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ee4.0이게 중국에서 만든 퀄리티가 맞나 싶게 잘 만든 수작. 매 회 엔딩이 미쳤다 아주 엔딩맛집ㅋㅋㅋㅋ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어둡지만 긴장감있고 흡인력있는 스토리에 성인부터 아역들까지 참 연기를 잘 한다.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고 그 모든 걸 지켜보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나아가는지 보여주는데 아이들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어른들의 부재로 잘못된 방향으로 향해간다... 영어제목인 the bad kids.. 이 아이들을 나쁘게 만든건 무엇이었을까. . 你读书就是为了杀人吗? 아저씬 사람을 죽이려고 공부했어요? . 你们有没有,特别害怕失去的东西, 有时候为了这些东西,我们会做我们不愿意做的事情。 너희 잃기 두려운 어떤 것이 있어? 가끔은 이걸 지키기 위해 원치않은 일을 하게돼. . 我希望一 切可以重来。 모든걸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음 좋겠어. . 你不是希望我将来做个好人吗,其实我也不知道怎样才算好人。 내가 커서 좋은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며, 사실 잘 모르겠어 어떻게해야 좋은 사람인지. . 严良,我做过最后悔的事就是给你们开了门。 엄량,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로 너희에게 문을 열어준거야. . 我不会杀你,我会让你们活不去,活的像我一样。 난 너를 죽이지 않을거야. 난 너희를 못살게 굴거야, 너네가 나처럼 살게 할거야. . 你可以相信童话。좋아요43댓글0
승혜4.5- 내가 알던 중드: 순정샤방 필터, 뾰로롱뿅뿅거리는 브금, 오글거림, 지루함, 유치함, 기시감.. 혹은 겁나 화려한 사극 - 은비적각락: 중후한 분위기, 세련된 연출, 촘촘한 플롯, 브금예술, 미친 연기력, 절묘한 생략과 이유있는 롱테이크, 멈출 수 없는 엔딩, 심오한 주제의식, 예측불가, 걍 숨막힘 막대한 치료비 마련과 살인자 겁주기를 어린 아이들이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런데 이 아이들, 그걸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한 데다가 실행력은 터무니 없이 강하다. 주인공들을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는 영화같은 전개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동생과 친구를 돕고자 시작했던 일은 잘못된 선택, 저마다의 욕망, 어른들의 사정과 얽혀 복잡한 사건으로 불어나고 나중엔 목적과 수단, 선과 악이 불분명해진다. 아이든 어른이든 인간이라면 갖고있는 '은밀한 구석'에 관한 이야기 + 마지막화 엔딩크레딧은 '어린시절에 바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출연진 제작진의 어린시절 사진을 띄운다. 동화 밖 현실에서 나쁜 어른들, 나쁜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치열히 성장해 왔을 모든 어린시절에게좋아요35댓글1
한위서4.0따뜻한 마음을 품은 나쁜 아이들의 악의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쓰인 적이 없고, 잠시나마 인간의 냄새를 풍기던 훌륭한 선생님의 선의는 단 한 번도 타인을 위해 쓰인 적이 없다. 결국 승리한 건 마음의 방향이다.좋아요14댓글0
이승빈4.0오랜만에 본 중드. 끝에 있는 분기가 공식과 비공식의 서로 다른 두 결말로 나뉘어질 수 있었고, 그것이 서로 다른 매체의 궤적에서 이어졌다는 점이 - 중국사회의 이중적인 감정구조에 대한 몇몇 분석과 겹쳐져 - 흥미롭게 느껴졌다. 은비적각락은 11화의 끝에서 '일단' 모든 서사를 종결한다. 최소한, 해당 에피소드의 크래딧이 올라가며 지속되는 불타는 소리가 '아이들'의 종결임은 분명하다. 또한 그 이전과 이후가 결코 같을 수 없으리라는 점에서도 11화는 극의 마지막을 위한 전조라기보다는, 마지막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반면 공식판의 최종장인 12화는 억지스럽다. 일부러 (죽이고, 살리고) 하는 과정은 이전 회차가 이미 지었던 종결을 억지로 연장하는 격이다. 그 연장에서 이 극의 장점이던 서사의 속도는 느려지고, 캐릭터의 밀도는 옅어진다. 이것이 중국 상업영화들에서도 보였던 것과 동일한, '사회 전체'가 진일보하고 있음을 보여줘야만 하는 '전체 사회'의 개입에 의한 부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애초에 극의 시대 설정과도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겠다.) 뒤이어 본편의 1년 후 별도로 공개되었다는 번외편을 보았다. 그런데 번외편에서 본편의 이전 시점 서사로 배치된 것은 공식결말로서의 12화가 아니라 비공식적이지만 일정한 결말로서의 성립요건을 갖췄던 11화의 마지막이다. 12화의 내용은 번외편에서는 다시 삭제된다. 그렇다면 번외편은 원래의 결말 의도가 11화와 번외편의 그것이었으며, 12화는 일정한 타협의 '공식' 결과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심증을 굳히는 증거가 된다. (그렇다면 작품의 이중 결말 구조가 과연 이중 구조화된 사회의 수용자들에게 과연 그대로 닿았을지, 혹은 비껴갔을지 궁금하다.)좋아요12댓글0
