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롱3.5더 모닝쇼 시즌 2의 가장 큰 적은 더 모닝쇼 시즌 1이다… 시즌 1의 탁월함에 멱살잡혀 봤던 기억이 남아있어 시즌 2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시즌 2의 가장 큰 불만 중에 하나는 ‘캐붕’이었다. 특히 브래들리와 코리. 알렉스와 미치는 처음부터 굉장히 다양한 면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시즌 2에서의 모습에 대해 호불호는 있어도 이해가 안갈 정도는 아니었던 반면, 브래들리, 그리고 특히 코리는 아예 사람이 바뀐 것 같다. 이 둘은 시즌 1에서 무척 입장이 명확하고 기능적으로 서사를 추동하던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알렉스와 미치를 좋아하게 된 것과는 다른 의미로 좋았다. 특히 코리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느낌이 전혀 없는, 독특하고 이상한 사람이었는데 2로 넘어오면서 맡은 바 책임이 커져서 그런건지 그 매력이 다 사라져버렸다. 새로 등장한 스텔라 등의 캐릭터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고. 결국 또 2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남긴 것은 미치였다.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로 죄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어렵고 입체적이면서도 가장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드라마틱한 상황속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거기다 스티브 카렐의 연기가…!) 그 장면들과 에피소드들에 충분히 감응하면서도 무언가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는 않았다. 우리 사회의 성범죄자들이 이런 일을 겪는다한들 이렇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할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을 텐데, 어쩌면 이것도 우리들의 바램일 뿐일텐데 그 작은 가능성에 기대어 작품속에서 가상의 발언권을 주는 것이 현실의 성범죄자들에게 베네핏을 주는건 아닐까 하는 찝찝함 같은 것이랄까? 하지만 이 영민한 제작진은 그런 찝찝함과 고민까지도 미리 알고, 어느 정도는 의도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문제를 정면돌파하고 캐릭터를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이 쇼의 진정한 장점이니까. 다만 어쨌든 극을 극으로서 흥미롭게 끌어감에 있어서 모든 인물을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반드시 더 극을 재미있게 하는가에 대한 것은 다른 질문이라 생각한다. 시즌 1에서는 하고 싶었던 얘기가 분명했고 그것을 향해서 정확하게 설계된 인물들이 정확한 플롯을 따라 강렬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게 만드는 하나의 ‘의도된 작품’으로서 완결성이 대단했다면 시즌 2는 이전 시즌에서 ‘캐릭터’였던 인물들까지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 결과 완벽히 ‘구성’된 완결성이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우리들 삶처럼 산만하고 우연의 연속으로 만들어지는 비극과 희극의 무한 반복처럼 보인다. 당연히 그런 작품도 재미있고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이 시리즈에서 그런걸 보고 싶진 않았다. 이 인물들 얘기를 계속 보고 싶은 것과 잘 짜여진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건 다른 문제라는 것을 새삼 실감했을 뿐이다. 물론 우리 모두가 겪은 ‘코비드 사태’라는 것이 시즌 2를 시청하며 느낀 그 혼돈을 정확히 반영하기 때문에 나름 그것조차 제작진의 의도라고 하면 또 할 말은 없어지지만… 너무 훌륭한 시리즈이고 너무 잘 만들어진 인물들이기 때문에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알겠지만 내후년쯤 시즌 3가 나오면 그걸 보게될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시즌 1의 강렬한 메시지를 완벽히 구현한 것만으로 이 인물들은 이미 자신의 피크를 찍었다면, 그래서 나머지는 다 안하느니만 못한 사족이 된다면.. 그건 오히려 슬픈 일일 것 같다.좋아요29댓글0
글로벌 드덕3.0"You're a dead man."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Said the corpse." 시체가 말했다. 대사 미쳤냐고. 절대 안 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 "I did my best but I cannot drag you idiots kicking and screaming into the 21st century. 최선을 다했지만 당신들처럼 싫다고 발버둥치는 머저리들을 멱살 잡고 21세기로 데려오는 건 실패했네요. All right. Well, enjoy broadcasting your cave paintings to the last remaining savages who are still watching over-the-air broadcasting. 알겠습니다. 아직 도 공중파 방송을 보는 인류의 마지막 원시인들에게 당신들의 동굴 벽화나 열심히 방영해주시죠. The rest of the world, they moved to the cloud, and it is fucking gorgeous up there." 그동안 전세계 사람들은 진즉에 클라우드 기반 방송으로 옮겨가서 저 위에서 존나 절경을 맛보고 있으니까."좋아요20댓글0
film fantasia4.5"나쁜 일은 계속 일어나요. 그게 삶이니까요." 더 이상 사과하지 말고 씩씩하게 살아가기. 현상황에 시즌2의 코로나 상황이 다시 겹쳐보여서 많이 와닿았다. 시즌3에서는 또 새로운 돌파를 보여주길!좋아요17댓글0
