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다르슈의 이름 없는 남자

L'inconnu de la Grande Arche
2025 · 드라마 · 프랑스
1시간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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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된 데무스티에의 신작이다. 그랑다르슈는 파리의 명소이며, 오토 폰 스프레켈센은 이를 설계한 건축가다. 110미터 높이의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 동안 정치 경제적인 이슈를 낳은 건 익히 알려진 일, 영화는 얼핏 화젯거리를 되돌아보는 듯하다. 논쟁적인 사건이나 인물을 곧잘 영화화하는 데무스티에는 그 와중에 스캔들 아래 묻힌 인간을 반드시 끄집어낸다. 학생을 가르치며 자기 집과 교회 건물을 지은 게 주 경력인, 소박한 시골 아저씨 같은 건축가는 화려한 국가사업엔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컴퓨터보다는 사람의 손을, 그리고 신뢰와 원칙을 중시했던 사람. 잔 기교나 멋을 부리지 않은 스타일의 감독은 그런 인간의 향취를 누구보다 잘 맡았을 터, 고집이 세서 구식 인물처럼 보이는 인물에게서 요즘엔 드문 인간의 냄새가 난다. (이용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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