5544.5와 중드에서 엔딩맛집을 보게 되네,, 다음편을 자꾸 보게 만들어.. 연출자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수작.. 오프닝에 나오는 짤막한 애니메이션이 드라마 특유의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좋아요8댓글0
byulbyulbam3.0<나쁜 아이들>는 선악 캐릭터 구별에 익숙한 관객에게 불친절하다. <나쁜 아이들>은 크게 장듕성(진호)과 3명의 아이들 즉, 주차오양(영재삼), 옌량(사팽원), 웨푸(왕성적)의 대립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서사가 진행되면서 선악의 극점을 보여주는 대신 그 경계를 지운다. 빛과 그늘이 교차하는 어느 지점에 등장 인물이 놓인다. 어쩔 수 없이 3명의 아이들에게 시선이 가지만, 장듕성과 아이들의 닮아 있음이 반복되면서 당연시하던 시선을 의심하게 한다. 그러나 이 효과적인 서사의 구조는 주차오양과 장듕성의 마지막 싸움 장면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 서로의 닮음 그리고 이를 인지한 주차오양의 번뇌가 생략되었다. (2021.02.24)좋아요7댓글0
Dahee
4.0
이게 중국에서 만든 퀄리티가 맞나 싶게 잘 만든 수작. 매 회 엔딩이 미쳤다 아주 엔딩맛집ㅋㅋㅋㅋ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어둡지만 긴장감있고 흡인력있는 스토리에 성인부터 아역들까지 참 연기를 잘 한다.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고 그 모든 걸 지켜보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나아가는지 보여주는데 아이들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어른들의 부재로 잘못된 방향으로 향해간다... 영어제목인 the bad kids.. 이 아이들을 나쁘게 만든건 무엇이었을까. . 你读书就是为了杀人吗? 아저씬 사람을 죽이려고 공부했어요? . 你们有没有,特别害怕失去的东西, 有时候为了这些东西,我们会做我们不愿意做的事情。 너희 잃기 두려운 어떤 것이 있어? 가끔은 이걸 지키기 위해 원치않은 일을 하게돼. . 我希望一 切可以重来。 모든걸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음 좋겠어. . 你不是希望我将来做个好人吗,其实我也不知道怎样才算好人。 내가 커서 좋은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며, 사실 잘 모르겠어 어떻게해야 좋은 사람인지. . 严良,我做过最后悔的事就是给你们开了门。 엄량,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로 너희에게 문을 열어준거야. . 我不会杀你,我会让你们活不去,活的像我一样。 난 너를 죽이지 않을거야. 난 너희를 못살게 굴거야, 너네가 나처럼 살게 할거야. . 你可以相信童话。
승혜
4.5
- 내가 알던 중드: 순정샤방 필터, 뾰로롱뿅뿅거리는 브금, 오글거림, 지루함, 유치함, 기시감.. 혹은 겁나 화려한 사극 - 은비적각락: 중후한 분위기, 세련된 연출, 촘촘한 플롯, 브금예술, 미친 연기력, 절묘한 생략과 이유있는 롱테이크, 멈출 수 없는 엔딩, 심오한 주제의식, 예측불가, 걍 숨막힘 막대한 치료비 마련과 살인자 겁주기를 어린 아이들이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런데 이 아이들, 그걸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한 데다가 실행력은 터무니 없이 강하다. 주인공들을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는 영화같은 전개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동생과 친구를 돕고자 시작했던 일은 잘못된 선택, 저마다의 욕망, 어른들의 사정과 얽혀 복잡한 사건으로 불어나고 나중엔 목적과 수단, 선과 악이 불분명해진다. 아이든 어른이든 인간이라면 갖고있는 '은밀한 구석'에 관한 이야기 + 마지막화 엔딩크레딧은 '어린시절에 바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출연진 제작진의 어린시절 사진을 띄운다. 동화 밖 현실에서 나쁜 어른들, 나쁜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치열히 성장해 왔을 모든 어린시절에게
손이상
4.0
싯팔 왜 탈모인을 나쁘게 묘사하냐?
