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왜 모두들 그냥 살아지지가 않는 건지, 이깟 것은 중하지 않다는 듯 몸을 내던지는지…. 무섭고 독한 눈을 하고서는 그저 부딪히듯 스러지는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그것을 안 기쁨이 있으니, 혹여라도 나를 위해 서러워 하지는 마오. 당신은 언젠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좋아요75댓글0
손형민5.0이건 웹툰이 아니고 그림으로 된 문학 작품이다. 마치 공기에 비 냄새를 머금은듯 펼쳐지는 아름다운 작화, 그리고 더 아름다운 대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진정으로 그 시대를 살아갔던 독립투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게 만드는, 그런 힘을 가진 스토리텔링이 있다. 가시를 품은 장미 처럼 슬픔이 뚝뚝 묻어나오고 붉게 물든 노을처럼 사랑이 물들어있는 그런 작품. 수아의 바다에 부디 평안이 깃들기를. “여기가 물 속이고, 우리가 물 고기라면. 소리 없이도 당신의 언어를 들었을텐데.”좋아요55댓글0
Movie is my Life5.0지금까지 한번도 웹툰을 다 읽어 본적 없는 내가, 10편 이상 읽어본 웹툰이 없는 내가, 처음으로 홀린듯이 다 읽은 웹툰. 다 읽고나면 마음이 축축하게 젖어든다. 이건 정말 스토리며 아름다운 작화며 모든 것이 훌륭한 명작이다. 인물들도 다 짠하고 애틋하다. 드라마화 진짜 기대됨.좋아요23댓글0
차노스5.0인어공주의 결말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타심과 자기희생을 인정받아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천사가 되는 것이다. . 동화 같으면서도 무거움과 애틋함이 공존한다좋아요17댓글0
무민의커피5.0뭍의 사람은 마음 속에 품은 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감히 돌이킬 수도, 꺾을 수도 없는 것이었소. 내 핏줄에 바닷물이 흐르는 것처럼 당신의 몸 속에는 일평생을 앓은 애달픈 이가 있다는 것을 나 이제는 알아요. 왜 모두들 그냥은 살아지지가 않는건지, 이깟 것은 중하지 않다는 듯 몸을 내던지는지. 무섭고 독한 눈을 하고서는 그저 부딪히듯 스러지는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그것을 안 기쁨이 있으니 혹여라도 나를 위해 서러워 하지는 마오. 당신은 언젠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 인생웹툰.. 오랜만에 읽으면서 또 다시 눈물 광광 😭좋아요14댓글0
팜므파탈캣💜4.5왕자(의현)를 구하고 공주(윤화)를 떠나보낸 소녀는 숨을 쉬면 물내음이 나는 그 평화에서 진짜 사람들이 살아가는, 조선을 그리는 사랑이 넘치는 고래별로 헤엄쳐 올라갔습니다. 조국을 위해 낭만도 사랑도 가족도 버리고 백정이 되고 촌부가 되어 살아가야했던 우리의 투사들. 작가님이 소중하게 그려주신 작품 소중히 잘 봤어요. - 1. "경성의 인어공주"라니 표지부터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든다. 2. 2019년 작품이라 그런가 시작부는 영화 <아가씨>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3. "내가 물고기라면, 아가씨는 내가 숨 쉬는 물이다. ... (바다)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렴풋하게 바다가 속살거린다. 너는 물고기로 태어났구나." 크으 4. "배움이 부족한 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다. 충분히 배우고도 바른 말을 못하는 게 부끄러운 거지." 5. 허수아는 진짜 인어공주네 바다에서 왕자(독립군) 의현을 거두었어. 그 와중에 물을 입으로 먹여 ㄷㄷㄷㄷ 숟가락이 없어서 그런가 6. "나는 네가 부러워. ... 너는 지금 이대로도 만족하고 살 수 있잖아." 큰 세상을 알면서도 작은 우물에 갇혀있어야해서 항상 괴로운 윤화 아가씨 7. "나는 물고기야. 