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4.0이효리는 사실 The 이효리인데, 이효리와 함께 나이들어간다는 기묘한 동질감과 안심을 주네. (언니 이래놓고 그 나이키 무릎바지 품절시킬거죠...) 0화 보면서 든 단상 메모 -엄정화에게 선배언니는 없었지만 정재형이 있어서 다행이다 -완선언니는 혼자서도 괜찮으신듯...개멋있 -보아가 이제 낼모레 사십입니다 여러분 -화사는 아직 여기 끼기엔 넘나 한창때 아무튼 일코하며 살다가 인생의 언제 어느때라도 자신의 삶을 꺼내서 툭툭 털어 화장시키면 핫한 셀럽이 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이효리인것 같다. 일반인과 셀럽 모두에게 워너비인데 절대 따라잡을 수는 없을.좋아요38댓글0
Ziwoo4.0◆ 특급 선발의 구원 등판 야구에선 아주 가끔 있는 일이다. 경기 후반부에, 벼랑 끝에 몰린 팀이, 수비 차례에, 더는 점수를 잃을 수 없고, 잃는다면 패배가 99% 확정되는 순간.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자원의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광경이 펼쳐진다. 물론, 이 상황에 선 선발투수가 기존의 불펜진보다 잘 던지리란 보장은 없다. 선발에겐 마무리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데다, 이렇게 예외적인 경우까지 대비하며 훈련을 하지도 않는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KBO에서 아홉 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 후엔 단 한 번의 구원 등판만을 경험했다. 나 역시 중학생 때부터 야구를 보았지만, 이 진귀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한 일은 한 번뿐이었다. 한국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선발투수, 이효리의 최근 행보는 이 ‘구원 등판’의 상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벌써 몇 번이나 자기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선보인 적 있는, 이미 어떠한 반열에 오른 특급 예능인이다. 너무나 명백한 선발 자원인 이효리는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의 구원 요청에 처음으로 응했다. 꽤 오래 부진하던 <놀면 뭐하니?>는 이효리의 등판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싹쓰리’와 ‘환불원정대’의 연이은 흥행은 프로그램 자체를 방송국의 간판급으로 격상시켰다. 이효리의 두 번째 구원은 이듬해인 202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서 이루어진다. MAMA는 흥행을 책임질 만한 아이돌 그룹이 부재한 상황과 코로나19 사태 등, 시상식 내외부의 악재를 이효리라는 카드와 함께 돌파하기로 한다. ‘1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호스트’와 같은 대대적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이효리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들과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2022년, 바로 이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이효리의 세 번째 구원 등판과도 같다. 이효리는 앞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거하게 말아먹은 김태호 PD를 먼저 구원한 뒤, OTT 대격돌 양상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티빙(TVING)이라는 플랫폼까지 구원하려 한다. 야구라면 9회 말, 불펜 투수의 중책을 맡게 된 선발투수 이효리의 첫 피칭은 가볍고, 산뜻하며, 긴장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쾌했다. 포수를 자처한 엄정화와의 배터리 호흡 역시 완벽하다. 어쩜 이렇게 다 잘할까? 나는 이런 야구선수를 본 적이 없다. 저작권자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entermed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55좋아요26댓글0
덩경5.0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 몰라.. 술 마셨어 ㅋㅋㅋㅋ ㅠㅠ 여자 댄스 가수들끼리 모여서 이렇게 말이 잘 통한다며 깔깔 웃고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짠해 하는 거 넘 웃기고 귀엽고 찡하다ㅠ ㅠ 여가수 유랑단 존버하면 되는거죠,,,좋아요22댓글0
Sunny3.5이게 뭐라고 이렇게 뭉클하고 좋을 일인가 이효리가 가진 캐릭터의 힘 언니에게도 언니가 필요해 (파일럿 시청 후) 갈수록 이효리가 명성을 이용해서 하고 싶은 것 하고, 가고 싶은 곳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되는 기분. 처음의 자연스러움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9회까지 시청 후). ** “노인이 왜 오는지 알아? 나이 들수록 육체의 눈으로 보는 건 줄어들고 마음으로 보는 게 많아지는 거라고.” “안 재밌어도 괜찮아.” (1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거지.” (3회) “지나쳐도.. 길은 있다!” “내가 예뻤다는 걸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예뻤더만. - 20년 후에 지금 보면 지금도 너무 예쁠걸?” (4회) “오늘 하루는 얼마나 나답게 살았나.” “나 답게 살 때가 됐다. - 충분히 너 답게 살고 있어.” (6회) “되돌아보면 살면서 나한테 나쁜 일이 있었니? ..나중에 생각해보면? - 맞아요. 그래서 힘들때마다 주인공 서사를 생각해요.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너무 재밌으면 주인공이 아니잖아요.”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미워하지 않으려면,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 미워하지 않으려면, 그 사람을 귀여워해 보라고. 내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니까, 미워할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저희는 누가 미우면, 그냥 사랑해버려요.” (8회)좋아요16댓글1
Paul
4.0
이효리는 사실 The 이효리인데, 이효리와 함께 나이들어간다는 기묘한 동질감과 안심을 주네. (언니 이래놓고 그 나이키 무릎바지 품절시킬거죠...) 0화 보면서 든 단상 메모 -엄정화에게 선배언니는 없었지만 정재형이 있어서 다행이다 -완선언니는 혼자서도 괜찮으신듯...개멋있 -보아가 이제 낼모레 사십입니다 여러분 -화사는 아직 여기 끼기엔 넘나 한창때 아무튼 일코하며 살다가 인생의 언제 어느때라도 자신의 삶을 꺼내서 툭툭 털어 화장시키면 핫한 셀럽이 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이효리인것 같다. 일반인과 셀럽 모두에게 워너비인데 절대 따라잡을 수는 없을.