한위서
4.0
따뜻한 마음을 품은 나쁜 아이들의 악의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쓰인 적이 없고, 잠시나마 인간의 냄새를 풍기던 훌륭한 선생님의 선의는 단 한 번도 타인을 위해 쓰인 적이 없다. 결국 승리한 건 마음의 방향이다.
이승빈
4.0
오랜만에 본 중드. 끝에 있는 분기가 공식과 비공식의 서로 다른 두 결말로 나뉘어질 수 있었고, 그것이 서로 다른 매체의 궤적에서 이어졌다는 점이 - 중국사회의 이중적인 감정구조에 대한 몇몇 분석과 겹쳐져 - 흥미롭게 느껴졌다. 은비적각락은 11화의 끝에서 '일단' 모든 서사를 종결한다. 최소한, 해당 에피소드의 크래딧이 올라가며 지속되는 불타는 소리가 '아이들'의 종결임은 분명하다. 또한 그 이전과 이후가 결코 같을 수 없으리라는 점에서도 11화는 극의 마지막을 위한 전조라기보다는, 마지막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반면 공식판의 최종장인 12화는 억지스럽다. 일부러 (죽이고, 살리고) 하는 과정은 이전 회차가 이미 지었던 종결을 억지로 연장하는 격이다. 그 연장에서 이 극의 장점이던 서사의 속도는 느려지고, 캐릭터의 밀도는 옅어진다. 이것이 중국 상업영화들에서도 보였던 것과 동일한, '사회 전체'가 진일보하고 있음을 보여줘야만 하는 '전체 사회'의 개입에 의한 부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애초에 극의 시대 설정과도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겠다.) 뒤이어 본편의 1년 후 별도로 공개되었다는 번외편을 보았다. 그런데 번외편에서 본편의 이전 시점 서사로 배치된 것은 공식결말로서의 12화가 아니라 비공식적이지만 일정한 결말로서의 성립요건을 갖췄던 11화의 마지막이다. 12화의 내용은 번외편에서는 다시 삭제된다. 그렇다면 번외편은 원래의 결말 의도가 11화와 번외편의 그것이었으며, 12화는 일정한 타협의 '공식' 결과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심증을 굳히는 증거가 된다. (그렇다면 작품의 이중 결말 구조가 과연 이중 구조화된 사회의 수용자들에게 과연 그대로 닿았을지, 혹은 비껴갔을지 궁금하다.)
heogirl2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554
4.5
와 중드에서 엔딩맛집을 보게 되네,, 다음편을 자꾸 보게 만들어.. 연출자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수작.. 오프닝에 나오는 짤막한 애니메이션이 드라마 특유의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
byulbyulbam
3.0
<나쁜 아이들>는 선악 캐릭터 구별에 익숙한 관객에게 불친절하다. <나쁜 아이들>은 크게 장듕성(진호)과 3명의 아이들 즉, 주차오양(영재삼), 옌량(사팽원), 웨푸(왕성적)의 대립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서사가 진행되면서 선악의 극점을 보여주는 대신 그 경계를 지운다. 빛과 그늘이 교차하는 어느 지점에 등장 인물이 놓인다. 어쩔 수 없이 3명의 아이들에게 시선이 가지만, 장듕성과 아이들의 닮아 있음이 반복되면서 당연시하던 시선을 의심하게 한다. 그러나 이 효과적인 서사의 구조는 주차오양과 장듕성의 마지막 싸움 장면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 서로의 닮음 그리고 이를 인지한 주차오양의 번뇌가 생략되었다.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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