나는 그저 삼시세끼 밥이나 먹고, 지붕 아래 잘 수만 있으면 그만인데. 나의 세상은 태어나서 죽을 떄까지 계속 이곳일 텐데. 내 몸을 열어 피를 찍어 먹어보면 아마 소금 맛이 날 거야." ㅠㅠ 대사들이 다 시같아서 좋다. 8. 자신이 구한 의현의 청을 들어주다가 의현의 동시 해수와 연경을 만나 그들의 작전을 들어버린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해수는 수아에게 양잿물을 먹인다 ㅠ 그리고 목소리를 잃는 공주님 ㅠㅠ 자신이 안락하게 헤엄치며 행복하게 살던 세상에서 이제 나아갈 다리를 얻게되려나. 수아는 글을 모른다. 그래서 말이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방법이 하나도 없어 ㅜㅜㅜㅜㅜ 정말 어쩜 좋아 ㅠㅠㅠ 인어공주 그 자체야. 9. 순박하고 소박하게 살아오던 수아의 유일한 보호막 윤화아씨는 원치않는 왜놈의 재혼으로 팔려가기 싫어 자결했어... 자신이 벙어리가 된 것이 윤화를 그렇게 만든 것만 같아 수아는 경성으로 복수하러 간다. 독립군 해수에게 ㅠㅠㅠㅠ 자신은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물고기라고 하면서도 말이야 ㅠ 아씨를 위해 ㅠ 10. 영화 <박열>에서 보았던 미개한 사건이 의현을 스쳤다. 관동대지진으로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던 쪽바리들은 조선인의 탓이라며 무차별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른다. 11. "여기가 물속이고, 우리가 물고기라면, 소리 없이도 당신의 언어를 들었을 텐데." ㅠㅠㅠ 크으 12. 고래별은 경성을 뜻하는 말이었다. 고래 경에 별 성 와우.. 13. 인어공주 수아의 왕자 의현은 친일파 판사댁 외아들. 그리고 그에게 일본인 약혼녀가 생기네. 이웃나라 공주 ㅋㅋ 14. 연재할 때 정말 좋았을 것 같다. 한 화 한 화 분량 장난아니고 스토리랑 그림체랑 다 장난없어.... 게다가 대사는 시같아서 너무 아름답고. 15. 어쩌다보니 의사들처럼 목에 독약(아편)을 품고사는 수아 ㅠ 16. 글을 처음으로 배우고 밤에 소설책 읽으며 재미있어하는 수아 ㅠㅠ 17. "머리로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는 걸 알아. 하지만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른 문제야." 내가 최근에 정말 많이 썼던 말이라 와닿네 18. "지금 나의 나라에서... 드뷔시는 지나치게 낭만적이군요." 19. "조선을 사랑함은 죽음을 벗 삼음이니, 구색 좋은 이름으로 살고자 해서는 안 된다. 너를 곁에 두어서는 안 된다." 대의로 위태로운 등잔불 아래 목숨이기에 연모의 마음을 외면하려는 의현 ㅠㅠ "귓가에 너의 숨소리가 들린다. 이 마음에 이름 하나 붙이지 못하는 비겁한 나를 비웃는 것처럼" ㅠㅠㅠ 20. 해수의 엄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해영을 처음 보는 아이라고 했다. 쪽바리는 증명해보라며 해영에게 엄마의 다리를 자르라고 했다. 아마 잘랐겠지.. 그래서 살아남았겠지...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해영은 결국 자살.... 21. 영화 <밀정>에 나왔던 밀정 판독법이 나왔네. 각기 다른 암호문을 전달해서 확인 아이구 22. "연애는 너나해라. 비열한 놈은 내가 할테니. 각자 잘하는 일을 하는 거지." 이 대화는 엄청난 복선이었던거다. 의현은 직접적인 왜놈으로부터 받은 피해가 없음에도 조선에 대한 조선의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독립군 활동을 시작했다. 해수는 왜놈에 의해 가족을 잔혹하게 모두 잃고 악만 남아 독립군 활동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달랐던 두 사람은 의현의 친일파 아버지를 죽이는 임무가 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논의하며 이 대화를 했지만 결국 그 대상은 수아가 되었다. 해수는 조국을 위해 비열하게(?) 