍채로 완성되는 고결한 인간성이라는 '거짓'을 강요하는 사회라는 체제는, 양가적으로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우리 인간들에게 너무 가혹하며 위선적인 법을 강요한다. 이러한 거짓되고 번지르르한 세상 앞에서, 만인 앞 당당히 순결함과 도덕을 외칠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영화 휴머니티는 사색적 시선으로 인간성에 대해 고찰하는 영화적 실험이며, 우리는 뒤몽이 보여주는 첨예한 시네마토그라피적 필름을 그저 묵묵히 바라볼 뿐이다. )2023-06-16좋아요9댓글5
Dh
4.5
질퍽거리는 세상 속 뼛속까지 공허가 가득찬 인간은 가늠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응시하는 곳곳이 메마르다 #CGV × 제1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Jay Oh
3.0
인간성은 오늘도 무능해보인다. 인간성은 오늘도 미소를 띈다. Humanity, seemingly useless. Humanity, with its smile.
Cinephile
4.0
성(性)이 생명의 근원이자 만악의 근원이듯 인간의 선함과 악함이 한 곳에서 공존한다면, 성인(聖人)의 척도는 선악의 단절이 아닌 되려 그 공존을 알고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영화는 진흙처럼 질척이는 전개에서도 사람의 복잡한 맥락을 기묘하게 세운다.
달밥
3.0
메세지너머 감독이 배치한 장면간이 다소 난잡하게 느껴진다
김재범
4.0
근래에 본 가장 인상 깊은 주인공이다. 파라오라는 이름의 다소 엉성하고 투박해 보이는 주인공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세상의 죄를 대속하고 포용하는 관대한 인물로 승화한다. 한발 뒤에서 세상을 관망하고 죄의식을 느끼며 사람들을 위로할 줄 아는 그는 비슷한 나이대의 세속적이며 욕망에 휘둘리는 젊은 남녀와 대비되어 어떤 초월적인 인상을 안겨준다. 이러한 인상은 꽃밭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장면과 마지막 쇼트에서 위를 쳐다보는 장면 으로 이어지며 현세보다는 하늘과 공명하는 그의 모습에 숭고함을 일으킨다. 이쯤되면 파라오는 휴먼의 세계로 내려와 휴머니티를 탐구하는 성자 혹은 메시아에 가까워 보인다. 그의 투명한 얼굴만이 영화가 끝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Hoon
4.5
꽃이 피어 무심코 꽃의 살결을 만졌다 계절처럼 꽃은 사그라들고 나는 내 손목을 잘랐다
임중경
4.0
인간은 왜 가장 욕망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가
영화감독 지망생
4.5
"너희 가운데서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갖가지 천사만념들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자연적인 것이 올곧은 순결함이 될 순 없다. 머릿 속 사념과 정념들이 어지러히 낭려하는 인간들 사이, 본래의 야성성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한 인간들은 여전히 무절제하며 욕정적 욕망들이 외면으로 돌출된다. 그것이 바로 인간성의 민낯이며 원숙하지 못한 도덕적 악마성인 한편, 가식과 풍채로 완성되는 고결한 인간성이라는 '거짓'을 강요하는 사회라는 체제는, 양가적으로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우리 인간들에게 너무 가혹하며 위선적인 법을 강요한다. 이러한 거짓되고 번지르르한 세상 앞에서, 만인 앞 당당히 순결함과 도덕을 외칠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영화 휴머니티는 사색적 시선으로 인간성에 대해 고찰하는 영화적 실험이며, 우리는 뒤몽이 보여주는 첨예한 시네마토그라피적 필름을 그저 묵묵히 바라볼 뿐이다.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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