미상.2.5중심 없는 산만함. 시즌1이 방송가의 권력. 미투 운동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시즌2는 중심이 없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OTT로 변화하는 방송시장의 변화, 시즌1에 나왔던 미투 이야기, 브래들리의 가족사, 코로나19, 인종 갈등 등 너무도 수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캐릭터도 너무 산만하다. 알렉스는 시즌1에서도 왔다갔다하는 캐릭터라서 오히려 그게 캐릭터의 특성 같이 보이는데 브래들리는 강하고 소신 강한 느낌이었지만 여기 서는 무너진 느낌이다. 코리도 마찬가지다 괴짜이지만 올곧은 인물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uba+ 빼면 아무 소신도 없어 보인다. 방송가를 무대로 한 직장 내 권력 드라마 였는데 이건 뭐 아무런 방향이 없는 작품이 됐다 [2021. 11. 30 화요일]좋아요12댓글0
lumos3.0음... 좋았던 점도 많았지만 보는 내내 미치에게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것 같아서 짜증났다. 권력형 성범죄였다는 점에서 계속 박으로 시작해서 순으로 끝나는 사람이 떠올라서...ㅋ 굳이 미치를 위해 우는 모습이나 그가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했나? 보여줘서 뭐하나.. 피해자는 이미 죽고 제대로된 보상도 못받는데. 현실고증을 위한것이었다면 이해하겠다.. 그리고 시즌1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어려웠으며 공감하기도 어 려웠다. 후반에 아주 잠깐나오는 클레어에게만 공감할 수 있었을 정도ㅋㅋㅋ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대단한 여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것은 좋았다-좋아요6댓글0
데인드한3.5 시즌 1에서 보여준 피날레는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그 기대감은 마지막에 실망감으로 바뀐다 . 유색인종, 마약문제, LGBT, 성상납, 코로나 등을 모두 다 다루려다가 모두 놓쳤다좋아요5댓글0
또또롱
3.5
더 모닝쇼 시즌 2의 가장 큰 적은 더 모닝쇼 시즌 1이다… 시즌 1의 탁월함에 멱살잡혀 봤던 기억이 남아있어 시즌 2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시즌 2의 가장 큰 불만 중에 하나는 ‘캐붕’이었다. 특히 브래들리와 코리. 알렉스와 미치는 처음부터 굉장히 다양한 면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시즌 2에서의 모습에 대해 호불호는 있어도 이해가 안갈 정도는 아니었던 반면, 브래들리, 그리고 특히 코리는 아예 사람이 바뀐 것 같다. 이 둘은 시즌 1에서 무척 입장이 명확하고 기능적으로 서사를 추동하던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알렉스와 미치를 좋아하게 된 것과는 다른 의미로 좋았다. 특히 코리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느낌이 전혀 없는, 독특하고 이상한 사람이었는데 2로 넘어오면서 맡은 바 책임이 커져서 그런건지 그 매력이 다 사라져버렸다. 새로 등장한 스텔라 등의 캐릭터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고. 결국 또 2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남긴 것은 미치였다.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로 죄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어렵고 입체적이면서도 가장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드라마틱한 상황속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거기다 스티브 카렐의 연기가…!) 그 장면들과 에피소드들에 충분히 감응하면서도 무언가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는 않았다. 우리 사회의 성범죄자들이 이런 일을 겪는다한들 이렇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할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을 텐데, 어쩌면 이것도 우리들의 바램일 뿐일텐데 그 작은 가능성에 기대어 작품속에서 가상의 발언권을 주는 것이 현실의 성범죄자들에게 베네핏을 주는건 아닐까 하는 찝찝함 같은 것이랄까? 하지만 이 영민한 제작진은 그런 찝찝함과 고민까지도 미리 알고, 어느 정도는 의도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문제를 정면돌파하고 캐릭터를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이 쇼의 진정한 장점이니까. 다만 어쨌든 극을 극으로서 흥미롭게 끌어감에 있어서 모든 인물을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반드시 더 극을 재미있게 하는가에 대한 것은 다른 질문이라 생각한다. 시즌 1에서는 하고 싶었던 얘기가 분명했고 그것을 향해서 정확하게 설계된 인물들이 정확한 플롯을 따라 강렬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게 만드는 하나의 ‘의도된 작품’으로서 완결성이 대단했다면 시즌 2는 이전 시즌에서 ‘캐릭터’였던 인물들까지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 결과 완벽히 ‘구성’된 완결성이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우리들 삶처럼 산만하고 우연의 연속으로 만들어지는 비극과 희극의 무한 반복처럼 보인다. 당연히 그런 작품도 재미있고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이 시리즈에서 그런걸 보고 싶진 않았다. 이 인물들 얘기를 계속 보고 싶은 것과 잘 짜여진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건 다른 문제라는 것을 새삼 실감했을 뿐이다. 물론 우리 모두가 겪은 ‘코비드 사태’라는 것이 시즌 2를 시청하며 느낀 그 혼돈을 정확히 반영하기 때문에 나름 그것조차 제작진의 의도라고 하면 또 할 말은 없어지지만… 너무 훌륭한 시리즈이고 너무 잘 만들어진 인물들이기 때문에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알겠지만 내후년쯤 시즌 3가 나오면 그걸 보게될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시즌 1의 강렬한 메시지를 완벽히 구현한 것만으로 이 인물들은 이미 자신의 피크를 찍었다면, 그래서 나머지는 다 안하느니만 못한 사족이 된다면.. 그건 오히려 슬픈 일일 것 같다.