수아를 죽이려했고 의현은 자신의 은인인 수아를 계속 지킨다. 그리고 결국 해수의 우려처럼 의현으로 인해 수아의 뒤가 밟혀 이들이 다친다. 크으... 23. 해수는 신분을 감추기위해 이름자를 바꾼다. '바닷물'로. 동생 해영이가 "조선은 공기중에서 물내음이 난다."고 했던 말을 기리며. 과거의 의현이 "곧 여름이니 공기중에 물내음이 난다."고 한 말을 담아. 24. 수아에게 조선의 독립의 낭만을 한글에 담아 건넨 것이 의현이라면 말을 잃게 하고 어두운 세상을 만나게하고 총을 가르치는 육체적 낭만은 해수구나.... 의현을 먼저만나 정을 품었지만 어째서 이 인어공주는 해수와 살아갈 것만 같다. 성격도 은근 맞네 25. "죄인이 아니면요? 나라 뺏긴 죄도 죄요,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기로 한 것도 모두 죄입니다." 핏덩이 진규를 떼놓고 독립활동 하려는 연경 ㅠ 26. "참 해맑은 아가씨다. 언제나 다정하고, 수줍은 듯 하지만 그늘 한 점 없이 밝은... 그래서... 당신을 보는 게 괴로워. 내 나라에 드리운 그늘을 보게 만들어서. ... 그늘이 드리운 얼굴을 한 그 사람이 그리워져서." 27. "이제 와 나는 점점 이 남자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겨울이 지나면 허물을 벗을 거라고 생각했던 뱀 같은 남자는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따뜻한 살갗을 한 채 눈물을 흘리고, 사람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동정한다. 사람이다. 내가 증오한 이 남자는 사람으로 난 탓에 제 손으로 목소리를 빼앗은 여자를 급기야는 위로하고야 마는것이다. 이런 우스운 일이 또 있을까. 아... 봄이다." 그토록 증오하던 죽이려던 해수도 사람일 뿐임을 이해하는 수아 ㅠㅠ 28. 남장하고 의현을 찾아온 수아. 왠지 비극적으로 죽을 것만 같아. 의현은 최후의 한방을 위해 나쁜 놈으로 수아의 시신을 거둘 것만 같아. 29. "이켄상이 탓해야 할 건 제가 아니라 당신 나라의 나약함이에요. 4년 전 도쿄에서 있었던 일도 결국 당신이 조선인이면서 조선인들과 싸우게 된 것도 제 탓이 아니잖아요. 당신이 직접 선택한 것 아닌가요?" 뭐 이쥬인 니 잘못은 아니긴 한데 우리 조국이 나약한 탓이라고 그렇게 찌르다니 차여서 화풀이 하냐.. 30. 수아는 저길로 홀로 뛰어들어 남장한 채 의현을 폭발로 부터 구하고 물거품이 되어 죽으려나ㅜ 31. "아름답고 외롭고 고아한 당신. 하지만 사실 당신은 냉혹하고 슬픈 사람이었습니다. ... 당신은 그조차 조선같았습니다. 나의 조선 연모합니다." 의현은 조선을 연모했고 건은 조선을 닮은 연경을 연모한다. 32. "조선을 위해 죽기로 맹세하였다면 조선을 위해 살 수도 있지 않겠느냐" 수아의 목소리를 빼앗은 연경이 좀 미웠는데 자신의 젖먹이 아이도 떼놓을 만큼, 가족도 버릴만큼, 자신의 삶도 버릴 만큼 그녀는 이 독립운동에 너무 진정이라 그랬던거다 ㅠ 안타깝게도 그런 누이를 구하려고 인성은 조직을 팔구나 ㅠ 의현 부에게 ㅠ 하지만 이미 누이는 옥에서 자결했는데ㅜ 자신의 존재가 조직에 해가될까봐 ㅜ 하지만 이미 늦었어ㅜ 33. "지금 수아를 도울 수 있는 건 너뿐이다. 말했지? 연애는 너나하라고" ㅜ_ㅜ 거품이 되어 사라질 인어는 해수였던가 34. 대사들이나 장면, 사건이 명료해서 영화로 만들면 너무 좋겠는데. 허수아는 김태리 배우님으로 💜 35. 바라고 바라서 수아를 곁에두는 그 날이 드디어왔음에도 괴로운 이현 "나를 보면 떠오르는구나. 당신의 상실이. 지금의 나는 이 사람에게 짐이다." "그러니 떠나줘" "왜 우리는 닿지 못할 마음만 품게 될까요." 이현을 위해 인생을 다 바친거나 다름없으면서 그 와중에도 배려하는 수아 ㅜ_ㅜ ㅜ_ㅜ#ㅜ_ㅜ부_ 물거품 될거냐긔 36. "나는 형이 사라줬으면 해요.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형이 무엇을 짓밟았는지 곱씹으면서. 형이 배반한 이 나라가 다시 서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고 처참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37. "부디 너는 이처럼 나를 위해 울지 않기를. 