유태
5.0
연대하다의 좋은 예
Ziwoo
4.0
◆ 특급 선발의 구원 등판 야구에선 아주 가끔 있는 일이다. 경기 후반부에, 벼랑 끝에 몰린 팀이, 수비 차례에, 더는 점수를 잃을 수 없고, 잃는다면 패배가 99% 확정되는 순간.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자원의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광경이 펼쳐진다. 물론, 이 상황에 선 선발투수가 기존의 불펜진보다 잘 던지리란 보장은 없다. 선발에겐 마무리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데다, 이렇게 예외적인 경우까지 대비하며 훈련을 하지도 않는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KBO에서 아홉 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 후엔 단 한 번의 구원 등판만을 경험했다. 나 역시 중학생 때부터 야구를 보았지만, 이 진귀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한 일은 한 번뿐이었다. 한국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선발투수, 이효리의 최근 행보는 이 ‘구원 등판’의 상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벌써 몇 번이나 자기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선보인 적 있는, 이미 어떠한 반열에 오른 특급 예능인이다. 너무나 명백한 선발 자원인 이효리는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의 구원 요청에 처음으로 응했다. 꽤 오래 부진하던 <놀면 뭐하니?>는 이효리의 등판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싹쓰리’와 ‘환불원정대’의 연이은 흥행은 프로그램 자체를 방송국의 간판급으로 격상시켰다. 이효리의 두 번째 구원은 이듬해인 202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서 이루어진다. MAMA는 흥행을 책임질 만한 아이돌 그룹이 부재한 상황과 코로나19 사태 등, 시상식 내외부의 악재를 이효리라는 카드와 함께 돌파하기로 한다. ‘1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호스트’와 같은 대대적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이효리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들과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2022년, 바로 이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이효리의 세 번째 구원 등판과도 같다. 이효리는 앞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거하게 말아먹은 김태호 PD를 먼저 구원한 뒤, OTT 대격돌 양상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티빙(TVING)이라는 플랫폼까지 구원하려 한다. 야구라면 9회 말, 불펜 투수의 중책을 맡게 된 선발투수 이효리의 첫 피칭은 가볍고, 산뜻하며, 긴장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쾌했다. 포수를 자처한 엄정화와의 배터리 호흡 역시 완벽하다. 어쩜 이렇게 다 잘할까? 나는 이런 야구선수를 본 적이 없다. 저작권자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entermed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55
minnn
3.0
이효리도 이효리지만 엄정화가 유독 눈에 들어왔던 프로. 엄정화처럼 나이 들고 싶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덩경
5.0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 몰라.. 술 마셨어 ㅋㅋㅋㅋ ㅠㅠ 여자 댄스 가수들끼리 모여서 이렇게 말이 잘 통한다며 깔깔 웃고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짠해 하는 거 넘 웃기고 귀엽고 찡하다ㅠ ㅠ 여가수 유랑단 존버하면 되는거죠,,,
Sunny
3.5
이게 뭐라고 이렇게 뭉클하고 좋을 일인가 이효리가 가진 캐릭터의 힘 언니에게도 언니가 필요해 (파일럿 시청 후) 갈수록 이효리가 명성을 이용해서 하고 싶은 것 하고, 가고 싶은 곳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되는 기분. 처음의 자연스러움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9회까지 시청 후). ** “노인이 왜 오는지 알아? 나이 들수록 육체의 눈으로 보는 건 줄어들고 마음으로 보는 게 많아지는 거라고.” “안 재밌어도 괜찮아.” (1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거지.” (3회) “지나쳐도.. 길은 있다!” “내가 예뻤다는 걸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예뻤더만. - 20년 후에 지금 보면 지금도 너무 예쁠걸?” (4회) “오늘 하루는 얼마나 나답게 살았나.” “나 답게 살 때가 됐다. - 충분히 너 답게 살고 있어.” (6회) “되돌아보면 살면서 나한테 나쁜 일이 있었니? ..나중에 생각해보면? - 맞아요. 그래서 힘들때마다 주인공 서사를 생각해요.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너무 재밌으면 주인공이 아니잖아요.”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미워하지 않으려면,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 미워하지 않으려면, 그 사람을 귀여워해 보라고. 내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니까, 미워할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저희는 누가 미우면, 그냥 사랑해버려요.” (8회)
은서
4.5
힝 왜케 모든 장면이 슬프지 정화 언니처럼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울어..
나츠
4.5
나 울어... 절벽 끝에서 버티는 여자들. 효리언니도 좋지만 정화언니만 보면 항상 눈물이 난다. 이유는 몰라.. 나도 오래 일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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