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도는 증기선
Steamboat Round the Bend
1935 · 로맨틱 코미디/드라마 · 미국
1시간 21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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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미시시피 강. 존은 여객선에서 위스키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파는 장사꾼이다. 어느 날 친구들과 합심하여 폐어선을 복구하여 선장이 되지만, 조카인 듀크가 플리티 벨을 구하려다가 살인을 저지르면서 일이 꼬인다. 존은 조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본의 아니게 보트 경주에 참여한다. <닥터 불>(1933), <저지 프리스트>(1934)에 이어 존 포드가 만든 ‘윌 로저스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로저스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전반부는 비극적인 이야기지만, 포드 특유의 유머러스한 상황설정과 윌 로저스의 순발력이 어우러진 후반부는 밝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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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4.5
가짜들을 불태워 진실의 지향점을 바라보다.
Dh
3.5
결백을 향해 내달리는 증기선 #천방지축 #럼주
JE
4.5
서사 따위는 곁가지처럼 느껴질 정도로 모든 걸 부수고 던지고 불태우는 난장이 자리한다. 사기꾼, 미치광이, 주정뱅이, 남성, 여성, 백인, 흑인 모두가 어우러진 채 놀이하듯 경쟁하는 화합의 시퀀스. 누명과 죽음이라는 중차대한 사건마저 낙천적으로 해결하는데, 자칭 예수가 누명을 벗겨주는 걸 보니 어느 표현처럼 광인만이 진실을 노래하는가 싶다. 특히 <굽이도는 증기선>은 다른 무엇보다 유희의 몸짓만으로 화면을 채운다고 하면 과잉된 수사일까. 말 그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불태우며, 웅장하면서도 유유히 배를 몰고 가는 클라이맥스를 보고 있으면, '포드적'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는 활력으로 가득하다.
혁민
4.0
예술의 의미보다 더 중요한 한 사람의 실존. 깊은 속뜻보다 더 중요한 표층의 활력. 성스러운 것과 속스러운 것을 모두 불태워 움직임의 연료로 쓰는 작업. 어찌보면 가장 영화적인 일.
오세일
4.5
<굽이도는 증기선>은 온전한 존 포드의 모든 스타일이 함유되어 있는 걸작이다. 보수적 관습에 사로잡힌 민족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여성을 구원하는 남성, 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발악하는 여성의 몸부림, 이미지 뒤에 깔리는 성스러운 선율의 음악, 목화밭이 그립다는 가사의 노래를 우스꽝스럽게 불러 대는 흑인을 비추는 정신 나간 개그 코드 등은 모두 존 포드만이 지닌 작가주의적 색채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영화를 그저 보수적 정신을 가진 한 남감독의 낡아빠진 이야기로 치부해버리기엔 다소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아내의 쟁이질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마법의 힘이 담긴 약을 판다는 거짓을 관두고 조지 워싱턴의 머리카락을 떼어주는 존, 언뜻 보기엔 보수의 형태인 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모두가 단 하나의 목적인 영화적 유희만을 향해 달려가기 위한 땔감이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땐, 어느샌가 이미 낙천만이 가득한 낭만이라는 종착지에 도착해있을 것이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림 모세를 납치하는 장면, 듀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했던 클레어모어 퀸의 밑바닥과 내부의 박물관을 한치의 고민도 없이 뜯어내는(마치 본인의 몸을 자르는 것 마냥) 다소 당혹스러울 정도로 순식간에 펼쳐지는 폭력의 미학은 오직 존 포드만이 해낼 수 있는 어떠한 경지일 것이다. 결국 이 영화에서 존 포드가 이루고자 했던 것은, 아마도 이처럼 정신없는 난장판의 와중에서도 올곧게 뻗어나가는 휴머니즘에 대한 포착이 아니었을까.
우울한cut과 유쾌한song
0.5
상상을 태워 현실을 구원하리라
허성완
보고싶어요
34. 미시시피의 어떤 강을 무대로 도대체 어떤 활극이 가능할 것인가. 포드의 답은 아주 단순하다. 우선 누명 쓴 젊은이의 사형이라는 시간적 한계를 설정한다. 나중에는 주연이 윌 로저스라고 해도 몇 개의 증기선을 수면에 나란히 세운 다음 경주를 펼치면 충분하다. 연료가 없으면 배는 자신을 태우고 달리면 된다. 청년을 구할 수 있는 증인의 모습이 강가에 나타나면 포승줄을 던져 납치해버려라. 포드는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모든 활극은 낙천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 하스미 시게히코 선정 액션영화 베스트 50
byulbyulbam
3.5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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