나에 대한 것은 그 무엇 하나 기억하지 말기를. 조선을 사랑함은 곧 죽음을 벗삼음이니 그것이 나의 원죄가 되었다. 작은 숨결 한 올에도 꺼져버릴 이다지도 연약한 나의 연인. 그러나 져버릴 수 없어 끝내 삼켜지려 한다." 조선과 수아를 한 눈으로 보며 연경처럼 해수처럼 다음 물거품이 되려는 이현 ㅠ_ㅜ 38. "아가씨. 나는 지금 멀리 왔어요. 아가씨가 바랐던 것보다 훨씬 훨씬 멀리 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아가씨. 당신에게서 멀어질수록, 나는 나를 잊는 것이 아니라 알게 됩니다. 이제야 나는 나를, 그리고 당신을 온전히 알 것만 같아요." 윤화 아씨를 그리는 수아. 하지만 의미는 잘 모르겠다. 39. "당신을 갓 만났을 때가 생각나요. 나를 두고 인어 공주라 했지. ... 그래요, 나는 물고기와 같아 내 목소리는 뭍의 사람에게 닿지 않아요. 당신은 영영 듣지 못하겠지요. '내가 불어넣은 숨으로 다시 얻은 생이라면 그 삶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ㅠㅠ 40. "나는 배운바가 없어 처음 한 마디를 쓰는데도 이리 수고스럽소." 정말 수아 말투 좋아ㅜ 스스로 인어공주가 되려는 수아. 죽을 임무를 앞두고 모진말 하는 의현을 약으로 재워버리고 뭍의 사람과 사랑할 수 없는 바다에서 온 인어공주인 자신이 임무를 대신하려고 ㅜ_ㅜ 슬픈 것은 진짜 이쥬인 사랑하는 것으로 봤어 ㅠ_ㅜ 아닌가 조선을 향한 사랑임을 봤구나!! 이쥬인이 아니라 조선 41. "동이 틀때까지 왕자를 죽여라. 그러면 너는 다시 인어가 된다. 그것은 저주요, 구원이 아니었을 테요. 그리하여 기필코 물거품이 된다면, 그것도 스스로 안고 갈 몫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걸로 끝이 아닐 것만 같아요." 42. 독립에 대한 특별한 이념이나 애닳음이 없으면서도 수아는 거사를 해낸다. 제 몸에 흐르는 바닷물처럼 이 가여운 나라를 향한 제 정인의 사랑이 한가득 이해되어서 "당신은 언젠가 애닳은 이의 품에 안기시오." ㅜ_ㅜ 그가 독립된 조선에 살기를 소망하며 43. 1933년 드디어 분반을 할 수 있을만큼의 여학생이 입학하여 기뻐하는 선생님이 된 이건. 소소하게 여성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보여줘 좋다. 가여웠던 윤화아씨가 또 생각나네. 건은 멋있는 여성으로 생을 마감한 연경을 그리며 교사가 되어 차별없이 여학생들도 열심히 가르치겠지. 건이는 독립운동으로 왜놈들의 간섭을 받는 외조모와 변절한 삼촌, 순국한 엄마를 대신해 진규를 돌보고있다. 물론 수녀님들이 키워주시지만 ㅜ 아가 넘 이뻐 "이 녀석, 분명 강하게 자랄 거에요. 조선의 아이니까요." 44. 수아의 강근형 암살은 성공적으로 몇몇 고위급 총독부 인사인 왜놈들도 죽이며 끝났다. 물론 그 자리에 휘말린 수아도 사망. 의현은 행방불명. 아마 의현은 수아를 처음 만났던 군산의 그 바닷가에 가 자결했겠지? 그리고 순국 후 혼령으로 군산을 찾아온 수아와 재회 ㅠ좋아요10댓글1
🧼🫧
5.0
왜 모두들 그냥 살아지지가 않는 건지, 이깟 것은 중하지 않다는 듯 몸을 내던지는지…. 무섭고 독한 눈을 하고서는 그저 부딪히듯 스러지는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그것을 안 기쁨이 있으니, 혹여라도 나를 위해 서러워 하지는 마오. 당신은 언젠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손형민
5.0
이건 웹툰이 아니고 그림으로 된 문학 작품이다. 마치 공기에 비 냄새를 머금은듯 펼쳐지는 아름다운 작화, 그리고 더 아름다운 대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진정으로 그 시대를 살아갔던 독립투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게 만드는, 그런 힘을 가진 스토리텔링이 있다. 가시를 품은 장미 처럼 슬픔이 뚝뚝 묻어나오고 붉게 물든 노을처럼 사랑이 물들어있는 그런 작품. 수아의 바다에 부디 평안이 깃들기를. “여기가 물 속이고, 우리가 물 고기라면. 소리 없이도 당신의 언어를 들었을텐데.”