글로벌 드덕
3.0
"You're a dead man."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Said the corpse." 시체가 말했다. 대사 미쳤냐고. 절대 안 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 "I did my best but I cannot drag you idiots kicking and screaming into the 21st century. 최선을 다했지만 당신들처럼 싫다고 발버둥치는 머저리들을 멱살 잡고 21세기로 데려오는 건 실패했네요. All right. Well, enjoy broadcasting your cave paintings to the last remaining savages who are still watching over-the-air broadcasting. 알겠습니다. 아직 도 공중파 방송을 보는 인류의 마지막 원시인들에게 당신들의 동굴 벽화나 열심히 방영해주시죠. The rest of the world, they moved to the cloud, and it is fucking gorgeous up there." 그동안 전세계 사람들은 진즉에 클라우드 기반 방송으로 옮겨가서 저 위에서 존나 절경을 맛보고 있으니까."
film fantasia
4.5
"나쁜 일은 계속 일어나요. 그게 삶이니까요." 더 이상 사과하지 말고 씩씩하게 살아가기. 현상황에 시즌2의 코로나 상황이 다시 겹쳐보여서 많이 와닿았다. 시즌3에서는 또 새로운 돌파를 보여주길!
미상.
2.5
중심 없는 산만함. 시즌1이 방송가의 권력. 미투 운동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시즌2는 중심이 없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OTT로 변화하는 방송시장의 변화, 시즌1에 나왔던 미투 이야기, 브래들리의 가족사, 코로나19, 인종 갈등 등 너무도 수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캐릭터도 너무 산만하다. 알렉스는 시즌1에서도 왔다갔다하는 캐릭터라서 오히려 그게 캐릭터의 특성 같이 보이는데 브래들리는 강하고 소신 강한 느낌이었지만 여기 서는 무너진 느낌이다. 코리도 마찬가지다 괴짜이지만 올곧은 인물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uba+ 빼면 아무 소신도 없어 보인다. 방송가를 무대로 한 직장 내 권력 드라마 였는데 이건 뭐 아무런 방향이 없는 작품이 됐다 [2021. 11. 30 화요일]
세훈
5.0
말도 안되는 몰입감. 한 에피소드를 끝내고 앱스토어에 특정앱을 검색했다. PPL까지 장난아니다. 미쳤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
lumos
3.0
음... 좋았던 점도 많았지만 보는 내내 미치에게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것 같아서 짜증났다. 권력형 성범죄였다는 점에서 계속 박으로 시작해서 순으로 끝나는 사람이 떠올라서...ㅋ 굳이 미치를 위해 우는 모습이나 그가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했나? 보여줘서 뭐하나.. 피해자는 이미 죽고 제대로된 보상도 못받는데. 현실고증을 위한것이었다면 이해하겠다.. 그리고 시즌1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어려웠으며 공감하기도 어 려웠다. 후반에 아주 잠깐나오는 클레어에게만 공감할 수 있었을 정도ㅋㅋㅋ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대단한 여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것은 좋았다-
데인드한
3.5
시즌 1에서 보여준 피날레는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그 기대감은 마지막에 실망감으로 바뀐다 . 유색인종, 마약문제, LGBT, 성상납, 코로나 등을 모두 다 다루려다가 모두 놓쳤다
emmajjh
3.0
시즌1의 패기가 코로나와 함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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