Cho Won Kim
5.0
내가 불어넣은 숨으로 다시 얻은 생이라면, 그 삶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Movie is my Life
5.0
지금까지 한번도 웹툰을 다 읽어 본적 없는 내가, 10편 이상 읽어본 웹툰이 없는 내가, 처음으로 홀린듯이 다 읽은 웹툰. 다 읽고나면 마음이 축축하게 젖어든다. 이건 정말 스토리며 아름다운 작화며 모든 것이 훌륭한 명작이다. 인물들도 다 짠하고 애틋하다. 드라마화 진짜 기대됨.
차노스
5.0
인어공주의 결말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타심과 자기희생을 인정받아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천사가 되는 것이다. . 동화 같으면서도 무거움과 애틋함이 공존한다
무민의커피
5.0
뭍의 사람은 마음 속에 품은 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감히 돌이킬 수도, 꺾을 수도 없는 것이었소. 내 핏줄에 바닷물이 흐르는 것처럼 당신의 몸 속에는 일평생을 앓은 애달픈 이가 있다는 것을 나 이제는 알아요. 왜 모두들 그냥은 살아지지가 않는건지, 이깟 것은 중하지 않다는 듯 몸을 내던지는지. 무섭고 독한 눈을 하고서는 그저 부딪히듯 스러지는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그것을 안 기쁨이 있으니 혹여라도 나를 위해 서러워 하지는 마오. 당신은 언젠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 인생웹툰.. 오랜만에 읽으면서 또 다시 눈물 광광 😭
OLSTA
4.0
모든 인물이 주인공이다. 캐릭터들이 다 뚜렷하다. 주인공 설정을 더 극적으로 활용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팜므파탈캣💜
4.5
왕자(의현)를 구하고 공주(윤화)를 떠나보낸 소녀는 숨을 쉬면 물내음이 나는 그 평화에서 진짜 사람들이 살아가는, 조선을 그리는 사랑이 넘치는 고래별로 헤엄쳐 올라갔습니다. 조국을 위해 낭만도 사랑도 가족도 버리고 백정이 되고 촌부가 되어 살아가야했던 우리의 투사들. 작가님이 소중하게 그려주신 작품 소중히 잘 봤어요. - 1. "경성의 인어공주"라니 표지부터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든다. 2. 2019년 작품이라 그런가 시작부는 영화 <아가씨>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3. "내가 물고기라면, 아가씨는 내가 숨 쉬는 물이다. ... (바다)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렴풋하게 바다가 속살거린다. 너는 물고기로 태어났구나." 크으 4. "배움이 부족한 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다. 충분히 배우고도 바른 말을 못하는 게 부끄러운 거지." 5. 허수아는 진짜 인어공주네 바다에서 왕자(독립군) 의현을 거두었어. 그 와중에 물을 입으로 먹여 ㄷㄷㄷㄷ 숟가락이 없어서 그런가 6. "나는 네가 부러워. ... 너는 지금 이대로도 만족하고 살 수 있잖아." 큰 세상을 알면서도 작은 우물에 갇혀있어야해서 항상 괴로운 윤화 아가씨 7. "나는 물고기야. 나는 그저 삼시세끼 밥이나 먹고, 지붕 아래 잘 수만 있으면 그만인데. 나의 세상은 태어나서 죽을 떄까지 계속 이곳일 텐데. 내 몸을 열어 피를 찍어 먹어보면 아마 소금 맛이 날 거야." ㅠㅠ 대사들이 다 시같아서 좋다. 8. 자신이 구한 의현의 청을 들어주다가 의현의 동시 해수와 연경을 만나 그들의 작전을 들어버린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해수는 수아에게 양잿물을 먹인다 ㅠ 그리고 목소리를 잃는 공주님 ㅠㅠ 자신이 안락하게 헤엄치며 행복하게 살던 세상에서 이제 나아갈 다리를 얻게되려나. 수아는 글을 모른다. 그래서 말이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방법이 하나도 없어 ㅜㅜㅜㅜㅜ 정말 어쩜 좋아 ㅠㅠㅠ 인어공주 그 자체야. 9. 순박하고 소박하게 살아오던 수아의 유일한 보호막 윤화아씨는 원치않는 왜놈의 재혼으로 팔려가기 싫어 자결했어... 자신이 벙어리가 된 것이 윤화를 그렇게 만든 것만 같아 수아는 경성으로 복수하러 간다. 독립군 해수에게 ㅠㅠㅠㅠ 자신은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물고기라고 하면서도 말이야 ㅠ 아씨를 위해 ㅠ 10. 영화 <박열>에서 보았던 미개한 사건이 의현을 스쳤다. 관동대지진으로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던 쪽바리들은 조선인의 탓이라며 무차별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른다. 11. "여기가 물속이고, 우리가 물고기라면, 소리 없이도 당신의 언어를 들었을 텐데." ㅠㅠㅠ 크으 12. 고래별은 경성을 뜻하는 말이었다. 고래 경에 별 성 와우.. 13. 인어공주 수아의 왕자 의현은 친일파 판사댁 외아들. 그리고 그에게 일본인 약혼녀가 생기네. 이웃나라 공주 ㅋㅋ 14. 연재할 때 정말 좋았을 것 같다. 한 화 한 화 분량 장난아니고 스토리랑 그림체랑 다 장난없어.... 게다가 대사는 시같아서 너무 아름답고. 15. 어쩌다보니 의사들처럼 목에 독약(아편)을 품고사는 수아 ㅠ 16. 글을 처음으로 배우고 밤에 소설책 읽으며 재미있어하는 수아 ㅠㅠ 17. "머리로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는 걸 알아. 하지만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른 문제야." 내가 최근에 정말 많이 썼던 말이라 와닿네 18. "지금 나의 나라에서... 드뷔시는 지나치게 낭만적이군요." 19. "조선을 사랑함은 죽음을 벗 삼음이니, 구색 좋은 이름으로 살고자 해서는 안 된다. 너를 곁에 두어서는 안 된다." 대의로 위태로운 등잔불 아래 목숨이기에 연모의 마음을 외면하려는 의현 ㅠㅠ "귓가에 너의 숨소리가 들린다. 이 마음에 이름 하나 붙이지 못하는 비겁한 나를 비웃는 것처럼" ㅠㅠㅠ 20. 해수의 엄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해영을 처음 보는 아이라고 했다. 쪽바리는 증명해보라며 해영에게 엄마의 다리를 자르라고 했다. 아마 잘랐겠지.. 그래서 살아남았겠지...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해영은 결국 자살.... 21. 영화 <밀정>에 나왔던 밀정 판독법이 나왔네. 각기 다른 암호문을 전달해서 확인 아이구 22. "연애는 너나해라. 비열한 놈은 내가 할테니. 각자 잘하는 일을 하는 거지." 이 대화는 엄청난 복선이었던거다. 의현은 직접적인 왜놈으로부터 받은 피해가 없음에도 조선에 대한 조선의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독립군 활동을 시작했다. 해수는 왜놈에 의해 가족을 잔혹하게 모두 잃고 악만 남아 독립군 활동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달랐던 두 사람은 의현의 친일파 아버지를 죽이는 임무가 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논의하며 이 대화를 했지만 결국 그 대상은 수아가 되었다. 해수는 조국을 위해 비열하게(?) 수아를 죽이려했고 의현은 자신의 은인인 수아를 계속 지킨다. 그리고 결국 해수의 우려처럼 의현으로 인해 수아의 뒤가 밟혀 이들이 다친다. 크으... 23. 해수는 신분을 감추기위해 이름자를 바꾼다. '바닷물'로. 동생 해영이가 "조선은 공기중에서 물내음이 난다."고 했던 말을 기리며. 과거의 의현이 "곧 여름이니 공기중에 물내음이 난다."고 한 말을 담아. 24. 수아에게 조선의 독립의 낭만을 한글에 담아 건넨 것이 의현이라면 말을 잃게 하고 어두운 세상을 만나게하고 총을 가르치는 육체적 낭만은 해수구나.... 의현을 먼저만나 정을 품었지만 어째서 이 인어공주는 해수와 살아갈 것만 같다. 성격도 은근 맞네 25. "죄인이 아니면요? 나라 뺏긴 죄도 죄요,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기로 한 것도 모두 죄입니다." 핏덩이 진규를 떼놓고 독립활동 하려는 연경 ㅠ 26. "참 해맑은 아가씨다. 언제나 다정하고, 수줍은 듯 하지만 그늘 한 점 없이 밝은... 그래서... 당신을 보는 게 괴로워. 내 나라에 드리운 그늘을 보게 만들어서. ... 그늘이 드리운 얼굴을 한 그 사람이 그리워져서." 27. "이제 와 나는 점점 이 남자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겨울이 지나면 허물을 벗을 거라고 생각했던 뱀 같은 남자는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따뜻한 살갗을 한 채 눈물을 흘리고, 사람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동정한다. 사람이다. 내가 증오한 이 남자는 사람으로 난 탓에 제 손으로 목소리를 빼앗은 여자를 급기야는 위로하고야 마는것이다. 이런 우스운 일이 또 있을까. 아... 봄이다." 그토록 증오하던 죽이려던 해수도 사람일 뿐임을 이해하는 수아 ㅠㅠ 28. 남장하고 의현을 찾아온 수아. 왠지 비극적으로 죽을 것만 같아. 의현은 최후의 한방을 위해 나쁜 놈으로 수아의 시신을 거둘 것만 같아. 29. "이켄상이 탓해야 할 건 제가 아니라 당신 나라의 나약함이에요. 4년 전 도쿄에서 있었던 일도 결국 당신이 조선인이면서 조선인들과 싸우게 된 것도 제 탓이 아니잖아요. 당신이 직접 선택한 것 아닌가요?" 뭐 이쥬인 니 잘못은 아니긴 한데 우리 조국이 나약한 탓이라고 그렇게 찌르다니 차여서 화풀이 하냐.. 30. 수아는 저길로 홀로 뛰어들어 남장한 채 의현을 폭발로 부터 구하고 물거품이 되어 죽으려나ㅜ 31. "아름답고 외롭고 고아한 당신. 하지만 사실 당신은 냉혹하고 슬픈 사람이었습니다. ... 당신은 그조차 조선같았습니다. 나의 조선 연모합니다." 의현은 조선을 연모했고 건은 조선을 닮은 연경을 연모한다. 32. "조선을 위해 죽기로 맹세하였다면 조선을 위해 살 수도 있지 않겠느냐" 수아의 목소리를 빼앗은 연경이 좀 미웠는데 자신의 젖먹이 아이도 떼놓을 만큼, 가족도 버릴만큼, 자신의 삶도 버릴 만큼 그녀는 이 독립운동에 너무 진정이라 그랬던거다 ㅠ 안타깝게도 그런 누이를 구하려고 인성은 조직을 팔구나 ㅠ 의현 부에게 ㅠ 하지만 이미 누이는 옥에서 자결했는데ㅜ 자신의 존재가 조직에 해가될까봐 ㅜ 하지만 이미 늦었어ㅜ 33. "지금 수아를 도울 수 있는 건 너뿐이다. 말했지? 연애는 너나하라고" ㅜ_ㅜ 거품이 되어 사라질 인어는 해수였던가 34. 대사들이나 장면, 사건이 명료해서 영화로 만들면 너무 좋겠는데. 허수아는 김태리 배우님으로 💜 35. 바라고 바라서 수아를 곁에두는 그 날이 드디어왔음에도 괴로운 이현 "나를 보면 떠오르는구나. 당신의 상실이. 지금의 나는 이 사람에게 짐이다." "그러니 떠나줘" "왜 우리는 닿지 못할 마음만 품게 될까요." 이현을 위해 인생을 다 바친거나 다름없으면서 그 와중에도 배려하는 수아 ㅜ_ㅜ ㅜ_ㅜ#ㅜ_ㅜ부_ 물거품 될거냐긔 36. "나는 형이 사라줬으면 해요.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형이 무엇을 짓밟았는지 곱씹으면서. 형이 배반한 이 나라가 다시 서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고 처참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37. "부디 너는 이처럼 나를 위해 울지 않기를. 나에 대한 것은 그 무엇 하나 기억하지 말기를. 조선을 사랑함은 곧 죽음을 벗삼음이니 그것이 나의 원죄가 되었다. 작은 숨결 한 올에도 꺼져버릴 이다지도 연약한 나의 연인. 그러나 져버릴 수 없어 끝내 삼켜지려 한다." 조선과 수아를 한 눈으로 보며 연경처럼 해수처럼 다음 물거품이 되려는 이현 ㅠ_ㅜ 38. "아가씨. 나는 지금 멀리 왔어요. 아가씨가 바랐던 것보다 훨씬 훨씬 멀리 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아가씨. 당신에게서 멀어질수록, 나는 나를 잊는 것이 아니라 알게 됩니다. 이제야 나는 나를, 그리고 당신을 온전히 알 것만 같아요." 윤화 아씨를 그리는 수아. 하지만 의미는 잘 모르겠다. 39. "당신을 갓 만났을 때가 생각나요. 나를 두고 인어 공주라 했지. ... 그래요, 나는 물고기와 같아 내 목소리는 뭍의 사람에게 닿지 않아요. 당신은 영영 듣지 못하겠지요. '내가 불어넣은 숨으로 다시 얻은 생이라면 그 삶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ㅠㅠ 40. "나는 배운바가 없어 처음 한 마디를 쓰는데도 이리 수고스럽소." 정말 수아 말투 좋아ㅜ 스스로 인어공주가 되려는 수아. 죽을 임무를 앞두고 모진말 하는 의현을 약으로 재워버리고 뭍의 사람과 사랑할 수 없는 바다에서 온 인어공주인 자신이 임무를 대신하려고 ㅜ_ㅜ 슬픈 것은 진짜 이쥬인 사랑하는 것으로 봤어 ㅠ_ㅜ 아닌가 조선을 향한 사랑임을 봤구나!! 이쥬인이 아니라 조선 41. "동이 틀때까지 왕자를 죽여라. 그러면 너는 다시 인어가 된다. 그것은 저주요, 구원이 아니었을 테요. 그리하여 기필코 물거품이 된다면, 그것도 스스로 안고 갈 몫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걸로 끝이 아닐 것만 같아요." 42. 독립에 대한 특별한 이념이나 애닳음이 없으면서도 수아는 거사를 해낸다. 제 몸에 흐르는 바닷물처럼 이 가여운 나라를 향한 제 정인의 사랑이 한가득 이해되어서 "당신은 언젠가 애닳은 이의 품에 안기시오." ㅜ_ㅜ 그가 독립된 조선에 살기를 소망하며 43. 1933년 드디어 분반을 할 수 있을만큼의 여학생이 입학하여 기뻐하는 선생님이 된 이건. 소소하게 여성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보여줘 좋다. 가여웠던 윤화아씨가 또 생각나네. 건은 멋있는 여성으로 생을 마감한 연경을 그리며 교사가 되어 차별없이 여학생들도 열심히 가르치겠지. 건이는 독립운동으로 왜놈들의 간섭을 받는 외조모와 변절한 삼촌, 순국한 엄마를 대신해 진규를 돌보고있다. 물론 수녀님들이 키워주시지만 ㅜ 아가 넘 이뻐 "이 녀석, 분명 강하게 자랄 거에요. 조선의 아이니까요." 44. 수아의 강근형 암살은 성공적으로 몇몇 고위급 총독부 인사인 왜놈들도 죽이며 끝났다. 물론 그 자리에 휘말린 수아도 사망. 의현은 행방불명. 아마 의현은 수아를 처음 만났던 군산의 그 바닷가에 가 자결했겠지? 그리고 순국 후 혼령으로 군산을 찾아온 수아와 재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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